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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임말19

[우리말 비타민] 선생님 계세요 2023년 3월 26일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선생님 계세요 [박재역의 맛있는 우리말] 110 계시다와 있으시다 2023. 3. 28.
[16기] 모둠 활동 소식-강연 활동 안녕하세요 팔색조입니다. 오늘은 지난주 목요일(5월 9일) 서울 금북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던 가꿈이들의 강연 활동을 보여드리고자 왔습니다. 1교시는 스마트폰의 '천지인' 키보드를 통해 한글 창제의 원리를 설명함과 동시에 한글의 과학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2교시는 일상생활에서 잘못 쓰이고 있는 높임말, 친구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들(부제: 일제 잔재)에 대하여 수업하였습니다. 가꿈이의 수업을 통해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이 피어나고 세종대왕 태어나신 날과 세종 업적에 대하여 정확히 알게 되는 시간이었을거라 믿어요. 2019. 5. 15.
고객만족꺼뻑증후군(영상) 병원이나 미용실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하실게요.” 말투가 ‘손님은 왕’이라는 고객만족 경영 논리의 극단적인 병폐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들어오실게요.”와 같은 말은 문법에도 맞지 않거니와 말하는 이의 의지를 표현하는 말투를 상대방에게 요청할 때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부릅니다. “들어오세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떤 이는 “들어오세요.”가 명령투라고 지레 겁을 먹지만, 이는 강압적인 명령이 아니라 부드러운 요청의 말투이므로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한글문화연대가 ‘올바른 높임말로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에서 영상 '커피 나오셨습니다'에 이어 만든 2탄 영상입니다. 2019. 4. 19.
나이가 깡패인 나라 [한국방송작가협회-방송작가 2018년 12월호]에 실린 글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럽 출신 유학생들 가운데에는 한국말 참 잘한다 싶은 사람들이 제법 있다. 미국에서 유학한 우리나라 사람들 증언에 따르자면, 현지인처럼 영어를 구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던데, 그에 비하면 이 외국인들은 매우 유창하게 한국말을 한다. 한국말이 쉬워서 그런 건지, 아니면 술집 등 우리 생활문화가 말 배우기에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같은 어족에 속하는 말끼리는 조금 수월한 면이 있겠지만, 그래도 제 말이 아닌 남의 말을 배우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한국어는 옛날에는 그렇다고 알던 알타이 어족도 아니고, 어떤 어족에도 속하지 않는 말이라는 게 요즘 언어학계의 정설로 굳어가고 있다. 한국어는 인도-유럽어족과 매우 거리가 먼데, 아주 어.. 2018. 12. 14.
올바른 높임말 홍보물 배포 [올바른 높임말 홍보물 배포] ▶ 때: 2018년 12월 13일(목) ▶ 곳: 강남세브란스병원 ▶ 홍보물 배포 대상: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 2018. 12. 14.
한글 아리아리 69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97 2018년 12월 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장을 지지다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 속담 가운데 ‘장을 지지다’는 말이 있다. 자기가 주장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장담할 때 ‘장을 지지다’라는 표현을 쓴다. 이 속담이 어떤 의미에서 생긴 말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있다. 이때의 ‘장’을 ‘掌’(손바닥 장)으로 보면 ‘장을 지지다’는 ‘손을 지지다’로 해석되고, ‘장’을 된장이나 간장을 뜻하는 ‘醬’(젓갈 장)으로 보면 ‘장을 지지다’는 ‘장을 끓이다’로 해석되며, ‘장’을 ‘章’(글 장)으로 보면 ‘인장(印章)을 지지다’로 이해된다. 그런데 이 속담은 그냥 ‘장을 지지다’로만 전해지지 않고 “손에 장을 지지겠다.”.. 2018. 12. 7.
[활동] 정재환 공동대표 강연 [정재환 공동대표 강연] ▶ 주제: 높임말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 때: 2018년 12월 4일(화) ▶ 곳: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당 ▶ 참석 대상자: 강남세브란스 병원 간호사 및 병원 직원 70여 명 참석 2018. 12. 5.
[활동] 김명진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강연 [김명진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강연] ▶ 주제: 높임말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 때: 2018년 11월 28일(수) ▶ 곳: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당 ▶ 참석 대상자: 강남세브란스 병원 간호사 및 병원 직원 35명 참석 2018. 12. 5.
당부와 부탁 [아, 그 말이 그렇구나-261] 성기지 운영위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가수가 방송 후에 ‘우리 언니를 예쁘게 봐 주세요’라고 하자, 이를 두고 어느 기자는 “OOO씨는 언니를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라고 기사를 썼다. 이때 ‘당부하다’는 바르게 쓰인 말일까? 이 말은 사전에서 “단단히 부탁함. 또는 그런 부탁.”으로 풀이되어 있으므로, 부탁의 정도가 강한 경우에 쓰는 말임을 알 수 있다. 부탁이라면 어떤 일을 해 달라고 청하는 것이니 상대편에서는 그만큼 부담이 되는 일이다.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는 부담이 되는 일을, 그것도 강하게 윗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태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부’라는 말을 윗사람에게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손윗사람에게는 “당부합니다.” 대신에, “부.. 2018.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