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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세종의 ‘언어 인권 정신’을 이어가자 25.10.01
세종의 ‘언어 인권 정신’을 이어가자 새 정부가 최근 123대 국정 과제를 발표했다. 우리말과 한글의 보존 및 발전에 관한 정책이 없어 아쉽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과제에 집중하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국정 과제 명칭과 설명에 한글과 우리말 대신 외국 문자와 외국어가 넘쳐나는 것은 아무래도 불편하다. AI, R&D, RE100, ODA 등 수많은 로마자 약어는 물론이고 넥스트, 모빌리티, 컬처, 인프라, 포렌식, 거버넌스처럼 영어로 바꿔 사용한 용어도 많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외국어 넘쳐세종은 애민정신으로 한글 창제외국어 남용하면 알권리 침해 문자를 포함해 개인의 사적인 언어생활에 감 놔라 배 놔라 참견할 까닭은 없다. 혐오와 폭력을 선동하는 말이 아니라면 표현의 자유에 해당..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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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수석, 빵 터졌네.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하정우 수석, 빵 터졌네. 오늘 아침 비바람 속에 사무실로 등기 우편 하나가 배달되었다. 8월 26일에 대통령실 하정우 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에게 공문을 보내 ‘AI’ 대신 ‘인공지능’으로 사용해달라 부탁했었는데, 그 답변이었다. 대통령실은 그 아래 정부부처와 달리 국민신문고로 민원을 낼 수가 없어서 문서를 인쇄하여 직접 찾아가서 내야 한다. 그런 만큼 답변도 우편물로 온 것이다. 성실하게 답변해 준 것이 반가웠다. 그런데 막판에 빵 터졌다. 내가 민원 낼 때 핵심은 이랬다. 이재명 대통령은 계속 인공지능이라고 용어를 사용하니 하정우 수석도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를 사용해달라, 특히 명함과 자기 소개에서도 그 말을 쓰고 ‘국가에이아이전략위원회’ 구성한다고 한 것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로 발표해달라, 그..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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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의 우리말비타민] '을씨년스럽다'의 유래
영상제목:
2025.03.27
대학생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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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견학기- 와이티엔에 이어 두 번째 견학 방송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 12기 기자단 조유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이 한국방송(KBS) 견학홀을 방문해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역할과 기능, 방송 제작의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는 총 9명의 대학생 기자단이 참여했으며, 약 1시간 동안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견학이 진행됐다. 1977년 개관한 KBS 견학홀은 올해로 48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의 방송 전시관으로, 한국방송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실제 방송 제작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공영방송의 역할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견학홀은 ▲대표 방송물 전시 및 소개 ▲방송 체험 ▲미디어 교육장 등 크게 세 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대표 방송물 전시 및 소개’ 구간에서는 한국방송의 시사·교양 방..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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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Who is Nugu?” 전 세계 누리소통망을 점령한 ‘우리말’ - 12기 기자단 김예림
“Is he a nugu? (그는 ‘누구(무명’)인가?)”“My maknae is so kiyowo. (우리 ‘막내’는 정말 ‘귀여워’).” 해외의 대표적인 정보 공유 게시판인 ‘레딧’이나 누리소통망인 ‘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장이다. 영어 문장 속에 우리말 단어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 과거 우리 청소년들이 외국어를 섞어 쓰는 것을 세련된 것으로 여겼다면, 이제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우리말을 섞어 쓰는 것이 하나의 문화적 기준이 되었다. 이른바 ‘돌민정음(아이돌+훈민정음)’의 탄생이다.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누구(Nugu)’라는 단어다. 우리말에서는 정체를 묻는 의문사지만,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무명 가수’를 뜻하는 명사로 굳어졌다. “Who is Nugu?”라는 문장은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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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보는 전시’를 넘어: ‘공간 오감’의 전시로 다시 묻는 문화의 감상 - 기자단 12기 홍예슬
‘보는 전시’를 넘어: ‘공간 오감’의 전시로 다시 묻는 문화의 감상 한글문화연대 12기 대학생 기자단 홍예슬 “눈으로만 보세요.” “만지지 마세요.”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붙여진 이 문장은, 관람의 기본이 ‘눈’에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하지만 눈으로 문화를 볼 수 없는 사람에게 감상이란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문화 앞에서 얼마나 많은 감각을 비워두고 있었는지, 문득 생각하게 된다. 감상이 눈에만 머물러 있는 지금의 방식은, 누군가에겐 그 자체로 진입장벽이 되기도 한다. ▲공간 오감>의 점자 안내판 ⓒ문화체육관광부 점자, 손끝으로 이어진 한글의 정신그런 의미에서,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다. 세종대왕이 누구나 쉽게 익히도록 만든 훈민정음은 문자 자체를 넘어 ‘접근성’에 대한 선언이었다. 그 정신은 오늘..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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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광화문 현판 토론회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한글 현판의 미래 가치" / 26.06.29.(월) 3시
광화문 현판 토론회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한글 현판의 미래 가치" "한글문화연대가 포함된 에서광화문 한글 현판을 달아야 할 논거를 더욱 체계적으로 세우기 위해 토론회를 엽니다." ■ 때: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오후 3~6시 ■ 곳: 한글학회 강당(광화문) ■ 사회이건범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대표■ 발표 1문화유산의 진정성과 광화문 현판민병두 20대 국회 정무위원장, 현 뉴스투데이 회장 ■ 발표 2광화문 한글 현판의 미래 가치최연구 박사, 국가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분과 위원 ■ 지정 토론국민 공감 및 설득 요소 진단 이해선 한국마케팅협회 회장 ■ 주최광화문 훈민정음체한글현판달기 국민모임 ■ 공동대표유영숙 백진경 이대로 최홍식 김주원 이창덕 이상봉 강병인 김슬옹 이건범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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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아리아리 1062
새 창으로 보기한글 아리아리 10622026년 6월 12일 --> 2026년 6월 12일, 우리말 소식 📢 1. [짧은 영상] '인공지능' 쓰는 대통령, 'AI' 쓰는 공무원들.2. [국립국어원] 2026년 전국 논증적 글쓰기 대회3. [알림] 제4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후보를 추천해주세요 [짧은 영상]'인공지능' 쓰는 대통령,'AI' 쓰는 공무원들*한글문화연대가 편집한 영상입니다'AI'가 인공지능이라는 것, 다 아는 사실인데 왜 굳이 '인공지능'이라고 말할까요?편리함 때문에 쓰기 시작한 외국어, 누구나 안다고 여긴 그 한 단어가 어느새 우리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 한글문화연대는 쉬운 우리말을 전파하겠습니다.*영상을 보시고 좋아요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영상으로 [국립..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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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취재 AD’와 ‘정치부 스크립터’, 정확히 어떤 일을 담당하나요? - 13기 기자단 이수빈
‘취재 AD’와 ‘정치부 스크립터’, 정확히 어떤 일을 담당하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수빈 기자bingsu@dankook.ac.kr 담당 업무 본질 가리는 낯선 ‘영어 직무명’ 투명하고 직관적인 ‘우리말 이름’ 찾아야 취업 준비생 김민수(25)씨는 채용 공고를 살피다 눈길이 머물렀다. ‘정치부 스크립터’, ‘취재 AD 모집’. 낯선 직무에 지원 자격을 확인하기도 전, 검색창을 먼저 켜야 했다. 검색 결과 정치부 스크립터는 ‘국회 브리핑과 기자회견 실시간 기록’을, 취재 에이디(AD)는 생방송 자료 조사와 자막·그래픽 등 운영 지원을 의미했다. 검색 결과를 보고서야 어떤 직무인지 이해한 민수 씨는 허탈해졌다. “결국 회의록 작성 속기사와 취재 보조라는 뜻이잖아. 처음부터 누구나 알기 쉽게..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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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딸깍 출판'으로 바라보는 인공지능 출판의 미래, “배제? 혹은 공생?” - 13기 기자단 정우리별
'딸깍 출판'으로 바라보는 인공지능 출판의 미래, “배제? 혹은 공생?”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정우리별woori31kju@gmail.com국회 ‘도서관법 개정안’ 통과인공지능 출판의 현재부터 미래까지 인공지능 시대라는 환경 변화에 따라, 출판 보상금을 노리는 허점으로 작용했던 도서관법의 납본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5월 7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이학영과 국민의 힘 조은희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도서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도서관법 개정안은 악용되는 기존 납본 제도를 막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인공지능이 저자인 출판물을 납본받지 않거나 부수를 조정할 수 있고, 또 인공지능 출판물임을 속이고 납본 보상금을 받을 경우 추후 보상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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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국어 순화는 “뻘짓”? … 정답은 “쉬운 말” - 13기 기자단 조서현
순화의 대상은 “어려운 말”“모두에게 쉬운 말”을 위한 시도 조서현 기자 s3ohyuncho@gmail.com 국립국어원(이하 국어원)이 국어 순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시하는 순화어 ‘다듬은 말’은 온라인에서 종종 조롱의 대상이 된다. 이를 두고 “뻘짓”, “억지”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다듬은 말을 둘러싼 비판이 단순한 조롱만은 아니다. ‘누리터 쪽그림’처럼 기존 표현인 ‘웹툰’보다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이미 널리 정착한 언어를 ‘굳이’ 바꾸려 한다는 반발도 있다. 이러한 비판 가운데 국어 순화 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어 지우기’에서 ‘쉬운 말 만들기’로 국어 순화 운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어 잔재를 없애려는 노력에서 출발했다. 해방 이후 정부는 국어정화위원회 등을 ..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