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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제의 주역2

[공문/답변] ‘훈민정음 마당’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주십시오. 보은군청 훈민정음 마당 역사왜곡 항의에 대한 답변 내용 질문) 신미를 '한글 창제의 주역, 월인천강지곡의 저자'로 왜곡한 근거를 밝히고 바로잡아 달라 보은군청 답변: 1443년에 창제된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만들었다는 것이 정사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 속리산면 상판리 일원에 조성된 훈민정음 마당은 혜각존자 신미평전, 복천보장록 등을 참고하여 복천사에 주석하고 범어에 능통한 신미대사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속리산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공간이며, 훈민정음 마당내 설치되어 있는 문구 등은 향후 관련기관에 의견을 청취할 계획에 있음. 질문) 왜곡된 정보가 가득한 '훈민정음 마당'에서 '훈미정음'이라는 이름을 빼라 보은군청 답변: 훈민정음 마당은 3개의 공간 테마인 1) 정이품송마당 2) 신미마당 3).. 2019. 8. 22.
[논평] 영화 <나랏말싸미>의 역사 왜곡을 제대로 알자 영화나 연극, 방송극, 만화 등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사실과 다른 허구를 바탕으로 삼는 일은 어쩔 수 없고, 상상력의 작동이라는 측면에서는 허구가 창작의 본질일 수도 있다. 물론 역사의 줄기까지 허구로 지어내는가 세부 사정만 허구로 그려내는가의 차이는 매우 크다. 그 경계가 어디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역사의 줄기마저 허구로 지어내는 순간 우리는 그러한 창작이 심각한 역사 왜곡을 저지를 수 있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 는 한글 창제의 주역을 ‘신미대사’라는 스님으로 그리고 있는데, 이 영화는 이런 가정을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믿는 감독의 소신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일반적인 창작의 자유와는 결이 다르고 위험하다. 이미 국어학계와 역사학계에서 정설로 자리 잡은 세종의 한글 창제 사실을 뒤집.. 2019.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