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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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어하기 편한 도시> 실무자 면담을 위해 부산시청에 다녀왔습니다.
2023년 1월 30일(월) 한글문화연대는 부산 정책의 세부 내용을 듣기 위해 부산시청에 방문했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 그리고 국민연합 집행위원회 강준철 김영환 두 공동대표가 함께 부산시청에 방문하였고, 부산시청에서는 배홍권 팀장(창조교육과, 영어하기 편한 도시 전담반), 최정윤 주무관(창조교육과), 옥동희 주무관(문화예술과)이 정책 설명을 위해 나왔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진행한 회의에서는 단순히 정책 세부 내용을 듣는 것뿐 아니라 국어 보호와 발전을 위한 저희 측의 간략한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면담이 끝난 뒤에는 부산시의회 윤일현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1시간 정도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흔쾌히 자리를 마련해주신 윤일현 의원님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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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가꿈이 24기 모집
우리말가꿈이는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보전하며,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는 언어문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 지원하기 https://forms.gle/D8s3vZbx3YNo7ArP6 매년 세종 나신 날(5.15), 한글날(10.9)에 광화문에서 시민 분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사랑 행사를 진행합니다. 우리말가꿈이는 단지 순우리말 혹은 토박이말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말과 한글을 함부로 사용하여 다른 구성원을 차별하지는 않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쉽게 전달해야 할 공공언어에 낯선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가 가득한 건 아닌지 함께 고민합니다. 또한, 신문과 방송에서..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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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 부산시민 반대 41%, 찬성 28%
부산 영어상용도시 정책, 부산시민 반대 41%, 찬성 28% -영어마을 추가 설립 반대 59%, 예산 낭비 우려 -표지판 등 주변 환경에 영어 안내 늘리면 ‘불편’ 58% -공문서에 영어 사용 늘리면 ‘불편’ 65% -영어상용도시 실현 가능성에 부정적 47%, 긍정적 29% -우리 문화와 한류 발전 저해한다 51%, 그렇지 않다 24% ‘영어상용도시 부산’ 정책에 부산시민들은 반대한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았다. 한글문화연대와 한글학회 등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티앤오코리아에 의뢰하여 부산시민 만18~69세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벌인 결과, ‘영어상용도시 부산’이라는 정책에 대해 시민 응답에서 ‘반대’가 40.9%, ‘찬성’이 27.6%로 나와,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의 1.5배였다. 4..
2022.10.06
대학생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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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사랑하는 대학생의 「2022년 쉬운 우리말 쓰기 제작 지원 사업」이야기 - 김민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민 rlaalsmin423@naver.com 사람들은 다양한 매체에서 여러 정보를 얻는다. 텔레비전에서 정보를 접하는 사람도 있고, 인터넷 신문에서 세상을 알아가는 사람도 있다. 최근에는 재미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신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개방형 매체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를 활용해 지식을 얻기도 한다. 다양해진 매체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모든 시청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정확한 정보 전달의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의사소통’이다. ‘의사소통’ 중 ‘언어적 영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매체에서 우리말을 사용하지 않고 외국어와 외래어를 지나치게 남용하는 경우가 있다.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지 않는 행위가 매체..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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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모르는 노인,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잃다 - 정다정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정다정 기자 daajei@naver.com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서울 도심 거리를 걷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한글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어느 곳을 둘러봐도 한글로 표기한 간판은 좀처럼 찾기가 어렵다. 심지어 최근 건설된 아파트 단지 내 시설명도 영어로만 표기돼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영어를 쓰는 것이 도가 지나쳐 생활에 지장까지 준다는 지적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부산 ‘대연롯데캐슬레전드’ 단지 내 영어 사용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게시물에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관리사무소가 ‘MANAGEMENT OFFICE’, 경로당이 ‘SENIOR CLUB’, 도서관이 ‘LIB..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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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로마자 약칭 대응 방안: 우리말 약칭 만들기> 학술대회 개최 - 권나현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권나현 기자 nahyunia@naver.com ‘IAEA, NPT, ETRI, IPEF….’ 보도자료나 공문서에는 국제기구, 공공기관 등의 명칭이 대부분 로마자 약칭으로 표기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의 로마자 약칭인 ‘APEC’을 비교해 보았을 때처럼, 로마자 약칭은 전문용어를 짧게 표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별다른 설명 없이 로마자 약칭만 써둔다면, 각 알파벳이 뜻하는 바가 분명하지 않아 이 로마자 약칭의 의미를 단번에 알 수 없다. 만약 이 단어가 국민이나 불특정한 다수를 대상으로 쓰인다면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발생할 뿐 아니라, 누군가에겐 차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로마자 약칭을 우리말 약칭으로 바꾸어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022.12.22
우리말가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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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가꿈이 24기 모집
우리말가꿈이는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보전하며,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는 언어문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 지원하기 https://forms.gle/D8s3vZbx3YNo7ArP6 매년 세종 나신 날(5.15), 한글날(10.9)에 광화문에서 시민 분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사랑 행사를 진행합니다. 우리말가꿈이는 단지 순우리말 혹은 토박이말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말과 한글을 함부로 사용하여 다른 구성원을 차별하지는 않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쉽게 전달해야 할 공공언어에 낯선 외국어나 어려운 한자어가 가득한 건 아닌지 함께 고민합니다. 또한, 신문과 방송에서..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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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우리말가꿈이 23기 마침마당
2023년 1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년문화공간주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우리말가꿈이 23기 활동 뽐내기 및 마침마당이 열렸습니다. 행사 1부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약 50명의 학생이 올 8월부터 5개월동안 우리말과 한글 사랑 활동을 펼친 결과를 발표했고, 2부에서는 마침보람(수료증)과 우수활동 가꿈이와 모둠을 시상했습니다. 우리말가꿈이 23기는 키스앤라이드 표지판 교체 요청 활동, 옥외광고물 시행령 개선안 연구, 2020년부터 멈췄던 한글날 시민 참여 행사, 방송, 패션, 미용 등 분야의 용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네모소식 제작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습니다. 으뜸으로 활동한 가꿈이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됐으며, 모둠상으로는 늘품, 너울가지, 늘찬 모둠상 등의 시상..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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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 우리말가꿈이, 삼동역 앞 키스앤라이드를 바꾸다!
Kiss&Ride는 자택에서 승용차를 타고 와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환승하는 경우, 운전자는 내리지 않고 같이 타고 온 여행자(대중교통 이용자)만 환승을 위해 내리거나 대중교통 수단을 타고 온 여행자를 승용차에 태워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차하는 곳을 말합니다. 지난 2018년 국립국어원에서 '환승정차구역'으로 순화하였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삼동역 1번 출구 앞 진입로의 도로와 표지판, 동탄역 앞 도로에는 Kiss&Ride의 약자인 K&R이라는 외국어가 적혀 있습니다. 특히 '삼동역'의 K&R은 지난 2021년 10월 우리말가꿈이 21기에서 광주시에 건의해 2021년 11월 '환승정차구역'으로 개선을 약속받았으나 2022년 하반기가 되어서도 아직 K&R이 남아있었습니다. 우리말가꿈이 키스앤라이드 ..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