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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2

뱀(33.5 x48.5cm)은 2017년 9월에 제작하여 2018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뱀은 가늘고 긴 몸통으로 글씨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을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ㅂ', 'ㅐ', 'ㅁ'으로 분리되어 표현하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진 모습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까다로운 점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ㅂ'과 'ㅐ'를 분리시킨 것이 자연스럽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뱀의 무늬나 비늘의 표현이 어려운 것은 몸이 원통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몸이 꺾이거나 말리는 경우에 무늬도 따라서 변형이 되어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서는 노력을 많이 하여야 합니다. 2019. 12. 5.
토끼 토끼(35 x 25cm)는 2005년 1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발표한 작품입니다. 토끼는 귀가 길고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발달하였으며, 꼬리가 짧은 특징을 지니고 있어 그림글자에서도 가능하면 특징을 그대로 살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멈춰있는 토끼보다는 깡총깡총 뛰고 있는 토끼가 훨씬 잘 어울릴 수 있어 파스텔로 처리한 풀밭의 바닥면과 공간을 두어 뛰고 있음을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토끼의 눈은 빨간색이어서 표현시에 어색할 수 있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통해 분산시키도록 하였습니다. 토끼의 색상은 흰색이 잘 어울릴 수 있지만 표현시 단조로울 수 있어 갈색의 무늬를 넣어 표현하였습니다. 201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