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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아리아리 1074
2026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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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우리말 소식 📢
1. [마침] 한글신문 창간식 - 26.10.09.(금)
2. 사회대개혁위원회에 「한글과 국어 사용에 대한 제안」 전달 - 26.10.06.(화)
3. [13기 기사] 긴 글이 버거운 이유,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뇌 - 황세연 기자
4. [알림] 2026년 8월 ‘이달의 쉬운 우리말글 우수 기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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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한글신문 창간식
26.10.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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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한국어 및 한글문화를 드높이고 국어운동을 널리 펼칠 방안으로서 <한글신문>이라는 인터넷 신문(www.hangulnews.kr)을 창간했습니다.
이번 10월 9일 한글날, <한글신문 창간식>은 서울시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진행이 됐습니다. 90개의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축하를 위해 모였습니다.
박소윤 운영위원님의 글솜씨 공연으로 시작된 창간식은 이후 다양한 인사들의 축사가 잇따랐고 이후 <한글신문 제호 공개> 및 <한글신문 내용 소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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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신문>은
우리말과 한글에 대한 모든 소식, 생각과 의견, 지식과 정보, 역사와 문화 등을 두루 담고, 말과 글에서 국민의 알 권리와 존엄이 침해받지는 않는지 감시하며,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꽃피우는 정책과 전망을 제시해 갈 것입니다. 또한 한국어 및 한글에 높은 관심을 지닌 세계인과 한국어 공동체 성원이 함께 교류하는 마당을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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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개혁위원회에
「한글과 국어 사용에 대한 제안」 전달
- 26.10.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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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는 한글날을 맞아 국민의 알 권리를 높이고 정부 정책과 행정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대개혁위원회에 「한글과 국어 사용에 대한 제안」을 전달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외국어와 전문용어가 국민의 정책 이해를 어렵게 하고 정보 접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공공언어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주요 제안 내용은 ▲신규·승진·고위공직자 대상 쉬운 공공언어 교육 강화 ▲국무회의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외국어·전문용어 개선 및 확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쉬운 우리말 안내·추천 기능 도입 ▲국제기구의 우리말 약칭 마련 및 사용 확대 등입니다.
먼저 공직자 교육과정에 「국어기본법」의 취지와 공공언어의 중요성을 포함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쉬운 공공언어 사용 교육을 강화하도록 제안했습니다. 공직자가 정책을 만들고 행정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부터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또한 국무회의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외국어와 전문용어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꾸고, 개선 사례를 각 중앙행정기관에 공유해 주요 회의와 정책자료 등에 확산하도록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어려운 표현을 찾아내고 쉬운 우리말 대안을 안내·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에게 익숙하지 않은 국제기구의 로마자(영문) 약칭을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약칭으로 마련하고, 정부 보도자료와 정책자료 등에서 활용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정부의 공공언어 개선과 쉬운 우리말 사용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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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기사]
긴 글이 버거운 이유,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뇌
황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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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 버거운 이유,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뇌 학생도 어른도 “긴 글이 버겁다” 문해력 점수, 10년 새 최대 하락
한글문화연대기자단 13기 황세연 9fd192@naver.com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초·중·고·특수교사 1,901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학생 문해력 실태 파악 및 지원 방안 마련 교원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7%가 학생들의 문해력 하락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교사들의 96.4%는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으로 인해 수업과 학급 운영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93.7%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답했다.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정작 교실에서는 긴 글 앞에 멈춰 선다는 뜻이다.
숫자로 보면 그 배경은 더 뚜렷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최신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95.1%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상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시청 시간은 200.6분에 달해, 하루 중 상당 시간을 영상 소비에 할애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중학생만 놓고 보면 하루 4시간에 육박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문제는 청소년만이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제성인역량조사에서 한국 성인의 문해력 점수는 500점 만점에 249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60점보다 낮다. 2012년 조사에서 기록한 273점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24점이 떨어졌는데, 이는 조사 대상국 중 가장 가파른 하락 폭에 속한다. 같은 기간 짧고 간단한 문장 정도만 이해하는 최하위 수준의 성인 비율은 13%에서 31%로 두 배 넘게 늘었고, 반대로 길고 복잡한 글을 이해하는 상위 수준 비율은 8%에서 6%로 줄었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한국 사회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라는 뜻이다. 독서 습관의 변화도 이런 흐름과 함께 나타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38.5%로 2년 전보다 4.5% 낮아졌고, 종합 독서량도 2.4권으로 1.5권 줄었다. 20대 종합 독서율은 75.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편이지만, 같은 기간 상승 폭은 0.8%에 그쳤다. 같은 시기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국민 4명 중 3명이 짧은 동영상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시청자의 93%는 유튜브를 통해 짧은 동영상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의 배경으로 짧은 영상에 최적화되어 가는 뇌 구조를 지목한다. 짧은 동영상(숏폼)은 기승전결 없이 가장 자극적인 장면부터 보여주고, 시청자가 기다리거나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런 영상에 반복 노출되면 뇌는 점점 더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고, 느리게 전개되는 정보에는 둔감해진다. 이런 현상을 ‘팝콘 브레인’이라 부른다. 전두엽과 보상 회로 사이의 연결이 약해지면서 충동 조절은 어려워지고, 문장을 따라가며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은 저하된다.
이런 문제에 대응해 해외에서는 규제가 이미 시작됐다. 호주 정부는 2025년 11월 말부터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누리소통망(SNS) 이용을 전면 차단하는 법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취임한 안민석 경기도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학교 안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2026년
8월 ‘이달의 쉬운 우리말글 우수 기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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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입니다.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방송기자연합회(회장 박경호)와 함께 ‘제4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은 기사와 방송 보도에서 어려운 외국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외국 문자 대신 한글을 사용하여 시민들의 알 권리를 높이는 데 이바지한 기자에게 주는 상입니다. 올해부터는 달마다 125개 매체의 기사를 직접 검색하여 신문 기자 20명, 방송 기자 20명, 총 40명을 뽑아 ‘이달의 쉬운 우리말글 우수 기자’를 선정합니다. 선정된 우수 기자는 2026년 연말에 열릴 ‘제4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의 후보가 됩니다. |
◌ 8월 ‘이달의 쉬운 우리말글 우수 기자’
8월 ‘이달의 쉬운 우리말글 우수 기자’는 동점자 포함 총 51명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가나다순)
신문 부문(24명) - 구진욱(뉴스1), 권윤희(서울신문), 김락현(경북매일), 김민주(경북도민일보), 김신일(내일신문), 김양근(아이뉴스24), 김진홍(경북매일), 김형수(내일신문), 민정혜(문화일보), 박두호(전자신문), 박영환(뉴시스), 박유연(조선일보), 박정훈(오마이뉴스), 변옥환(파이낸셜뉴스), 서원호(내일신문), 손차민(뉴시스), 윤성현(헤럴드경제), 이범수(서울신문), 이재희(문화일보), 이창재(아이뉴스24), 임훈(국제신문), 장현일(데일리안), 정재홍(중앙일보), 홍석천(이데일리)
방송부문(27명) - 고아름(한국방송), 권영훈(한국경제티브이), 김영아(에스비에스), 김은초(문화방송충북), 민현지(엠비엔), 박상현(창원한국방송), 신주현(대구한국방송), 안지혜(에스비에스 비즈), 유주열(경인방송), 이규명(청주한국방송), 이대완(창원한국방송), 이성일(문화방송), 이송미(춘천문화방송), 이시은(와이티엔), 이재원(에스비에스), 이정현(오비에스), 이지현(연합뉴스티브이), 임서영(춘천한국방송), 임예진(와이티엔), 장성길(울산한국방송), 정유진(엠비엔), 정은혜(티브이 조선), 조문경(매일경제티브이), 조재한(대구문화방송), 최윤하(에스비에스 비즈), 허지영(제주한국방송), 현연수(매일경제티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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