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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5

국어, 생활 속에서 대학 속으로 - 백승연 기자 국어, 생활 속에서 대학 속으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백승연 기자neon32510@naver.com 교육은 우리가 태어나고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겪게 되는 과정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마찬가지로 언어와 문자 또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용해야 하는 매체이다. 우리는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기 때문에 읽거나 말할 때, 심지어 생각할 때에도 한국어와 한글을 주로 사용한다. 숨 쉬듯 사용하는 국어이다 보니 내가 사용하는 말과 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활동을 하고 제주국제학교 학생들의 인터뷰 요청을 받으면서 국어와 한글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두 분야를 아우르.. 2021. 1. 13.
모국어라고 누구나 잘 아는 것은 아니다. - 이강진 기자 모국어라고 누구나 잘 아는 것은 아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에게, 이것밖에 못 했어? 일을 하긴 하는 거야?” 어리버리한 김대리는 하루라도 부장님에게 혼구녕이 나지 않는 날이 없었다. 핼쓱한 얼굴에, 밤마다 우는지 붓기 때문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고, 감기에 걸려 계속 기침을 해댔기에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었다. 윗글의 문장에서 틀린 표현이 없을까? 있다면 얼마나 틀렸을까? 이 3줄짜리 짧은 글에서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이 모두 6군데 있다. 맞춤법에 맞게 문장을 고쳐 쓰면 다음과 같다. “에계, 이것밖에 못했어? 일을 하긴 하는 거야?” 어리바리한 김대리는 하루라도 상사에게 혼구멍이 나지 않는 날이 없었다. 해쓱한 얼굴에, 밤.. 2019. 10. 30.
우리 회원의 글 - 김혁민 정모람 이번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각 방송사의 중계자(해설자 아니고)들이 하는 말들을 보자. 문화방송의 김정근은 우리와 독일 경기에서 "독일로부터 골을 얻어내는 영광" 이라고 했고, 서울방송의 배성재는 벨기에의 결승골을 외치며 "원조 붉은악마"라는 헌사를 한다. 기쁨이나 쾌거여야 하는 것을 "영광"이라 생각하고, 유럽의 붉은악마 쯤이면 충분하고도 남는 것을 "원조"라며 굽신 거린다. (벨기에에 붉은악마의 개념이 있기는 하냐~??) 이 아이들이 이토록 굴종과 자기비하로 가득한 언어를 쓰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본인들 스스로가 그런말을 뱉었는지를 알지 못하며, 문제가 있는 이상한 생각인지를 깨닫지도 못하는 괴상하고 요상한 이 현상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유가 말이다. 가장 커다란 혐의점은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우.. 2018. 7. 5.
‘FAKE LOVE’ 대신 ‘가짜 사랑’은 촌스럽나요?-하성민 기자 ‘FAKE LOVE’ 대신 ‘가짜 사랑’은 촌스럽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하성민 기자 anna8969@naver.com 한국음악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 지난 5월 18일 새로운 음반으로 가요계에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한 데 이어, ‘핫 100’에 10위로 진입하였다. 빌보드 200은 음반의 판매량, 트랙별 판매량,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실적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해당 주에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음반의 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의 도표이다. 과거에 원더걸스, 싸이, 엑소 역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나 방탄소년단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한국 가수의 최고 기록이기 때문이다. 각종 언론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케이 팝(k-pop)의 새 역사를 썼다며 기대감을.. 2018. 6. 29.
[공문]‘옐로카펫’이라고 불리는 이름을 우리말로 바꿔 주십시오. 2016.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