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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191

어려운 법령용어 쉽게 바꿔 달라 제안서 내다. 2019년 8월 30일,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가 법제처에서 연 "알법 아이디어 공모제"에 제안의견서를 냈다. 법령에 나오는 어려운 안전용어와 쓸데없이 사용한 외국어를 쉬운 말로 바꿔달라는 제안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현황 및 문제점 1. 안전을 다루는 어려운 용어가 법령에 많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는 국민의 안전을 다루는 문서가 많은데, 이 문서에서 사용하는 용어 가운데 어려운 말들이 많습니다. 이 어려운 말들 가운데 법령에 등장하는 용어는 그것이 법령에서 사용하는 용어라는 사정 때문에 다른 말로 바꿔 쓸 수 없다고 공무원들이 말합니다. 법령에서 사용하는 말이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2. 우리말 대신 남용한 외국어가 많다. 우리 법령.. 2019. 8. 30.
[한국어학교] 야외 수업-서울교육박물관 [정재환 한국어학교 교장 선생님과 함께 하는 야외 수업] ▶ 때: 2019년 3월 18일(월), 5월 20일(월) ▶ 곳: 서울교육박물관 -3월 18일(월) -5월 20일(월) 2019. 8. 16.
교과서에서 사라진 “ 우랄 알타이 어족 ”한국어의 계통은 무엇인가? - 이윤재 기자 교과서에서 사라진 “ 우랄 알타이 어족 ” 한국어의 계통은 무엇인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 ture0618@naver.com ‘우랄 알타이 어족’이란? 한국어는 ‘우랄 알타이 어족’에 속한다는 말을 교과서에서 한 번쯤은 접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름부터 어려운 ‘우랄 알타이’라는 낱말이 과연 한국어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 우랄 어족 분포지도 ▲ 알타이 어족 분포지도 ‘우랄 알타이 어족’은 ‘우랄 어족’과 ‘알타이 어족’을 함께 일컫는 말로서, 우랄산맥 근처의 어족과 알타이산맥 근처의 어족을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우랄 알타이 어족’이라 하면 어떠한 공통점에 의해 ‘우랄 어족’과 ‘알타이 어족’이 하나의 어족관계로 묶일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이것은 곧 ‘공통 조상 언어’를.. 2019. 7. 12.
한국어는 정말 9품사일까? - 권혁중 기자 한국어는 정말 9품사일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한국어는 9품사로 구분한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학교문법에서 한국어를 9품사로 정하였고 학생들은 그렇게 배우고 있다. 정말로 우리말에는 품사가 9개만 있을까?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한국어를 9품사로 단정 지을 수 없다. 국어 문법을 공부할 때 가끔 헷갈리거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 서술격 조사 ‘-이다’는 왜 조사인지이며, ‘그러나’, ‘그리고’, ‘게다가’와 같은 것들이 왜 접속사가 아니고 접속부사인가? 이런 부분의 답을 찾아가다 보면 한국어는 9품사가 아닐 수도 있다. 위 사진은 현재 학교문법이 규정하고 있는 품사 분류 체계이다. 서술격 조사 ‘-이다’ 품사는 형태와 기능에 따라 낱말을 분류.. 2019. 7. 11.
[16기] 모둠 활동 소식/14모둠(영상) 안녕하세요! 팔색조입니다. 일광욕하기 좋은 따뜻한 날씨와 햇살이 비치는 오늘 한편으로는 더워진 날씨에 힘들어하고 계시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그런 오늘 팔색조는 14모둠 찍고 뜯고 우리말 알리고가 준비한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지금 사용되는 다양한 신조어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까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우리말이 너무 익숙해서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색다른 관점에서 보는 우리말은 과연 어떨지 팔색조와 함께 보실까요. 2019. 5. 24.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담은 단편소설들 - 고희승 기자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담은 단편소설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고희승 기자 hshs9913@naver.com 책은 마음의 양식이며, 가까이할수록 분명 얻는 것이 많다. 에세이, 시집, 동화책 등 여러 분야로 나뉘는데,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는 건 소설책이다. 소설은 다시 국외 소설과 국내 소설로 분류할 수 있다. 요즘에는 두 가지 모두 인기가 많다. 아무래도 정서나 문화의 차이 때문에 국외 소설은 다채롭고 독특한 내용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국외 소설과 국내 소설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번역가의 손을 거친 국외 소설은 어딘가 어색한 구석이 있기도 하고, 작가가 원문에서 표현한 정서를 그대로 느끼기 어렵다. 반면 국내 소설은 문장에서 작가가 묘사한 감정이 독자에게 잘 전해진다. 무엇보다 작가가 직접 .. 2019. 5. 22.
아이돌 노래 속 영어, 싫어요. - 고희승 기자 아이돌 노래 속 영어, 싫어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고희승 기자 hshs9913@naver.com ‘한류(韓流)’를 만드는 다양한 요소 중 단연 으뜸으로 떠오르는 것은 대중가요다. ‘케이팝(K-pop)’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한국의 대중가요는 중독성 있는 선율과 화려한 무대, 의상, 그리고 뛰어난 실력을 갖춘 가수들 덕에 한국을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저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10대 혹은 20대 가수 여러 명을 모아 만든 ‘아이돌 그룹’은 국내 팬뿐만 아니라 국외 팬과도 활발히 소통하며 활동한다. 그런데 매번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는 아이돌 노래 속에는 무분별하고 의미 없이 쓰인 영어 가사가 자주 등장한다. 한국어 가사 중간에 영어 단어를 넣는 경우는 말할 필요도 .. 2019. 4. 17.
자동차운전면허 따려다가 국어사전을 펼쳤다-하성민 기자 자동차운전면허 따려다가 국어사전을 펼쳤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하성민 기자 anna8969@naver.com 현대인에게 자동차는 매우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인지, 2종인지 그리고 대형 과특수, 보통, 소형인지 등종류가 여러 가지이다. 주로 1, 2종 보통 면허를 취득하는데, 만 18세 이상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따라서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나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이 시기에 운전면허를 많이 취득하려고 한다. 자동차운전면허를 따려면 학과 시험과 기능 시험,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그런데 객관식 문제로 구성된 학과 시험을 준비하던 도중 낯선 한자어와 외국어들이 자꾸 눈에 띄었다. ’공주거리‘가 뭐예요? ’왕자거리‘는 없나요? 이번에는 운전면허를 기필.. 2019. 2. 25.
‘스포츠’, 우리말로 설명하고 싶다.-김온 기자 ‘스포츠’, 우리말로 설명하고 싶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5기 김 온 기자 rladhs322@naver.com 평창 동계 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얼마 전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까지. 올해 2018년은 가히 ‘체육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효준, 팀 킴, 조현우, 이승우, 황의조 등 걸출한 선수들이 주목을 받으며 체육계에 대한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만큼 방송국 간의 해설 위원 선정과 중계 경쟁도 치열했다. 방송국마다 종목별로 규칙이나 용어를 경기 전에 간략하게 설명해주거나 아예 따로 특집 방송을 편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노력에도 외국어가 무수히 등장하는 체육 방송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여론과 함께 외국어 남용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국민들 사이에서 쏟아져 나왔다. 과연 이.. 2018.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