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우리말이 우리의 미래] 추석 때 많이 쓰는 ‘밀키트’, ‘기프티콘’ 이렇게 바꿔요 - 2022.09.09
추석 상차림과 선물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줄 ‘밀키트’와 ‘기프티콘’. 하지만 외국어로 표기된 탓에 그 의미를 바로 이해하는 건 쉽지 않다.
‘밀키트’(meal kit)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 등 요리를 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을 말한다. 간편식 수요 증가와 물가 상승, 상차림 부담 등 이유로 밀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특히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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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발표한 ‘외국어의 국민 이해도 조사’를 보면, ‘밀키트’의 국민 평균 이해도는 22% 수준이다. 70세 이상은 고작 7%에 불과했다.
‘기프티콘’(gifticon)의 경우에도 용어의 이해에서 세대 간 격차가 극명히 드러났다. 국민 평균 이해도는 68%에 육박하지만 70세 이상은 15%에 그친다.
특히 기프티콘은 같은 해 문체부와 한글문화연대 조사에서 ‘세대 간 이해도 격차가 큰 외국어 표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이해하기 쉽다는 외국어 표현 조차 세대별로 분석해봤을 땐 이해도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밀키트’ 대신 ‘바로 요리 세트’로, ‘기프티콘’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쉽게 풀어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는 경기신문·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출처: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716809
본 기사는 경기신문(2022.09.09)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 추석 때 많이 쓰는 ‘밀키트’, ‘기프티콘’ 이렇게 바꿔요
추석 상차림과 선물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줄 ‘밀키트’와 ‘기프티콘’. 하지만 외국어로 표기된 탓에 그 의미를 바로 이해하는 건 쉽지 않다. ‘밀키트’(meal kit)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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