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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상식39

[한글 상식] '블랙컨슈머'는 '진상고객' 2020년 8월 30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블랙컨슈머'는 '진상고객' 2020. 10. 23.
[한글 상식] 유성음, 무성음 2020년 8월 23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유성음, 무성음 2020. 10. 23.
한글 아리아리 78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88 2020년 9월 1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우리말 이야기] 홀몸과 홑몸 - 성기지 운영위원배가 불러 있는 며느리가 주방에 들어가려 하자, 시어머니가 만류하며 인자하게 타이른다. “홀몸도 아닌데 몸조심해라.” 이 말은 무슨 뜻일까? 만일 ‘임신 중이니 몸조심하라’는 뜻이라면, 낱말 선택이 잘못 되었다. ‘홀몸’은 ‘혼잣몸’ 곧 독신을 말한다. 말하자면, 배우자가 없는 사람을 홀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홀몸도 아닌데 몸조심하라’는 말은 ‘배우자가 있으니 몸조심하라’는, 전혀 엉뚱한 뜻이 되어 버린다. 임신 중인 며느리에게 이렇게 말할 시어머니가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아기를 배지 않은 몸은 ‘홑몸’이라고 한다. 곧 딸린 사람이 없는.. 2020. 9. 11.
한글 아리아리 78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83 2020년 8월 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우리말 이야기] 외상말코지 - 성기지 운영위원어릴 때 어머니 심부름 가운데 가장 하기 싫었던 것이 외상으로 물건 사오기였다. 그렇잖아도 숫기가 없었던 터라 돈도 없이 물건을 사온다는 건 엄청난 부끄러움을 감내하고 대단한 용기를 내야 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신용카드 한 장으로 얼마가 됐든(그래도 5만 원 넘는 외상엔 간이 졸아들지만) 어디서든 외상을 떳떳이 한다. 달라진 시대는 두께가 1밀리미터 남짓한 플라스틱 안에 모든 부끄러움을 감출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순 우리말에 ‘외상없다’라는 말이 있다. “조금도 틀림이 없거나 어김이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토박이말이다. 가령, “그 사람.. 2020. 8. 7.
[한글 상식] 떼어 놓은 당상 떼 놓은 당상 따 놓은 당상 떼논 당상 따논 당상 2020년 7월 23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떼어 놓은 당상', '떼 놓은 당상', '따 놓은 당상', '떼논 당상', '따논 당상' 2020. 7. 28.
한글 아리아리 78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81 2020년 7월 2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우리말 이야기] 모도리와 텡쇠 - 성기지 운영위원사람의 생김새나 어떤 일 처리가 빈틈이 없이 단단하고 굳셀 때, ‘야무지다’, ‘야무진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빈틈없이 매우 야무진 사람을 나타내는 우리 토박이말이 ‘모도리’이다. 흔히 겉과 속이 단단하고 야무진 사람을 ‘차돌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때의 차돌은 모도리와 같은 뜻으로 쓰인 말이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차돌은 생김새가 단단한 사람을, 모도리는 일처리를 야무지게 하는 사람을 주로 일컫는 말로 많이 쓰인다는 것이다. 차돌이나 모도리와는 반대로, 겉으로는 무척 튼튼해 보이는데 속은 허약한 사람을 낮잡아서 우리 선조들은 .. 2020. 7. 24.
[한글 상식] '걸맞은', '알맞은' 2020년 6월 17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걸맞은', '알맞은' 2020. 7. 2.
한글 아리아리 77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77 2020년 6월 25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우리말 이야기] 바리 - 성기지 운영위원우리말에는 어떤 성질이 두드러지게 있는 사람의 이름 뒤에 ‘바리’를 붙여서 그러한 특성을 좀 부정적으로 나타내는 낱말들이 있다. 예를 들어, 잔꾀가 많은 사람을 ‘꾀바리’라 하고, 성미가 드세고 독한 사람을 ‘악바리’라고 한다. 또, (지금은 잘 안 쓰는 말이지만) 잇속을 노리고 약삭빠르게 달라붙는 사람을 ‘감바리’라고 한다. 이 말들에서 알 수 있듯이, ‘바리’는 특정한 성질을 가진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쓰였던 것 같다. 군인 가족이었던 나는 어렸을 때 군복을 줄여 만든 옷을 종종 입고 다녔다. 그때마다 동무들이 ‘군바리’라고 놀렸던 기억이 있.. 2020. 6. 26.
[한글 상식] '능지처참', '경을 칠 놈' 2020년 6월 15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능지처참', '경을 칠 놈'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