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2025. 8. 22. 09:27
한글 아리아리 1032
2025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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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2일, 우리말 소식 📢
1. 2025 한글한마당, 579돌 한글날 기념 한글문화토론회
[공공언어 속 외국낱말/외국문자 관리 방안]
2. [공모전] 2025 바른 말 쉬운 말 쉬운 말 만화 표어 공모전
3. [정재환의 한글상식] 한국어와 한글의 차이
4. [대학생기자단] 백성의 삶을 바꾼 세종대왕 – 실용적 민본 사상 - 문성진, 박규태, 이준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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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글한마당>
579돌 한글날 기념 한글문화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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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는 이번 579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문화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공공언어 속 외국낱말/외국문자 관리 방안>입니다. 공공언어 안에서 사용되는 외국어와 외국문자를 줄이고 쉬운 우리말과 한글 위주로 공공언어를 사용하려면 이론적 측면에서 개선 대상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실천적 측면에서 개선 방안을 논의하려는 이번 토론회는 10월 17일, 금요일 오후 2시, 한겨레신문사 3층에 위치한 청암홀에서 진행합니다.
언론, 대학교수 등을 초대하여 다양한 학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행사 개요> - 때: 2025년 10월 17일, 금, 오후 2~6시 - 곳: 청암홀(한겨레신문사 3층) - 주관: 한글문화연대 - 후원: 한겨레말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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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2025 바른 말 쉬운 말 쉬운 말 만화 표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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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에서 시민들의 우리말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국어 생활에 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홍보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공모전 개요> - 응모 기간: 7월 18일(금) ~ 9월 18일(목)
- 참가 자격: 일반 시민과 청소년 *일반시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청소년: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만 7세~만 18세]
- 응모 분야: 만화와 표어 [만화]: 일반 시민과 청소년 모두 응모 가능 [표어]: 오직 청소년만 응모 가능
- 수상자 발표: 9월 30일(화)
- 시상식: 10월 9일(목) 예정
- 응모 방법: 온라인 접수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응모창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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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목: [정재환의 한글상식] 한국어와 한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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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자단]
[12기] 백성의 삶을 바꾼 세종대왕 – 실용적 민본 사상 - 문성진, 박규태, 이준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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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나신날 기획 2] 백성의 삶을 바꾼 세종대왕 – 실용적 민본 사상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2기 문성진, 박규태, 이준학 5월 15일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가 열렸다. 세종대왕의 삶을 되새긴 현장에서는 세종이 남긴 수많은 흔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돌아보게 했다. 세종대왕의 흔적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백성을 근본으로 삼는다는 뜻의 민본 사상이다. 세종은 말로만 외치지 않고, 다양한 정책으로 민본 사상을 실천하여 백성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었다. 실용적 민본 사상이라 할 수 있다.
백성이 말할 수 있도록 세종은 백성들의 억울함을 말로써 전할 수 있도록 신문고를 부활시켰다. 신문고는 태종 때 처음 설치되었으나 점차 제 기능을 못 하게 되었다. 세종은 즉위 후 이를 다시 활성화하여 백성들이 직접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것이다. 이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백성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세종의 의지를 뚜렷이 보여준다. 백성이 배울 수 있도록 세종대왕의 농업 정책에서도 민본 사상을 이루려 했다. 당시 조선의 농민들은 중국 농서에 의존하였기에 우리 풍토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세종은 정초, 변효문 등에게 명하여 조선의 풍토에 맞는 농사법을 담은 농서 『농사직설』을 편찬하게 했다. 이는 농민들이 쉽게 농사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세종의 깊은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백성이 공정하게 납세할 수 있도록 국가 운영의 근간인 조세 제도를 개혁한 것도 세종의 민본 사상에서 기인한다. 세종은 제도를 도입하기에 앞서 1430년, 당시 인구 약 4분의 1에 달하는 17만여 명의 백성에게 의견을 묻는 대규모 여론조사를 했다. 이러한 백성의 목소리를 제도에 담으려는 최초의 시도를 통해 세금의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이후 1444년 ‘공법’이라는 새로운 전세 제도, 즉 농사를 지을 땅에 매기는 세금을 새로이 도입했다. 이는 땅의 비옥도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전분 6등법과, 그해 수확량에 따라 세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연분 9등법이었다. 즉 세금을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파격적인 국민 참여 제도였다. 백성이 건강할 수 있도록 세종은 백성의 건강을 돌보는 것 역시 중요하게 여겼다. 당시에는 의원이 부족하고 약재는 구하기 힘들어 백성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에 처해있었다. 세종은 이를 해결하고자 1433년, 우리 땅에서 나는 약재, 즉 향약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병의 진단과 처방 및 치료법을 상세히 담아낸 『향약집성방』을 편찬했다. 이어 1445년, 당시의 동아시아 의학 지식을 총망라하는 거대한 의학 백과사전 『의방유취』 편찬을 명하여, 질병 연구와 치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로써 백성들은 과거보다 쉽게 우리 약재로 병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세종은 의학 지식을 널리 보급함으로써 백성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고자 하였다. 백성이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하늘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정확한 시간을 아는 것은 농업 사회에서 백성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였다. 세종은 당시 사용하던 중국의 역법, 즉 계절과 날짜를 계산하는 체계가 조선의 실정과 맞지 않음을 파악했다. 그리고 조선을 기준으로 한 체계를 담은 책, 『칠정산 내외편』을 편찬하게 했다. 또한 해시계인 앙부일구, 물시계인 자격루, 천문관측기구인 혼천의와 간의 등을 발명하거나 개량하여 시간과 천체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은 표준 시간을 정하고 농사 시기를 정확히 계획하는 데 이바지하여 백성들의 일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실용적 민본 사상의 근간, 지식의 집 집현전 이러한 백성을 위하는 모든 변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세종이 학문 연구와 과학 기술의 진흥을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종은 이를 통해 나라의 기틀을 공고히 하여 백성의 삶을 개선하는 민본 사상을 확립하고자 한 것이다. 이러한 세종의 의지는 당대 최고의 학문 연구 기관인 집현전을 중심으로 학문과 국가 기반 지식을 연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세종의 민본 사상은 백성을 위하는 마음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백성의 농사, 건강, 세금, 일상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실생활에서까지 평안할 수 있도록 힘썼다. 그리고 이러한 실천은 결국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글자를 만들기까지 이른다. 다음 기사에서는 훈민정음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백성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출처: https://www.urimal.org/4997 [한글문화연대 누리집:티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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