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회17

[취재파일] 그들만의 언어로 쓴 '헌법'-에스비에스뉴스/2018.01.26 [취재파일] 그들만의 언어로 쓴 '헌법'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에의 파견 또는 외국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안에서의 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대한민국 헌법 60조 2항이다. 국회의 권한을 밝힌 조항이다. 읽는 게 불편하다. 옛날 문어체에다 생소한 한자어에 막히기 때문이다. ‘주류(駐留)’라는 낱말에서 길을 잃는다. 뜻을 분명히 새길 수가 없다. 한글학자 리의도 춘천교대 명예교수는 “주류라는 어려운 한자어를 쓴데다 ‘~에의’ 하는 식의 일본식 어투가 어색하다.”고 지적한다. 리 교수가 이 부분을 알기 쉽게 고쳐봤다. ‘~ 외국군대를 대한민국 영토에 머무르게 하는 일에 대하여 동의할 권한이 있다.’ 훨씬 알기 쉽고 깔끔하다. 건국헌법에 서명하는 이승만 국회의장 (출처: 대한민국헌정회)‘피고인의 .. 2018. 1. 30.
[출범 기자회견]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 펼친다 2018년 1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글문화연대를 비롯한 한글 단체, 흥사단 등 시민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단체,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 41개 단체가 모여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금태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운동본부 권재일(한글학회 회장), 류종열(흥사단 이사장), 이건범(한글문화연대 대표), 이대로(한글사용성평가위원회 회장), 이주영(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장)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김영환(한글철학연구소 소장), 오동춘(짚신문학회 회장), 최기호(세종대왕나신곳성역화국민위원회 상임대표), 박용규(이극로연구소 소장), 송환웅(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부회장) 등 참여 단체 대표, 문성근(흥사단 사무국장), 김명진·정인환(한글.. 2018. 1. 17.
[누리방송4-17] 그러니까 말이야 - 아하 그렇구나 '받침소리의 혼란'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그러니까 말이야 넷째 타래 17회] 재미있는 우리말 이야기 ▶ 우리말 소식 - 국회도서관, 한글 알리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 - 한글문화연대 어려운 안전문구 신고터를 마련하였습니다. ▶ 재밌게의 - 받침소리의 혼란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수요일: 우리말 뉴스, 돌비의 , 정재환의 금요일: 우리말 뉴스, 재밌게의 월요일: 우리말 뉴스, 문어발의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접속하여 '그러니까 말이야' 로 검색한다. 2. '그러.. 2017. 8. 18.
전례 없는 새로운 붓과 물감, 한글의 자음과 모음 - 정희섭 기자 전례 없는 새로운 붓과 물감, 한글의 자음과 모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정희섭 기자 jheesup3@naver.com 2015년 2월 2일 오후 국회본회의장서 열린 제 331회 국회(임시회)는 이전과 달랐다. 국회가 상징 문양을 바꾸었다는 것이다(아래 그림 참조).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를 상징하는 국회기, 국회의원 배지 등의 문양이 한자 ‘國’으로 되어있어 한글을 주로 사용하는 현실에 맞지 않고, 기존 국회의원 배지 안의 ‘國(국)자가 或(혹)자로 오인될 수 있다’는 지적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또한,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는 국어기본법을 존중하는 취지를 반영하여 변경했다는 것이 국회의 설명이다. 나라의 살림을 전반적으로 담당하는 국회가 드디어 국민의 시선으로 국정을.. 2016. 7. 28.
[마침]토론회/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무엇이 문제인가?(02/23) [토론회]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무엇이 문제인가? ○ 2015년 2월 23일(월) 오전 10시~1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 주최: 김태년, 도종환, 안민석, 유기홍, 정진후 의원실/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교육에서 희망을 찾는 국회의원 모임 ○ 내용 - 발표1: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홍영식 소장(한길리서치) - 발표2: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가 초등 교육에 미칠 문제점 진단: 이창덕 교수(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 회장 경인교대) - 발표3: 초등학교 교사가 본 교과서 한자 병기 문제점: 구희숙 교사(서울 공연초등학교) - 토론: 백선숙(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고성욱(서울 양전초등학교 교장) 지난 2월 23일 월요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도종환(새천년민주당)의원실이 .. 2015. 3. 2.
국회, 40여 년 만에 한글 상징으로 바뀌다. 국회 본회의장 안에 있는 국회 상징 표지가 한자 '國'(국)에서 한글 '국회'로 바뀌었습니다. 유신시절 한자로 바뀐 뒤 40여 년만입니다. 지금 국회의원의 상징인 보람과 국회 의사당 앞에 있는 깃발, 의장석 이름표는 이미 한글로 바뀌어져있습니다. 국회 상징표지 한글화 사업 완료 -본회의장 및 예결위회의장 국회 상징표지 한글로 변경-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26일(월) 본회의장 및 예결위 회의장 내부의 국회 상징표지를 기존의 한문 ‘國’에서 한글 ‘국회’로 교체 완료했다. 이번에 교체된 국회 상징표지는 지름 2.6m, 무게 1톤의 청동으로 크기와 재질은 기존 상징표지와 동일하게 제작하였으며, ‘국회’ 글씨와 무궁화 부분, 테두리 표면에 변색을 방지하기 위하여 금박처리를 하였다. 바뀐 상징표지의 디자.. 2015. 1. 30.
나도 교수인데... [우리 나라 좋은 나라-38] 김영명 공동대표 요새 교수들이 이런저런 고위직 후보자로 추천되어 국회 청문회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그런데 왜 하나 같이 다 문제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이번 건뿐 아니라 언제나 이들은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 논문 중복 게재, 부동산 투기, 병역 비리 의혹, 세금 탈루 등등 수많은 문제들을 보인다. 나도 교수인데 왜 내게는 장관직 제의가 오지 않을까? 이런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들었다. 당신은 위와 같은 업적(!)이 없기 때문에 장관 후보에 오를 수 없다고... 이럴 줄 알았으면 위의 것들 중에서 한두 개는 했어야 하는데... 돈 없어서 못하고 할 필요가 없어서 안 하고... 내가 인생을 헛살았던가? 그런데 이들의 소식을 들으면서 한 가지 .. 2014. 6. 26.
국회의원, 41년 만에 한글을 가슴에 달다. 국회의원 보람(배지)이 한글로 2014년 5월 2일 여야는 본회의에서 국회 문양을 기존 한자에서 한글로 변경하는 내용의 '국회기 및 국회 배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재석 191인 중 찬성 160인, 반대 16인, 기권 15인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국회 깃발과 국회의원 보람의 무궁화 문양 안에 ‘國’ 대신 ‘국회’란 두 글자가 들어가게 됐다. 글자체는 한글의 기본 틀인 돋움체를 기초로 전각(篆刻)의 느낌을 살렸다. 국회 보람은 제헌국회 이래 9차례나 변경 되었고, 한글로 써져 있었던 적도 있었다. 원래 국회 보람은 1950년 2대 국회 당시 한자 표기방식으로 정해졌었다. 1960년 5대 국회(1960 ~ 1961년) 때 한글 '국'으로 바꿔 1년 정도 사용했지만 1963년 6대 국회부터 한자로 되돌아갔다. 이어 1971년 8대 .. 2014.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