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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2

‘스포츠’, 우리말로 설명하고 싶다.-김온 기자 ‘스포츠’, 우리말로 설명하고 싶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김 온 기자 rladhs322@naver.com 평창 동계 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얼마 전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까지. 올해 2018년은 가히 ‘체육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효준, 팀 킴, 조현우, 이승우, 황의조 등 걸출한 선수들이 주목을 받으며 체육계에 대한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만큼 방송국 간의 해설 위원 선정과 중계 경쟁도 치열했다. 방송국마다 종목별로 규칙이나 용어를 경기 전에 간략하게 설명해주거나 아예 따로 특집 방송을 편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노력에도 외국어가 무수히 등장하는 체육 방송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여론과 함께 외국어 남용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국민들 사이에서 쏟아져 나왔다. 과연 이.. 2018. 12. 18.
반미에 대하여(10) [우리 나라 좋은 나라-68] 김영명 공동대표 그런데 반미를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는 ‘용미’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미도 아니고 친미도 아닌 그야말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용미를 함으로써 한국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듯한 말이다. 이 말이 지닌 강점은 우선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중용의 분위기를 지닌다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감정이나 감상에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 이성을 표방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과연 여기에는 문제가 없을까? 그렇지 않아 보인다. 한 마디로 용미란 미국을 이용한다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이 점이 분명하지 않다. 먼저, 그것이 ‘미국의 논리를 수용하고 국제 행동에 동참하면 미국이 우리에게 여러 이익을 줄 것이니 미국을 그렇게 이용하자’라는 논리.. 2017.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