소방청1 어느 평범한 시민의 분한 마음 직원들이 모두 회의중이어서 내가 전화를 받았는데, 마침 평범한 ‘일반 국민’의 분한 하소연이었다. 사는 곳이 제주도 같았는데, 거기 소방청에서 심장마비 환자를 구한 소방대원에게 주는 상이 ‘하트 세이버’라는 거였다. 그것도 한글로 쓴 게 아니라 로마자로 ‘Heart Saver’라고 써서 제주도지사 이름으로 상을 줬댄다. 기사를 접한 이 분이 전화로 따졌는데, 이게 무슨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말인지라 고칠 수가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란다. ‘Doctors without borders’는 ‘국경없는 의사회’로, ‘President’도 ‘대통령’으로 번역해서 부르는데, 왜 이 말은 그러면 안 된다는 건가? ▲소방청에서 '세이버'들에게 주는 배지 디자인 *출처 - 소방청, 소방청 누리집(보도자료 보러.. 2020.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