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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2

호랑이 호랑이(54 x 39cm)는 2015년 2월에 제작하여 2017년 1월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우리나라의 토종 호랑이로 이제는 동물원에 가야만 볼 수 있지만, 예전에는 건국신화나 속담, 설화 등에 많이 등장할 정도로 개체 수도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호랑이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래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이 되었으며, 검은 줄무늬와 황갈색의 몸 빛깔이 아름다운 호랑이는 우리에게는 상당히 친숙한 동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랑이의 그림글자를 제작하면서 용맹한 모습보다는 아기호랑이들을 넣어 친숙함을 강조하려고 한 것은 이러한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2019. 9. 11.
곰(28.5 X 40.5cm)은 2012년 1월에 제작하여 2018년에 전시, 발표되었고 현재는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국가유물로 등록된 작품입니다. 곰은 우리 민족이 고대로부터 신성시하였던 동물로 단군신화 등 설화나 민담에 자주 등장하여 우리에게 많이 친숙한 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불곰과 반달가슴곰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검은 테두리선을 넣기로 하여 순갈색의 불곰을 선택하였습니다. 곰의 특징인 큰 몸집과 짧고 굵은 네다리, 넓고 평평한 발과 5개의 발가락, 작은 눈과 짧고 둥근 귀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고 이에 따라 털의 질감표현도 세밀함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한 마리만으로 그림글자를 완성시킬 수 있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2마리의 새끼를 넣어 친근함과 함께 포근한 .. 2019.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