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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605

[마침] 우리말가꿈이 30기 모꼬지 다녀왔습니다~ - 26.03.07.~26.03.08. 우리말가꿈이 30기 오름마당 및 모꼬지 행사가 많은 가꿈이의 참여 속에 즐겁게 마무리되었습니다.이번 행사는 2026년 첫 가꿈이 행사였는데요. 약 70 명이 넘는 가꿈이와 함께 진행했습니다.특히 '모꼬지 기획단'으로 뽑힌 몇 몇 가꿈이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의미 있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오름마당에서는 이건범 대표님의 우리말글 소양교육이 있었는데요.올 해 교육에서는 특히나 서울시에서 현재 진행되는 '러너 스테이션' 관련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말씀해주셨습니다.이후 모꼬지에서는 가꿈이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모둠별 활동과 다양한 놀이 활동, 쉬운말 영상 제작 및 발표회 등을 진행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모둠 이름과 구호를 정하고 함께 활동하는 중 자연스럽게 .. 2026. 3. 18.
[12기] 견학기- 와이티엔에 이어 두 번째 견학 방송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 12기 기자단 조유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이 한국방송(KBS) 견학홀을 방문해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역할과 기능, 방송 제작의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는 총 9명의 대학생 기자단이 참여했으며, 약 1시간 동안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견학이 진행됐다. 1977년 개관한 KBS 견학홀은 올해로 48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의 방송 전시관으로, 한국방송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실제 방송 제작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공영방송의 역할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견학홀은 ▲대표 방송물 전시 및 소개 ▲방송 체험 ▲미디어 교육장 등 크게 세 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대표 방송물 전시 및 소개’ 구간에서는 한국방송의 시사·교양 방.. 2026. 3. 18.
[12기] 광화문, 한글을 더하다 - 12기 기자단 강지은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존의 한자 현판은 유지하되, 그 아래에 한글 현판을 병기하는 방식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시설 추가가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광화문 현판 논의가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정리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광화문은 조선 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의 정문으로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는 동시에,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이며, 각종 국가 행사와 집회가 그 앞 광장에서 자주 열린다. 이처럼 한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임에도, 광화문에는 오랫동안 한자 현판만이 설치되어있었고, 이에 대해 한글 단체들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다. 문화유산 속 문자, 병기는 낯선.. 2026. 3. 18.
[12기] 검색어로 되돌아본 2025년 우리말 - 12기 기자단 문성진 2025년 한 해 사람들은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었을까? 사람들이 어떤 말을 가장 많이 찾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글 트렌드를 통해 살펴봤다. 뉴스 항목은 ‘2025년 대통령 선거’가 1위를 차지했고 ‘상생페이백’,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이 뒤를 이었다. 뜻 검색 항목에서는 ‘파기환송’이 1위였으며 ‘파면’, ‘각하’ 등이 뒤따랐다. 뜻을 찾게 만든 말들 뉴스 검색어를 보면 ‘상생페이백’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상위에 올랐다. 두 표현은 정부가 시행한 정책으로 이 표현으로 전 국민이 접하고 사용하는 말이다. 이러한 단어에 ‘페이백’ ‘쿠폰’ 같은 외국어가 들어가 누군가에게는 그 뜻이 바로 와 닿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뜻 검색 항목은 많은 사람이 뜻을 바로 이해하지 못해 따로 찾.. 2026. 3. 18.
[12기]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전공동아리 ‘이화티비’, 영상 속 말의 쓰임 - 12기 기자단 조유빈 영상은 이미지와 소리로 완성되지만, 그 안에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 결국 말과 글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전공동아리 ‘이화티비(EWHA TV)’는 보도·예능·1인 PD·홍보까지 네 개의 국으로 나뉘어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며 카메라 뒤에서 어떤 표현이 가장 적절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화티비 예능국 소속 조은서 씨를 만나, 영상 제작 과정에서 말과 자막이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들어보았다. ◆ 줄임말과 신조어, ‘쓰지 말아야 할 기준’부터 예능 콘텐츠에서 줄임말과 신조어는 중요한 재미 요소다. 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오히려 시청자의 이해를 방해할 수 있다. 조은서씨는 줄임말과 신조어 사용의 기준으로 “비속어가 포함되지 않는지”를 가장 먼저 꼽았다. 또한 “20대 .. 2026. 3. 18.
[12기] 한글이 바꾼 문학의 풍경: 말하는 사람들이 쓰기 시작했다 - 12기 기자단 오아섬 한글은 한국 문학을 어떻게 바꿔 놓았을까1443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기 전, 문학은 소수의 전유물이었다. 한문을 배운 양반 남성만이 글을 쓸 수 있었고, 그들이 쓰는 이야기는 충효와 이념을 담아야 했다. 문학은 삶을 드러내는 기록이라기보다, 학식과 도덕을 증명하는 수단에 가까웠다. 하지만 한글의 등장은 단순히 새로운 문자 하나가 더해진 사건이 아니었다. 한글은 문학을 쓰는 사람이 누구인지, 무엇을 쓸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문학의 주인이 바뀌었다한글 이전까지 문학의 세계는 철저히 닫혀 있었다. 평생 한문 공부에 매진한 양반 남성만이 붓을 들 수 있었고, 독자 역시 같은 계층에 한정되었다. 한글은 이 구조를 흔들었다. 배우기 쉬운 문자라는 특성 덕.. 2026. 3. 18.
[12기] “Who is Nugu?” 전 세계 누리소통망을 점령한 ‘우리말’ - 12기 기자단 김예림 “Is he a nugu? (그는 ‘누구(무명’)인가?)”“My maknae is so kiyowo. (우리 ‘막내’는 정말 ‘귀여워’).” 해외의 대표적인 정보 공유 게시판인 ‘레딧’이나 누리소통망인 ‘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장이다. 영어 문장 속에 우리말 단어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 과거 우리 청소년들이 외국어를 섞어 쓰는 것을 세련된 것으로 여겼다면, 이제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우리말을 섞어 쓰는 것이 하나의 문화적 기준이 되었다. 이른바 ‘돌민정음(아이돌+훈민정음)’의 탄생이다.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누구(Nugu)’라는 단어다. 우리말에서는 정체를 묻는 의문사지만,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무명 가수’를 뜻하는 명사로 굳어졌다. “Who is Nugu?”라는 문장은 .. 2026. 3. 18.
[12기] 쉬운 우리말로 연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 12기 기자단 이준학 지난 16일 한국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제3회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 시상식이 열렸다. ‘쉬운 우리말글 기자상’은 외국어 표현 대신 쉬운 우리말을, 외국 글자 대신 한글을 모범적으로 사용하여 시민의 이해를 도운 기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한글문화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한글문화연대가 주관한다. 이번 시상식은 준비 과정부터 나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으로서 사회를 맡게 된 나는 행사 대본을 읽으며 뜻밖의 사실을 마주했다. 그동안 여러 행사에서 당연하게 여기며 들어왔던 용어들이 실제로는 소통을 방해하는 장벽이었다는 점이다. 관습적인 한자어 사용 착석, 내빈. 행사를 진행하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관습적인 한자어 사용이었다... 2026. 3. 18.
[12기] 국제기구명 한국어 줄임말,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 기자단 12기 강지은 지난 10월 17일, 한글문화연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79돌 한글날 기념 ‘2025 한글문화토론회’가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렸다. ‘공공언어 속 외국 낱말, 외국 문자 줄일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 가지 소주제가 순차적으로 논의되었으며, 그중 두 번째 주제인 ‘국제기구의 한국어 줄임말 사용 방안’을 중심으로, 외국어 약칭 중심의 공공언어 현실과 한글화의 방향을 논의하였다. “UN·OECD는 편리하지만, 국민 언어는 아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정복 대구대학교 교수는 “국제기구의 명칭이 대부분 영문 약칭으로만 통용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UN, WTO, OECD처럼 외국어 약칭만 쓰는 현실은 단순한 표기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정보.. 2026.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