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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126

노년 세대, 아직도 한글 모르는 사람 많아 - 서정화 기자 노년 세대, 아직도 한글 모르는 사람 많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우리나라에는 문맹이 드물다. 국립국어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문자 해독률은 98.3%, 문맹률은 1.7%로 산정됐다. 우리나라의 문맹률이 낮은 이유로 교육제도를 말하곤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이유는 누구나 익히면 사용하기 수월한 한글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유네스코에서는 매년 전 세계 문맹을 퇴치하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는 유네스코도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 배우기 쉬운 문자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렇게 한글은 배우기만 하면 누구나 쉬이 사용할 수 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기에 한글을 읽고 쓸 수 없는 사람이 아.. 2019. 4. 19.
[책 소개] 언문/홍현보 지음 언문 1443년 12월 임금이 친히 언문 스물여덟 자를 만들다 지은이: 홍현보(세종대왕기념사업회) 펴낸 곳: 이회 펴낸 날: 2019년 2월 28일 가격: 30,000원 책 소개 제1장 세종의 삶과 학문 제2장 조선의 문자와 우리말 제3장 '언문' 창제와 『훈민정음』 보급 제4장 왜곡된 '언문' 뜻풀이 못다한 말씀 참고한 글 ▶ 교보문고 2019. 3. 13.
새로운 마케팅 전략 야민정음…….이대로 괜찮은가-변용균 기자 새로운 마케팅 전략 야민정음…….이대로 괜찮은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변용균 기자 gyun1157@naver.com 2월 19일 팔도에서 35주년 기념으로 ‘팔도 비빔면’을 ‘괄도 네넴띤’ 으로 상호를 바꿔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팔도는 19일부터 11번가 단독으로 '괄도 네넴띤'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괄도 네넴띤'의 뜻은 팔도 비빔면 포장지 글씨체가 '괄도 네넴띤'처럼 보인다고 해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한 신조어다. 팔도는 이 신조어를 한정판에 적용해 판매하기로 했다. ‘괄도 네넴띤’처럼 글씨체가 보이는 그대로 글자를 바꿔서 원래와 다른 말을 만드는 것을 야민정음이라고 부른다. 이런 야민정음이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된다는 것은 야민정음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 2019. 3. 4.
한글과 함께 걷다, 우리나라의 곳곳을 찾아서-강아현 기자 한글과 함께 걷다, 우리나라의 곳곳을 찾아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강아현 기자 rkddkgus6223@naver.com 익숙함의 힘은 크다. 때로는 무언가가 익숙하기에 소중함을 모르기도 하고, 새로움이 없는 평범함에 무뎌져 이내 곧 적응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미 익숙한 것이 참 많다. 항상 함께인 가족, 제시간에 타는 지하철, 온전히 일상에 자리한 우리말까지 말이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익숙하기에 평소에 특별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더 소중한 것일 수 있다. 매일 우리는 한글을 쓰고 보고 읽지만 그만큼 익숙하기에 ‘위대하다’란 감정을 매번 느끼진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걷고 다니는 길이나 익숙해 마지않는 공간에 그 한글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것을 살펴봤다. 여주 한.. 2018. 12. 11.
한글 아리아리 69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96 2018년 11월 2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서리 - 성기지 운영위원 아침저녁으로 늙은 주인을 지하철역까지 실어다주는 낡은 자전거. 오늘 아침에 보니 안장이 서리에 덮여 온통 하얗다. ‘서리’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그 풀이가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는 밤, 기온이 영하로 낮아질 때, 공중의 수증기가 땅위의 물건 겉에 닿아서 엉긴 흰 가루”(우리말 큰사전). 좀 장황하지만 서리를 무척 공들여 설명하고 있다. 우리말 ‘서리’는 이 밖에도 두 가지 뜻이 더 있는데, 그 하나가 “떼를 지어서 주인 모르게 훔쳐다 먹는 장난”이다. 예전에는 주로 마을 아이들이 서리를 저질렀고, 주인도 이에 대해.. 2018. 11. 30.
[이웃집소식] 국악뮤지컬, 성왕의 낙원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문화적 혁명으로 이룬 위대한 "미래" 가슴 뜨거운 감동 국악뮤지컬 성왕의 낙원 - 아래 그림이 입장권인 셈입니다. 들어가는 곳에서 이 그림을 보여주면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대표 박종철)이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하며, 12월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을 시작으로 12월 8일 대구 달성문화체육관, 12월 11일 김해 서부문화센터, 12월 14일 계룡 문화예술의전당, 12월 23일 제주아트센터, 1월 4일 창녕 문화예술회관에서 창극 공연을 올린다. 창극 은 한국창극원에서 기획, 제작하여 다수의 공연을 통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의 스토리와 우리의 소리, 춤, 음악, 미술을 함께 엮어 우리 문화예술의 가장 아름다운 .. 2018. 11. 29.
[알림] 훈민정음, 누가 어떻게 만들었나?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학술 강연회 훈민정음, 누가 어떻게 만들었나? ■ 때: 2018년 12월 12일(목), 오후 2시~4시 30분 ■ 곳: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 훈민정음 창제의 실제 - 이상규 경북대 교수 훈민정음 협찬설의 허구성 - 김슬옹 한글학회 연구위원 조선왕조실록등 문헌에 나타난 훈민정음 창제 기록 - 홍현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교육부장 조선시대 사료에 대한 객관성 평가 - 박순애 대한민국역사문화아카데미 회장 주최: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문화연대 서영교 국회의원 2018. 11. 29.
세종대왕 앞에 그려진 “한글 사랑해”-변용균 기자 세종대왕 앞에 그려진 “한글 사랑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변용균 기자 gyun1157@naver.com 지난 10월 9일, 572돌 한글날, 깊어가는 가을에 찾아온 휴일에 많은 사람이 광화문으로 나들이를 나와 한글날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날 광화문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글, 세상을 품다’, 한글문화연대가 주관하는 ‘한글 사랑해 꽃 바치기’ 그리고 한글문화연대 기자단이 준비한 ‘한글날 문제 맞히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광화문으로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왔다. ■ 한글, 세상을 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글, 세상을 품다’는 광화문 잔디광장과 북측 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북측 무대와 중앙무대에서는 타악 공연(태화루예술단), 한글날 기념 축하 음악회(아산시.. 2018. 11. 19.
다시 보는 ‘뿌리 깊은 나무 [한국방송작가협회-방송작가 2018년 10월호]에 실린 글 572돌 한글날을 맞아 드라마 를 다시 본다. 방영 당시엔 띄엄띄엄봐서, 우리가 아는 한글 창제 이야기에 ‘밀본’이라는 정도전 추종 세력의 도전을 ‘구라’로 엮어서 제법 그럴듯하게 만들었구나 하는 정도였다. 어느 사극이든 철저한 고증엔 한계가 있겠지만, 그래도 구할 수 있는 자료는 제법 열심히 찾아보고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우리 국민 가운데에는 세종이 한글을 반포할 때 한글 창제의 철학, 글자 모양과 음성의 관계를 상세하게 풀이하고 용례를 담아 펴낸 책 《훈민정음》 해례본을 본 사람이 많지 않다. 대개 “나랏말씀이....”로 시작하는, 세종 이후 세조가 편찬한 《월인석보》에 실린 훈민정음 언해본의 서문 정도를 읽어보았을 뿐이다. 그러니 이 드라.. 2018.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