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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맛2

문예창작학과, 생소한가요? - 이원희 기자 문예창작학과, 생소한가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원희ngwh0610@naver.com 일부 수험생들은 진학할 학과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곤 한다. 너무나 많은 학과가 있기에 하나하나의 특성을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문예창작학과’는 조금 생소할 수 있다. 몇몇 사람은 국어국문학과와 헷갈리기도 하는데, 문예창작학과는 문예 작품을 창작하는 학과로, 실기 수업이 주를 이루는 학과다. 문예창작학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20대 초반의 경기대학교 문예창작학과 4학년 학생 5명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이하 성을 따 ‘고’, ‘김’, ‘박’, ‘신’, ‘이’로 칭함). 학과 소개뿐만 아니라 요즘 책에 관련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문예창작학과가 생소할 사람들을 위해 과에 관해 설명.. 2020. 12. 21.
바스스하다, 아스스하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281] 성기지 운영위원 혼자 지내는 연예인의 일상을 비춰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막 자고 일어난 모습을 나타내는 ‘부시시한 모습’이란 자막을 보았다.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는 모양을 나타낼 때, ‘머리가 부시시하다’, ‘부시시한 머리카락’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는 모두 ‘부스스하다’로 바로잡아 써야 한다.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가 부스스하다.”, “부스스한 머리로 밖에 나갔다.”처럼 말해야 올바른 표현이 된다. 이 ‘부스스하다’의 작은말로 쓰이는 것이 ‘바스스하다’이다. 머리카락이 조금 흐트러져 있으면 ‘부스스하다’보다는 ‘바스스하다’가 어울리는 표현이다. ‘부스스하다’와 비슷한 말 가운데 ‘푸시시하다’가 있다.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있을 때라든가, “집 잃.. 2019.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