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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7

설 자리를 잃어버린 한글 - 이원희 기자 설 자리를 잃어버린 한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원희ngwh0610@naver.com 길거리를 걷다 보면 영어로 쓰인 간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글로만 표기된 편의시설과 식당은 보기 드물지만, 로마자로 표기된 카페, 영화관, 아파트 등은 흔히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거리에서 우리말은 사라지고 영어가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 현상은 보는 이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세대에게는 혼란을 주며 심한 경우, 찾는 건물이 눈앞에 있음에도 찾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영어로 된 간판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첫째, 영어로 된 글씨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둘째, 세계화 시대와 어울린다는 인식 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글로만 표기된 간판은 사라지고 로마자로 표.. 2020. 9. 3.
[16기] 모둠 활동 소식 /모둠 연합 천막 활동 안녕하세요! 팔색조입니다. 이번에 물어온 소식은 지난 26일에 있었던 인데요. 빛 좋고 바람 좋은 날,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진행됐던 활동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자랑 좀 할게요. 1모둠 하누림이 준비한 활동은 '우리나라 지역 이름 우리말로 바꾸기'예요. 이 문제 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O'라고 해요! 우리말로 된 지역이 서울 뿐이라니.. 2모둠 시나브로가 준비한 활동은 '알쏭달쏭 우리말 문제'와~ '우리말 시 지어주기'입니다. 여러분이 해늘게 웃는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7모둠 가갸오록이 준비한 활동은 '우리말 다듬기'와 '돌려돌려~ 돌림판!'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주제에 해당하는 문제를 맞히면 1등, 2등, 3등에게 선물을 드렸어요! 아낌없이 주는 가꿈이~~ 이 빙고판은 8모둠 파라한빛이 준비한.. 2019. 5. 31.
‘반짝’ 행사성 한글 상징, 붙박이로 하자.-박다영 기자 ‘반짝’ 행사성 한글 상징, 붙박이로 하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박다영 기자 ghj38070@nate.com 해마다 한글날에는 여러 곳에서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길거리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이나 한글의 매력을 알리고, 학교에선 글짓기와 멋글씨 대회를 연다. 그리고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네이버와 다음 같은 검색 누리집에선 ‘NAVER/DAUM’이라는 알파벳 상징 대신 한글 상징인 ‘네이버/다음’을 사용한다. 그러나 한글날 24시간 동안만 등장하는 반짝 행사라는 점에 아쉬움이 남는다. ▲네이버와 다음의 한글날 기념 한글 상징 (출처=네이버 블로그) 물론 인사동을 제외한 길거리에선 여전히 ‘Etude House’, ‘ARTBOX’ 등 영어 간판이 대부분이고, 한글날에도 가게에서 별다.. 2019. 1. 31.
외국인에게 추천할 만한 서울의 명소는 어디일까?-이아령 기자 외국인에게 추천할 만한 서울의 명소는 어디일까? 한국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5기 이아령 기자 arleee@naver.com 국외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에 여행을 오는 외국인 여행객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요새 방영 중에 있는 프로그램인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는 한국인이기에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관광 명소를 알려달라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 구경할 만한 곳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막상 우리는 경복궁이라는 단어만 되풀이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막상 소개하려면 떠오르지 않는 한국, 특히 서울의 명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찾은 서울의 하루 여행코스를 소.. 2018. 5. 29.
[활동]서울시엔피오지원센터장 면담 서울시엔피오지원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단체에서 11월 6일에 센터에 공문을 보내 "센터에서 어려운 외국어를 너무 많이 쓴다. 알기 쉽게 우리말을 써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내용으로 센터장 면담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한 시간 남짓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우리 단체가 지적하는 외국어 남용에 대해서 정선애 센터장은 "동감한다"고 표현하며 ,"언어 문화를 바꿔보자"며 적극적인 대안까지 제시했습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울시엔피오지원센터 직원을 상대로 한 '왜 알기 쉬운 우리말이 중요한가'라는 강연을 해 달라. 2. 습관처럼 쓰는 외국어를(퍼실리테이터 등) 쉬운 우리말로 바꿔 부르는 홍보물을 꾸준하게 만들어 퍼트리자. 3. 여러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사업 이름을 지을 때 도움말을 .. 2017. 11. 16.
처음이라는 의미, 그리고 대학생 기자단 - 김지현 기자 처음이라는 의미, 그리고 대학생 기자단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지현 기자 k1223k@naver.com 나에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이 첫 대외활동이었다. 그래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이 가지는 의미가 대단히 크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벌써 마지막 기사를 쓰고 있다. 마지막 기사인 만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을 하면서 얻을 수 있었던 것들을 말해보고자 한다. 대외활동, 지원의 시작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을 하기 전, 필자는 기자를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던 중 2016학년도 새 학기는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바로 대외활동이다. 대외활동을 찾아보니 대외활동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았다. 대외활동에는 기자단, 홍보대사, 서포터.. 2017. 3. 22.
도심 속 주목받은 우리말과 한글 - 김지현 기자 도심 속 주목받은 우리말과 한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지현 기자 k1223k@naver.com 우리말이란, ‘우리나라 사람의 말’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 같은 우리말을 사용한다. 우리글이란,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 즉 한글을 말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우리말과 한글을 사용해 사람과 소통한다. 이런 우리말과 한글을 이용한 소통의 방법을 다양한 곳에 사용해 방문객의 이목을 끈 장소가 있다. 우리말과 한글을 사용한 장소를 소개해볼까 한다. 생명의 다리 우리도 모르게 ‘투신자살의 명소’가 돼버린 마포대교에 2011년, ‘생명의 전화’가 등장했다. 이 생명의 전화는 자살하려는 많은 사람을 구조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서울시는 물리적인 방법인 생명의 전화에 이어 더 많은 사람의 자살을 막기.. 2016.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