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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2

[공문] 대통령 집무실 이름을 외국어로 짓지 말아 주십시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2022. 04. 27. 1. 윤석열 당선인의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윤석열 당선인은 4월 25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피플스하우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언론에서 새로운 집무실 이름이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지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은 국민 공모로 이름을 정하는 중이라 ‘국민’이라는 단어를 임시로 사용한 것으로 한국어로 피플스 하우스를 쓴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가의 수장이 아직 정해.. 2022. 4. 28.
2017년 서울에서 듣는 우리 조상의 노랫말 - 오주현 기자 2017년 서울에서 듣는 우리 조상의 노랫말 - “순간의 풍경들, 『청구영언』 한글 노랫말 이야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오주현 기자 dhwnus@snu.ac.kr 사람들도 북적대는 지하철 개찰구 앞,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거리, 웃고 떠드는 고등학생들,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한 노인의 모습……. 결코 낯선 풍경이 아니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이 익숙한 풍경 속에서 조선시대의 가곡(歌曲)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부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필자는 평소에 “우리 것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 것의 하나인 가곡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사실상 가곡을 접할 기회가 현저히 부족했다는 것이 무지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그런 점에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9월 .. 2017.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