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2026. 6. 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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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아리아리 1064
2026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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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6일, 우리말 소식 📢
1. [짧은 영상] 대통령은 외롭다
2. [대학생 기자단 13기] “야르·밤티가 무슨 뜻?” 신조어가 삼킨 세대 간 소통 - 기자단 이윤경
3. [알림] 광화문 현판 토론회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한글 현판의 미래 가치> [6월 29일(월) 오후 3시 한글학회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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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가 편집한 영상입니다
편리함 때문에 쓰기 시작한 외국어, 누구나 안다고 여긴 그 한 단어가 어느새 우리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I 정도는 다 알지'라는 말이 쌓일수록, '인공지능'은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앞으로도 한글문화연대는 쉬운말 사용을 위해 힘내겠습니다. *영상을 보시고 좋아요와 댓글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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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자단 13기]
“야르·밤티가 무슨 뜻?” 신조어가 삼킨 세대 간 소통 - 기자단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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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밤티가 무슨 뜻?” 신조어가 삼킨 세대 간 소통
언어의 본질은 ‘소통’... 장벽 허물기 위한 신·구 세대 상호 노력 절실
‘야르’, ‘밤티’, ‘쌰갈’ 이 단어들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는가? 이는 모두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야르’는 ‘앗싸’, ‘오예’처럼 만족스러운 감정을 표현한 의성어이고 ‘밤티’는 “오늘 급식 개밤티”와 같이 외모, 상품, 상황이 별로일 때 쓰는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쌰갈’은 가장 대표적 비속어인 ‘씨발’을 귀엽게 변형한 것으로, 짜증 나는 상황에서 ‘젠장’과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이러한 최근 신조어들은 ‘멘붕’, ‘개꿀’과 같은 과거 신조어에 비해 어감만으로는 그 의미를 전혀 유추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에듀윌이 20~50대 성인 남녀 7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1%가 “신조어 때문에 부모, 자녀, 직장동료 등 다른 세대와 대화할 때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가끔 있다’가 60.6%로 가장 많았으며 ‘자주 있다’가 18.5%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거의 없다’와 ‘전혀 없다’는 각각 17.9%, 2.9%에 그쳤다. 이는 신조어로 인한 세대 간 언어장벽이 깊음을 시사한다.
사실 젊은 세대가 신조어를 만들고 이로 인해 세대 간 소통에 어려움이 생기는 현상은 비단 최근만의 문제는 아니다. 시대별로 형태와 양상은 다르지만, 신조어는 늘 우리 사회에 존재해 왔다.
(중략)
그러나 신조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왜냐하면 최근 생겨나는 신조어 중 상당수가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는 않겠다), ‘스불재’(스스로 불러온 재앙)와 같이 과도한 축약이나 ‘뷁’, ‘외 않되’처럼 한글 맞춤법을 완전히 파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신조어 대부분이 비속어나 혐오 표현을 내포한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다. 누군가는 신조어가 욕설의 의미를 중화시켜 준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겉으로만 그래 보일 뿐이다. 오히려 욕설과 혐오 표현을 가볍게 여기게 만들어 일상 속 사용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 신조어의 폐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신조어의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신조어의 정의는 ‘새로 생긴 말’이다. 즉 신조어 역시 엄연한 ‘언어’이다. 그러나 문법 규칙이 무너진 언어는 언어의 존재 이유인 소통의 도구가 되지 못한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진행된 에듀윌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7%가 신조어가 세대 간 거리를 넓히고 의사소통을 단절시킨다고 응답했다. 이 소통의 장벽은 다행히 서로의 노력으로 허물 수 있다. 젊은 세대는 신조어를 쓰기 전 상대가 이해할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한 후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기성 세대 또한 신조어를 ‘요즘 애들만이 쓰는 말’로만 보지 말고, 변화하는 문화의 지표라고 인식하며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5월 가정의 달만큼은 소통에 벽을 치는 신조어 대신, 가족 모두가 온전히 통할 수 있는 따뜻하고 고운 우리말로 진심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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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광화문 현판 토론회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한글 현판의 미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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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현판 토론회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한글 현판의 미래 가치"
"한글문화연대가 포함된 <광화문 훈민정음체한글현판달기 국민모임>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을 달아야 할 논거를 더욱 체계적으로 세우기 위해 토론회를 엽니다."
■ 때: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오후 3~6시 ■ 곳: 한글학회 강당(광화문)
■ 사회 이건범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대표 ■ 발표 1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광화문 현판' 민병두, 20대 국회 정무위원장, 현 뉴스투데이 회장 ■ 발표 2 '광화문 한글 현판의 미래 가치' 최연구, 박사, 국가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분과 위원 ■ 지정 토론 '국민 공감 및 설득 요소 진단' 이해선, 한국마케팅협회 회장 ■ 주최 광화문 훈민정음체한글현판달기 국민모임 ■ 공동대표 유영숙 백진경 이대로 최홍식 김주원 이창덕 이상봉 강병인 김슬옹 이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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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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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방송기자연합회(회장 박경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함께 주최하고 한글문화연대가 주관하는 ‘제4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후보 추천 창구입니다.
기사나 방송보도에서 외국어 낱말 대신 쉬운 우리말을, 외국 문자 대신 한글을 잘 쓰는 기자를 10월 9일까지 추천해 주세요. 물론 자신을 추천하셔도 좋습니다. 신문과 방송 두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하여 상을 줍니다.
평소에 보는 기사에서 기자가 'AI' 대신 '인공지능'을, '거버넌스' 대신 '민관협력' 등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면 아래 추천 창구에서 추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
◌ 추천서 접수 - 접수 기간: 2026년 5월 20일(수) ~ 2026년 10월 9일(일) - 수상 후보 자격: 추천일 현재 한국기자협회나 방송기자연합회 회원 언론사의 현직 기자, 논설위원
* 추천하러 가기(https://forms.gle/VEDqokWdWsy5wnd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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