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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모람방

우리말가꿈이 5기 모꼬지 다녀왔습니다.

by 한글문화연대 2013. 8. 18.

지난 8월 15일 우리말가꿈이 5기 대학생들이 모꼬지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연나라'라는 청소년 수련원에서 2박 3일 동안 대학생 150여 명이 모꼬지에 참석하여 우리말 사랑을 다짐했습니다. 


발대식에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가 참석하여 "한글문화연대는 주관단체로서 여러분 바로 옆에서 적극 도울테니 마음껏 하고 싶은 활동을 펼치세요. 반갑습니다."라며 새로 모인 학생들을 맞이했습니다. 인사말 마지막에는 150여 대학생들과 함께 '길이 없을 때는 길을 낸다'는 뜻의 구호 '아리아리'를 함께 외쳤습니다.  


우리말 가꿈이 5기 박민규 대표도 "일반적인 대외 활동이 아니라 우리말 사랑 활동을 펼치는 가꿈이 활동이 여러분의 대학생활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발대식에 모인 여러분 모두를 수료식에서도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라며 첫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50여 명의 가꿈이가 '우리말 가꿈이 헌장'에 자기 이름을 직접 쓰면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키고 가꾸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퍼트리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을 했습니다. 


먼저 모둠 이름과 구호를 정했습니다. 가꿈이들은 ‘6시 내 고향’, '우리말 어디가', ‘샛별’, ‘아름맵시’, ‘88하조’, ‘비둘 날다’, ‘나랏말싸미’, '으르렁', '바로울림' 등과 같이 각 모둠의 특색을 나타내는 이름과 구호를 짓고 발표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모둠별로 우리말을 소재로 모둠 영상(손수저작물, UCC)을 제작하였습니다. 


모꼬지 둘째 날 아침에는 제작한 모둠 영상을 보면서 함께 웃고, 박수치며 서로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만든 영상의 주제어는 '간첩, '조상님', '이승재피디의 먹거리 엑스파일', '분노의 양치질',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 '6기 면접', '짝', '불륜녀' 등이었습니다. 자신들이 봤던 면접 과정을 재치있게 흉내 내고, 외국어 섞어쓰는 말투탓에 소개 만남에서 퇴짜를 맞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우리말 사랑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그 밖에도 '십자말 풀이', '우리말 맞았어(빙고)', '7가지 작은 놀이 천국'등의 활동을 하면서 다른 모둠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배은한씨 진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말 가꿈이 5기 활동은 2013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펼쳐질 예정입니다. 우리말 지킴이 대학생들의 멋진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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