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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580

정재환 공동대표,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 창제를 반대한 이유" 강연/세종특별자치시 주제: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 창제를 반대한 이유 ▶ 때: 2020년 10월 6일(화) ▶ 곳: 세종특별자치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 강연자: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대상자: 강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 세종특별자치시 공식 유튜브 계정(www.youtube.com/sejongcity)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함. 2020. 10. 6.
어느 평범한 시민의 분한 마음 직원들이 모두 회의중이어서 내가 전화를 받았는데, 마침 평범한 ‘일반 국민’의 분한 하소연이었다. 사는 곳이 제주도 같았는데, 거기 소방청에서 심장마비 환자를 구한 소방대원에게 주는 상이 ‘하트 세이버’라는 거였다. 그것도 한글로 쓴 게 아니라 로마자로 ‘Heart Saver’라고 써서 제주도지사 이름으로 상을 줬댄다. 기사를 접한 이 분이 전화로 따졌는데, 이게 무슨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말인지라 고칠 수가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란다. ‘Doctors without borders’는 ‘국경없는 의사회’로, ‘President’도 ‘대통령’으로 번역해서 부르는데, 왜 이 말은 그러면 안 된다는 건가? ▲소방청에서 '세이버'들에게 주는 배지 디자인 *출처 - 소방청, 소방청 누리집(보도자료 보러.. 2020. 9. 24.
외국어 신조어 대신 쓸 새말 12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가 함께 을 벌이고 있습니다. 운동 중 하나의 활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새말모임'을 꾸려 외국어 신조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부터 만든 새말 가운데 10개를 소개합니다 대상어(원어)다듬은 말의미코로나 블루(corona blue)코로나 우울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오픈 액세스(open access)개방형 정보 열람 (서비스)이용자가 온라인을 통해 재정적, 법률적, 기술적 장벽 없이 학술 정보에 접근하여 학술 정보를 복제, 보급, 인쇄, 검색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 또는 그러한 서비스.라이프 라인(life line)생활 기반망인간 활동의 기본 공간인 도시.. 2020. 9. 10.
설 자리를 잃어버린 한글 - 이원희 기자 설 자리를 잃어버린 한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원희ngwh0610@naver.com 길거리를 걷다 보면 영어로 쓰인 간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글로만 표기된 편의시설과 식당은 보기 드물지만, 로마자로 표기된 카페, 영화관, 아파트 등은 흔히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거리에서 우리말은 사라지고 영어가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 현상은 보는 이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세대에게는 혼란을 주며 심한 경우, 찾는 건물이 눈앞에 있음에도 찾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영어로 된 간판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첫째, 영어로 된 글씨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둘째, 세계화 시대와 어울린다는 인식 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글로만 표기된 간판은 사라지고 로마자로 표.. 2020. 9. 3.
한국어, 너도나도 배우는 언어 - 강지수 기자 한국어, 너도나도 배우는 언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강지수 기자kjs46240@naver.com 우리말이 한류 열풍을 타고 세계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과 드라마로 우리나라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속적인 한류 인기로 지난해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응시자 수는 37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만 사용하던 단어들은 대체할 수 없는 고유명사가 되어 세계 공용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치(Kimchi), 태권도(Tae kwon do), 재벌(Chaebol)과 같은 단어들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실렸으며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비비시(BBC)는 오늘의 단어로 ‘꼰대 (Kkondae)’를 선정하여 소개했다... 2020. 9. 3.
[공문] '하트 세이버'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받는 이 소방청장함께 받는 이 소방청 119구급과장 제목 '하트 세이버'라는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주십시오. 1.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힘쓰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단체도 이런 활동에 지지를 보냅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소방청 활동의 공감대를 넓히는 일에 동참하려는 뜻에서 이렇게 공문을 보냅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 ‘하트 세이버’라는 외국어를 ‘심장 지킴이’나 ‘생명 지킴이’와 같은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꿔 주십시오. 국민 안전에 관한 용어는 국민들이 직관적으.. 2020. 9. 2.
[한글 상식] 광화문 현판 한글로! 2020년 8월 17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광화문 현판 한글로! 2020. 8. 24.
한글 아리아리 78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85 2020년 8월 2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황그리다 - 성기지 운영위원 진정되어 가는 줄만 알았던 코로나19 감염증이 무서운 기세로 다시 퍼져 나가고 있다. 우려했던 대로 교회 예배와 거리 집회, 갖가지 모임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주 요인이라고 한다.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공포가 온 나라로 번져 나감에 따라 그 빌미가 되었던 몇몇 사람들은 크게 지탄 받고 있다. 우리말에 “욕될 만큼 매우 낭패를 당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낱말이 바로 ‘황그리다’라는 말이다.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황그렸으니 국민들이 분노할 만하다.”라고 사용할 수 있다. 무대에서 공연하던 배우가 큰 실수를 저지르고 “울면서 황그리는 걸.. 2020. 8. 21.
[마침] 우리말가꿈이푸른 1기 오름마당 2020년 8월 18일 일요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주(JU)동교동' 5층 니콜라오홀에서 우리말가꿈이푸른 1기 오름마당이 열렸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오기 어려운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보도록 하였고 현장에는 한글문화연대 사무국을 포함해서 모두 23명이 왔습니다.*들어오기 전 체온을 재고 출석부를 썼습니다. 손소독제를 두어 틈틈이 손을 소독하거나 씻도록 권고하였고 행사를 하는 동안 마스크를 꼭 쓰도록 했습니다. 작년까지 '우리말 사랑 동아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오던 중·고등학생 동아리가 올해부터 '우리말가꿈이푸른'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이번 오름마당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못 온 학생들을 위해 최초로 오름마당 생방송을 시도했습니다. 첫 시도라 미흡한 점이 많았음에도 오름마당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해주셔서 ..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