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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교육3

65세, 한창 꽃 피울 나이 - 이원희 기자 65세, 한창 꽃 피울 나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원희ngwh0610@naver.com 1965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된 노인 교실이 전국구로 확대되고 있다. 노인 교실에서는 노인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문해능력 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는 것은 한글 교육일 것이다. 과거 어려운 집안 사정과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교육받지 못한 노인에게 글을 깨우친다는 인생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들이 쓴 시가 모여 시집이 됐고, 매력적인 글씨체는 카카오톡 대화방의 글씨체가 되었다. ▲군산시에서 발행한 2019 성인 문해 교육프로그램 시화집 『할매 시작하다』 표지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학교에 간 첫날 아버지에게/끌려 나와 평생 동안 학.. 2020. 7. 8.
노년 세대, 아직도 한글 모르는 사람 많아 - 서정화 기자 노년 세대, 아직도 한글 모르는 사람 많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우리나라에는 문맹이 드물다. 국립국어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문자 해독률은 98.3%, 문맹률은 1.7%로 산정됐다. 우리나라의 문맹률이 낮은 이유로 교육제도를 말하곤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이유는 누구나 익히면 사용하기 수월한 한글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유네스코에서는 매년 전 세계 문맹을 퇴치하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는 유네스코도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 배우기 쉬운 문자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렇게 한글은 배우기만 하면 누구나 쉬이 사용할 수 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기에 한글을 읽고 쓸 수 없는 사람이 아.. 2019. 4. 19.
한글? 뭣이 중헌디? - 이민재 기자 한글? 뭣이 중헌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민재 기자 2942207@naver.com ‘주책없다’와 ‘주책이다’ 중에서 표준어는 어떤 것일까? ‘주책’은 일정하게 자리 잡힌 생각을 뜻하는 말로 ‘주책없다’가 표준어이다. ‘비판’과 ‘비난’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판’은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고, ‘비난’은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하는 것이다. 종종 이 두 단어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을 자주 만나곤 한다. 이처럼 우리가 평소에 쉽게 쓰는 우리말 표기하는 한글이지만 혼동하는 부분이 많다. 실제로 취업 준비생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에서 잦은 오타, 문법 오류가 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실수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문제는 한글 표기를 틀려도 모르고 넘.. 2016.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