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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2

차가운 바람, 추운 날씨 [아, 그 말이 그렇구나-323] 성기지 운영위원 사나흘 전부터 갑자기 추워지면서 “차가운 날씬데 건강은 어떠십니까?”란 인사를 듣는다. ‘차가운 날씨’가 바른 말일까? 우리말에서 ‘차다’ 또는 ‘차갑다’라고 하는 것은 “몸에 닿아서 찬 느낌이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찬 서리가 내리다’, ‘차가운 물’ 들처럼 표현한다. 이와는 달리, 기후 곧 날씨가 차가울 때에는 ‘춥다’라고 해야 옳다. “차가운 날씹니다.”는 “추운 날씹니다.”로 고쳐 말해야 올바른 뜻을 전하게 된다. ‘추운 날씨’를 ‘차가운 날씨’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쳤다.”처럼 ‘몸에 닿아서 찬 느낌이 있는 바람’은 ‘차가운 바람’이다. 이를 “추운 바람이 볼을 스쳤다.”라고 말하면 무척 이상하다. 정리하.. 2020. 2. 19.
[16기] 모둠 활동 소식/14모둠(영상) 안녕하세요! 팔색조입니다. 일광욕하기 좋은 따뜻한 날씨와 햇살이 비치는 오늘 한편으로는 더워진 날씨에 힘들어하고 계시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그런 오늘 팔색조는 14모둠 찍고 뜯고 우리말 알리고가 준비한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지금 사용되는 다양한 신조어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까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우리말이 너무 익숙해서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색다른 관점에서 보는 우리말은 과연 어떨지 팔색조와 함께 보실까요. 2019.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