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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2

국립한글박물관의 573돌 한글날 행사! - 고희승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의 573돌 한글날 행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고희승 기자hshs9913@naver.com 어느덧 10월이 되어 가을바람을 느끼고 높은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날씨를 만끽하려고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 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곤 한다. 10월은 국가공휴일이 이틀이나 있어더 여유롭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틀의 공휴일 중 하나가 바로 10월 9일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올해 573돌을 맞이한다.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을 창제한 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중요한 날인만큼, 많은 한글날 행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10월 5일부터 한글날 당일인 10월 9일까지 ‘2019 한글가족축제’라는 이름으로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 2019. 10. 11.
감기는 들고 몸살은 나고 [아, 그 말이 그렇구나-21]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말에 ‘나다’와 ‘들다’가 있다. 안에서 밖으로 가면 ‘나다’이고 밖에서 안으로 오면 ‘들다’이다. 옛날에는 들어오는 행위를 우선하고 나가는 행위를 뒤쪽에 두었기 때문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드나들다’라고 말했다. 연거푸 들어갔다 나갔다 하면 ‘들락거린다’, ‘들락날락거리다’라고 표현했다. 또 남의 집에 드나들면서 그 집 일을 해주는 것을 ‘드난살이’라고 했다. 흔히 파출부라고 하는 말에 해당하는 것이 우리말 드난살이이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모든 동작을 옛 시대와는 반대로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데서 시작한다고 보게 되었다. 먼저 나가고 난 뒤에 들어온다고 해서 ‘나들이’라고 한다. 밖으로 나갈 때 입는 옷을 ‘난벌’이라 하고 집 안에 들어와서 입.. 201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