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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18

한글 아리아리 812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812 2021년 3월 1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누리방송] 스마트 폴, 로컬택트 이젠 우리말로 써 봐요! (우리말 아리아리 여섯째 타래) 문어발, 재밌게가 함께하는 우리말(한국어) 전문 누리방송, 의 여섯째 타래가 펼쳐집니다.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날마다 하나씩 올라갑니다! 월: 새말이 나왔어요 화: 내가 만든 새말 수~금: 알고보니 한글은 ▶ 새말이 나왔어요 4 - 스마트 폴, 로컬택트 이젠 우리말로 써 봐요! 국립국어원 새말 모임에서 최근에 발견한 '외국어 신조어'에 대신 제안한 새말을 발표합니다!...>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글 상식] '만', '만하다'의 띄어쓰기 - 정재환 공동대표 [2.. 2021. 3. 12.
[공문/답변] 세종대왕릉역 앞 'Park&Ride'라는 표지판을 우리말로 바꿔주십시오. 1.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신청번호 1AA-2011-0920363)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2. 귀하의 민원내용은 '세종대왕릉역 'PARK&RIDE'표지판 한글 변경'에 관한 것으로 이해 됩니다. 3.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가. 세종대왕릉역 'PARK&RIDE' 표지판은 조속한 시일 내 한글로 교체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4.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여주시청 교통행정과(031-887-3358)에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우리말가꿈이 별동대 활동으로 같이 진행하여 답변은 국민신문고로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2020. 12. 8.
[공문/답변] '하트 세이버'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국민신문고 민원(신청번호 1AA-2009-0054554)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하고자 합니다. 1.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에 대한 검토결과를 다음과 같이 안내해드립니다.2. 귀하의 민원내용은 "세이버 제도 명칭을 우리말로 개선"하도록 제안하신 것으로 이해(또는 판단)됩니다.3.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가. '세이버 제도'는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거나 손상을 최소화시킨 구급대원 등에 명예를 부여하여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기 위한 구급정책입니다.나. 각 중증응급환자를 상징하는 용어를 함축하여 사용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하트세이버'를 시작으로 명칭하게 되었습니다.다. 귀하께서 제안하신 각 세이버 제도의 명칭을 우리말로 개선하도록 .. 2020. 9. 16.
[공문/답변] '윈드시어'를 '급변풍'으로 바꿔 써 주십시오. 수신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제목 윈드시어 용어의 급변풍으로 변경 요청에 따른 회신 1. 관련 가. 한글문화연대 M0004-261236(2020. 8. 10.) 나. 예보과-337(2020. 8. 31.) '급변풍 용어활용 개선 추진' 2. 귀 법인에서 국민의 이해도 향상을 위한 우리말 순화 운동과 관련하여 가져주신 관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3. 귀 법인에서 지난 7월에 제시한 한글 사용 의견(윈드시어 용어를 급변풍으로 변경 요청)을 반영하여 '윈드시어' 용어를 '급변풍'으로 사용하고자 아래와 같이 업무를 변경하여 적용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변경사항 : 항공기상정보시스템(누리집 등) 및 각종 통보문 내 용어 변경 4. 앞으로도 항공기상청 업무 발전을 위해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끝. 2020. 9. 16.
한글 아리아리 78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88 2020년 9월 1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우리말 이야기] 홀몸과 홑몸 - 성기지 운영위원배가 불러 있는 며느리가 주방에 들어가려 하자, 시어머니가 만류하며 인자하게 타이른다. “홀몸도 아닌데 몸조심해라.” 이 말은 무슨 뜻일까? 만일 ‘임신 중이니 몸조심하라’는 뜻이라면, 낱말 선택이 잘못 되었다. ‘홀몸’은 ‘혼잣몸’ 곧 독신을 말한다. 말하자면, 배우자가 없는 사람을 홀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홀몸도 아닌데 몸조심하라’는 말은 ‘배우자가 있으니 몸조심하라’는, 전혀 엉뚱한 뜻이 되어 버린다. 임신 중인 며느리에게 이렇게 말할 시어머니가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아기를 배지 않은 몸은 ‘홑몸’이라고 한다. 곧 딸린 사람이 없는.. 2020. 9. 11.
한글 아리아리 779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79 2020년 7월 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우리말 이야기] 가납사니, 가리사니 - 성기지 운영위원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의 아주 어색하거나 거북한 느낌을 ‘간지럽다’고 표현할 수 있다. 억센 경상도 억양을 지닌 사람이 상냥한 서울 말씨를 어색하게 흉내 내서 말할 때, “귀가 간지러워 못 듣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가끔 보면, 생뚱맞은 아재 개그로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든다든지 하는, 주변 사람의 몸이나 마음을 잘 간지럽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낯간지러운 행동을 자주 하는 사람을 가리켜 ‘간지라기’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간지럽게 하는 사람을 간지라기라고 하는 것처럼, 언행에 따라 사람을 나타내는 말 가운데 ‘가납.. 2020. 7. 10.
한글 아리아리 77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77 2020년 6월 25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우리말 이야기] 바리 - 성기지 운영위원우리말에는 어떤 성질이 두드러지게 있는 사람의 이름 뒤에 ‘바리’를 붙여서 그러한 특성을 좀 부정적으로 나타내는 낱말들이 있다. 예를 들어, 잔꾀가 많은 사람을 ‘꾀바리’라 하고, 성미가 드세고 독한 사람을 ‘악바리’라고 한다. 또, (지금은 잘 안 쓰는 말이지만) 잇속을 노리고 약삭빠르게 달라붙는 사람을 ‘감바리’라고 한다. 이 말들에서 알 수 있듯이, ‘바리’는 특정한 성질을 가진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쓰였던 것 같다. 군인 가족이었던 나는 어렸을 때 군복을 줄여 만든 옷을 종종 입고 다녔다. 그때마다 동무들이 ‘군바리’라고 놀렸던 기억이 있.. 2020. 6. 26.
한글 아리아리 76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60 2020년 2월 27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떠세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는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를 ‘허세’라고 한다. 허세는 한자말인데, 이 말과 비슷하게 쓰이는 순 우리말이 있다. 바로 ‘떠세’라는 말이다. ‘떠세’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재물이나 힘을 내세워 잘난 체하고 억지를 쓰는 짓이라고 풀이돼 있다. 허세가 실속 없이 겉으로만 잘난 체하는 행동이라면, 떠세는 갖고 있는 재물이나 힘을 과하게 내세워 잘난 체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코로나19라는 급성 감염병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겪고 있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가야 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우리의 현실은 그리 만만치.. 2020. 2. 28.
[알림] 한글문화연대 20주년 되는 해입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년엔 공공언어를 쉬운 말로 쓰자는 운동을 아주 열심히 펼쳤습니다. 중앙정부에서 내는 보도자료를 이잡듯이 뒤져서 쓸데없이 외국어를 사용한 공무원에게 일일이 공문을 보내 개선을 권하였고, 20개 신문과 방송 기사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개선을 부탁하였습니다. 감시활동에 여러 회원님이 함께 해주셔서 더더욱 보람이 컸습니다. 아주 획기적이지는 않더라도 많이 바뀌었고, 공공언어를 쉬운 말로 써야 한다는 의식은 널리 퍼지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저희 활동에 힘을 얻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언어 개선 사업에 깊이 뛰어들어 우리 연대와 힘을 합쳐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꾸준히 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3년 정도 더 노력하면 꽤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습..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