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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2

[알림] 한글문화연대 20주년 되는 해입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년엔 공공언어를 쉬운 말로 쓰자는 운동을 아주 열심히 펼쳤습니다. 중앙정부에서 내는 보도자료를 이잡듯이 뒤져서 쓸데없이 외국어를 사용한 공무원에게 일일이 공문을 보내 개선을 권하였고, 20개 신문과 방송 기사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개선을 부탁하였습니다. 감시활동에 여러 회원님이 함께 해주셔서 더더욱 보람이 컸습니다. 아주 획기적이지는 않더라도 많이 바뀌었고, 공공언어를 쉬운 말로 써야 한다는 의식은 널리 퍼지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저희 활동에 힘을 얻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언어 개선 사업에 깊이 뛰어들어 우리 연대와 힘을 합쳐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꾸준히 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3년 정도 더 노력하면 꽤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습.. 2020. 1. 2.
나는 사물보다 고객님을 더 존중합니다.- 장지호 기자 나는 사물보다 고객님을 더 존중합니다. 잘못된 높임말 제대로 고쳐야 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장지호 기자 jang_0617@naver.com 우리말에는 상대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쓰는 높임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잘못된 높임말을 쓰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2013년 한글문화연대에서 “커피 나오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인류가 손으로 만든 빛나는 산물들, 그들은 어쩌면 한 개인의 일생보다도 위대합니다.”는 말로 우리가 사물을 높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한다. 이어 “커피 나오셨습니다. 이쪽이 라떼이십니다.”라는 잘못된 높임말을 쓰는 상황을 보여준다. 영상에선 사람이 아닌 사물에 대해 높임말을 쓰는 사회를 풍자한 것이다. 이 영상은 올라온 지 석 달.. 2016.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