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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909

모니터링을 어떻게 바꿔요~ 모니터링: 점검, 조사, 검토 / 정보 수집, 점검, 감시, 검색 평화로운 아침, 적막을 깨는 전화가 시끄럽게 울렸다. 중앙행정기관 중 한 곳(ㅂ)에서 '모니터링'이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바꿔 써달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말을 꺼냈다. 한글문화연대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의 보도자료를 매일 검수하며 외국어 대신 우리말을 써달라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수고스럽게 전화를 한 공무원에게 국어기본법에 따라 보도자료를 살펴보았다는 답변을 하려던 찰나, 먼저 한 마디를 건네왔다. "모니터링이라는 단어는 보내주신 단어와 뜻이 안 맞습니다." 사실 이 말도 자주 듣다 보니 그러려니 싶었다. 그런데 뒷말이 소위 가관이었다. "원뜻도 모른 채로 무작위로 뜻 아무거나 막 주시는 건 한글을 무.. 2021. 6. 21.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속으로]③잘 쓰이는 '대체어'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 2021.06.08 기차 역 인근 도로 바닥에서 볼 수 있는 ‘환승정차구역’. 잠시 차를 세워 사람을 맞는 공간을 일컫는 이 말이 원래 ‘키스 앤드 라이드’로 쓰였던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글문화연대가 발 빠르게 대처해 우리말로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2017년 한글문화연대는 동천역에서 ‘키스 앤드 라이드’를 발견하고 용인시에 얘기해 우리말로 변경했다. 이후 광교중앙역, 탄현역, 영종역 등에서도 같은 글귀를 발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정식으로 개선을 요청했다. 이후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은 18곳의 표기를 바꿨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처음 ‘키스 앤드 라이드’를 보고 이 말의 뜻을 알아챌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개탄했다. ‘환승정차구역’은 ‘키스 앤드 라이드’와 비교하면 개념이 보다 명확하고, 이해하기.. 2021. 6. 8.
[보도자료] 한글문화연대, 국제아동인권센터 '옐로카펫 우리말 이름 공모전' 개최 한글문화연대, 국제아동인권센터 ‘옐로카펫 우리말 이름 공모전’ 개최 - 아동안전구역 ‘옐로카펫’, 우리말 새이름 공모 한글문화연대와 국제아동인권센터는 5월 15일 ‘옐로카펫 우리말 이름 공모전’을 시작했다. 옐로카펫이란 '횡단보도 앞 바닥과 보도에 노란색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칠해서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한 교통안전 설치물'을 말한다. 첫걸음은 한글문화연대에서 이끄는 대학생 동아리 ‘우리말가꿈이’의 활동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우리말가꿈이 19기 가나다 모둠은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옐로카펫을 알게 되었다. 외국어 이름인 옐로카펫을 이용하는 아동들 역시 대부분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용어는 알기 쉬운 우리말로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름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국제아동인.. 2021. 5. 28.
[한글 상식] '돋치다' 2021년 5월 27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돋치다' 2021. 5. 28.
[이데일리] [우리말, 생활 속으로]②불쾌감 높이는 '외국어 범벅' 공공언어 - 2021.05.25 지자체·공공기관서 쓰는 공공언어 쉬운 용어·어문규범 맞춰야 하지만 외국어·뜻모를 단어 합성어 수두룩 국어기본법은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를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춰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의 외국어, 한자어, 신조어 사용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들의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국민 소통을 가로막고, 우리말 사용 문화 확산을 저해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중략)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책 내용을 전달해야 행정 비용을 절약하고 정책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쉬운 언어 사용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출처 :.. 2021. 5. 27.
[알림] 우리말가꿈이 푸른 2기 모집 (~6/20) (~7/8로 기간 연장)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가꿈이 푸른 2기'(전 우리말사랑동아리)를 모집합니다. -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 사람을 배려하고 언어예절을 지키는 따뜻한 언어문화, - 품격 있고 올바른 말로 이끄는 청소년 언어문화, -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만들고 퍼뜨려 주세요. ▶모집 기간 : 2021년 5월 21일(금) ~ 7월 8일(목) ※ 합격한 동아리는 7월 17일 토요일 온라인 오름마당에 참석해야 합니다. ▶신청 자격 :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언어문화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동아리 (각 동아리가 ‘우리말 가꿈이 푸른’의 모둠이 되어 활동합니다.) ※ 새롭게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도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할 수 있습니다. ※ 동아리 최소 인원은 3명입니다... 2021. 5. 21.
대학생 기자단 7기 마침 마당 및 8기 첫 모임/2021.05.15(토)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활짝에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마침 마당과 8기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개인 사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몇 명의 기자는 오지 못하였고 7기 5명과 8기 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코로나19를 조심한 탓에 참석자들은 모두 행사장에 들어오기 전에 체온을 확인하고 명단에 기록했습니다. 또한, 행사 내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7기 마침 마당에서는 대학생 기자단 7기로 열심히 활동했던 기자들 가운데 마침 마당에 참석한 5명의 학생이 마침 보람(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이희승기자가 우수 기자상을 받았으며, 참여하지 못한 백승연 기자에게는 후에 우수기자상 상장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7기 기자단들은 1년 동안 한글문화연.. 2021. 5. 18.
[한글 상식] '단골집', '동냥', '무녀리', '무지개' 2021년 5월 13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단골집', '동냥', '무녀리', '무지개' 2021. 5. 18.
[알림] 옐로카펫 우리말 이름 공모전 (~07.31) - 옐로카펫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세요! 옐로카펫이란? '아동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 설치물'입니다. ■ 주제 '옐로카펫'의 이름을 아동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짓기 ■ 접수 기간 2021년 5월 15일(토) ~ 7월 31일(토) ■ 수상자 발표 9월 27일(월), 국제아동인권센터 누리집 ■ 시상 10월 9일(토) 한글날 *자세한 사항은 수상자 발표 후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 응모방법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들어가거나, 아래 '응모창 바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응모창 바로가기 ■ 참가자격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 개인 또는 모둠(5인 이하) ■ 참여내용 및 방법 아동 안전 공.. 2021.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