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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아리아리 1068
2026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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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1일, 우리말 소식 📢
1. [민원] '폰 프리 스쿨', 'LAS' 등을 쉬운 우리말글로 바꾸어 사용해 주십시오. 국민신문고 활용
2. [알림] 2026년 6월 ‘이달의 쉬운 우리말글 우수 기자’ 안내
3. [13기 기사] ‘취재 AD’와 ‘정치부 스크립터’, 정확히 어떤 일을 담당하나요? - 13기 기자단 이수빈
4. [알림] 우리말가꿈이 31기 모집 중
5. [알림] 2026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9월 20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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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보내는 건의문
'폰 프리 스쿨', 'LAS' 등을 쉬운 우리말글로 바꾸어 사용해 주십시오.
<국민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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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님, '폰 프리 스쿨', 'LAS' 등을 쉬운 우리말글로 바꾸어 사용해 주십시오.
7월 23일, 국민신문고 건의
안민석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저는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김동범 연구원입니다. 한글문화연대는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만드는 데에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이며,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정부와 언론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를 쉬운 우리말과 한글 위주로 사용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배포한 2026년 7월 1일 자 보도자료("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 서명 - 안민석 교육감 제1호 결재")에서 '폰 프리 스쿨'과 'LAS'라는 불필요한 외국어 및 로마자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용어들은 일반 국민이 직관적으로 뜻을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교육청이라는 기관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학생과 학부모의 외국어 남용을 부추길 위험이 있습니다.
「국어기본법」 제14조 제1항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공문서를 작성할 때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쓰고,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 제14조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공문서를 작성할 때 도민을 위해 '무분별한 외래어 및 외국어, 신조어 사용을 피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폰 프리 스쿨'을 '전화기 없는 학교', '휴대전화 안 쓰는 학교' 등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꿔 주십시오. 또한 'LAS'라는 외국어 약어 대신 '문·예·체' 또는 '문해력·문화예술·체육' 등의 올바른 우리말 표현을 공식적으로 사용해 주십시오. 만약 꼭 외국 문자나 외국 낱말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괄호 속에 넣어 병기하는 것이 국어기본법에서 정한 방식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민석 교육감님의 제1호 결재 사업으로서 정책의 취지에는 깊이 공감하나, 교육의 본이 되어야 할 교육청의 정책과 보도자료에서 불필요한 외국어가 사용된다면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교육청 산하 기관, 각 학교 현장 및 언론으로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책명을 조속히 바꾸어 주십시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보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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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6년 6월
‘이달의 쉬운 우리말글 우수 기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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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부문
강동삼(서울신문), 공혜린(경기일보), 곽시열(문화일보), 김선철(내일신문), 김원철(한겨레), 김원태(프레시안), 김인희(데일리안), 류태웅(전자신문), 박시은(뉴시스), 박정환(뉴스1), 박종원(파이낸셜뉴스), 배재흥(경향신문), 서영지(한겨레), 신영빈(이데일리), 육종천(대전일보), 이동준(세계일보), 이비슬(뉴스1), 이윤정(이데일리), 이준희(충청타임즈), 이현정(국제신문), 정유경(한겨레), 최경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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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부문
고정민(헬로티브이뉴스), 곽상은(에스비에스), 구민성(티브이조선), 권영인(에스비에스), 김개형(한국방송), 김지숙(한국방송), 나세웅(문화방송), 민경호(에스비에스), 박상용(한국방송), 박연신(에스비에스 비즈), 박지성(광주 한국방송), 서성원(대구 문화방송), 서원형(한국경제티브이), 송은미(오비에스), 신윤정(와이티엔), 우정화(한국방송), 이동연(엠비엔), 이종완(전주 한국방송), 이지윤(연합뉴스티브이), 임유진(티브이조선), 정창신(서울경제티브이), 허유신(문화방송), 홍상희(와이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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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6월 ‘이달의 쉬운 우리말글 우수 기자’들의 보도에서는 ‘팩트시트’ 대신 ‘설명자료’를, ‘스크린도어’ 대신 ‘안전문’이라는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여 국민의 이해를 돕고 소통의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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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기사]
‘취재 AD’와 ‘정치부 스크립터’, 정확히 어떤 일을 담당하나요? - 대학생 기자단 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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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AD’와 ‘정치부 스크립터’, 정확히 어떤 일을 담당하나요? 담당 업무 본질 가리는 낯선 ‘영어 직무명’ 투명하고 직관적인 ‘우리말 이름’ 찾아야 취업 준비생 김민수(25)씨는 채용 공고를 살피다 눈길이 머물렀다. ‘정치부 스크립터’, ‘취재 AD 모집’. 낯선 직무에 지원 자격을 확인하기도 전, 검색창을 먼저 켜야 했다. 검색 결과 정치부 스크립터는 ‘국회 브리핑과 기자회견 실시간 기록’을, 취재 에이디(AD)는 생방송 자료 조사와 자막·그래픽 등 운영 지원을 의미했다. 검색 결과를 보고서야 어떤 직무인지 이해한 민수 씨는 허탈해졌다. “결국 회의록 작성 속기사와 취재 보조라는 뜻이잖아. 처음부터 누구나 알기 쉽게 우리말로 적어두면 안 되는 걸까?”
전문성을 더해주는 언어가 따로 있는가 낯선 영어 직무명은 산업 전반에 깊게 뿌리내렸다. 직장에서 호칭을 영어로 바꾸던 유행이 직무명까지 번진 것이다. 기업은 수평적 조직 문화와 세계적 흐름을 이유로 ‘대리’나 ‘과장’ 같은 우리말 직급은 수직적이니, ‘프로’나 ‘바이저’ 같은 영어를 써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2017년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915명 중 63.4%가 수평적 호칭 제도(공통 호칭, 영어 이름 사용 등)가 확대될 것으로 봤고 그 이유로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기대(62.4%)’를 꼽았다.
하지만 실상은 껍데기뿐인 경우가 많다. 2018년 사람인이 기업 96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호칭만으로는 상명하복 문화를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을 꼽았다. 결국 영어로 포장해 ‘있어 보이게’ 만들려는 직무명 역시 구직자와 실무자 사이의 소통을 가로막고 있다.
직관적인 이름으로 소통의 본질을 찾다 영문 약어로 뭉뚱그려진 직무명은 실제 담당하는 업무의 본질을 가린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방송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쓰이는 ‘취재 AD’는 ‘취재 보조’로, 정보통신 (IT) 업계의 ‘피엠(PM)’은 ‘서비스 총괄 기획자’, ‘시엑스(CX)’는 ‘고객 경험 관리자’로 대체할 수 있다. 광고업계의 ‘에이이(AE)’ 역시 ‘광고 기획자’라는 우리말 대안이 있다.
효율성의 측면에서 영어 약어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낯선 직무명 앞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벽을 느끼게 한다. 이들은 직관적인 우리말 직무명을 사용할 때 채용 과정의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입사 후 실무 현장의 혼선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 일에 ‘진짜 이름’을 찾아줄 때 우리말 직무명 도입은 단순한 언어 순화를 넘어, 일에 대한 태도와 직업의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직무명은 채용 공고와 명함에 적히는 단편적인 정보를 넘어, 노동자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기업들 또한 겉보기에 화려한 영문 직무명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투명한 우리말 직무명을 사용해 채용 시장의 소통 장벽을 낮춰야 한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직무명을 우리말로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인식으로 ‘외국에서 들어온 직업문화와 명칭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지목했다. 그는 “직급 체계와 직함이 일본과 영미식 기업 구조를 거치며 형성됐고, 최근에는 ‘CTO·HRD’처럼 머리글자 약어까지 확산하면서 직무의 의미가 더 흐려지고 있다”라며 “한국은 경제 규모와 문화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외국의 말을 번역해 쓰는 데 머물 필요가 없으며, 새 직업명도 우리말로 만들어 가는 주체가 돼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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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6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웹툰)·표어 공모전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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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026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이 다시 시작됩니다!! 해당 공모전은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나름의 생각을 담아서 만화와 표어로 표현해 주시면 됩니다!
주변에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 https://hangulmunwha.tistory.com/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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