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2023. 8. 18. 09:30
2023년 8월 18일, 우리말 소식 📢 1. [모집]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모집
2. [공모전] 2023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3. [공모전] 제3회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4. 새말을 소개합니다. '욜드 대신 청노년'
5.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우표 붙여 편지 부쳐'
6. 우리말 이야기 <밖에 비 온다 주륵주륵/주룩주룩 #알쏭달쏭 맞춤법>
7. 대학생 기자단 10기 기사 <'결정 장애', '병맛'...악의 없이 쓰는 장애 차별 표현> - 이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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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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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로 놀 사람 여기 모여라~~!!! - 같은 관심사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 짧은 우리말글강연으로 알차게 우리말 상식 키우고! - 재밌는 연계 체험 활동으로 친목과 우리말글 사랑 키우는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모집 기간: 2023년 7월 14일(금) ~ 8월 20일(일)
▶신청 자격: 우리말글로 놀 줄 아는 중고등학생, 우리말글로 놀고 싶은 중고등학생(개인)
▶신청 방법 하단의 주소(링크)의 구글 폼 지원서 제출 https://forms.gle/bsKeCcjkmAJxhAGS6 |
🖌2023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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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소통 따위를 꼬집고 국어 생활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 참가자격: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응모기간: 2023년 7월 14일(금) ~ 9월 17일(일)
■ 수상자 발표: 10월 2일(월),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 시상식: 10월 9일(월) 한글날 *시상식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상식 일정은 누리집에 알리고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 응모방법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게시글 (http://urimal.org/4463) 맨 아래 응모창에서 작품을 접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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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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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 낱말 때문에 불편했던 여러분의 경험을 들려주세요!
■ 공모 기간: 2023년 7월 3일(월) ~ 9월 17일(일) ■ 참가 자격: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음) ■ 공모 안내 ※ 누리집 ‘쉬운 우리말을 쓰자!’ www.plainkorean.kr <알림> - <행사> 참조
■ 시상 내용: 총상금 1,000만 원
■ 공모일정 - 접수 기간: 2023년 7월 3일(월) ~ 9월 17일(일) - 수상작 발표: 10월 2일(월),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 시상식: 10월 9일(월) * 시상식 일정과 장소는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상식 일정은 누리집 공지에 알리고 수상자에게는 따로 연락합니다. |
이번에 새로 다듬은 외국어 신조어 ‘욜드’는 마치 갈라파고스섬의 생물 같다. 애초 바다 건너에서 들어왔으나 어느새 다른 육지나 섬에서는 모두 멸종하고, 오로지 갈라파고스에서만 살아남은 희귀 생물. ‘욜드’ 역시 해외에서 만들어져 우리나라에 전해졌으나 현재 그 어느 나라에서도 용례를 찾을 수 없고 오로지 우리 언론에서만 종종 쓰이니 말이다.
‘욜드(YOLD)’란 ‘young old’를 줄인 말이다. 우리말샘 사전에 따르면 “노령기에 접어든 베이비 붐 세대로 이루어진, 65세부터 75세 사이의 노인층을 이르는 말”이다. 즉 ‘젊은 노인’이라는 뜻이다.
우리 언론에 최초로 등장한 것은 2019년 11월 <아주경제>에서다. 당시 기사는 “일본 사람들은 곧잘 일본식 영어를 만들어 역수출하는 재주가 있다. 가라오케가 대표적인 사례”라며 “욜드 역시 이 같은 일본식 영어”라고 소개하고 있다. 욜드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사회적 배경 역시 언론의 용례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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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알면 알수록 유익한 우리말 비타민! 구독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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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표 붙여 편지 부쳐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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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이야기💬
<밖에 비 온다 주륵주륵/주룩주룩 #알쏭달쏭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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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비 온다 주룩주룩밖에 비 온다 주룩주룩
저는 빗소리를 참 좋아해요. 특히 침대에 누워 들리는 빗소리는 정말 최고의 수면제(?)죠.이런 빗소리를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주룩주룩'입니다.
1) 굵은 물줄기나 빗물 따위가 빠르게 자꾸 흐르거나 내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 주름이 고르게 많이 잡힌 모양
사전에서 볼 수 있듯이, 주룩주룩은 빗물이 내리는 소리나 그 모양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의성어이자 의태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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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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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 장애', '병맛'...악의 없이 쓰는 장애 차별 표현 - 이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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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이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그런데 이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바꾸어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장애인의 날’이라는 말에는 하루 정도는 장애인을 배려하자는 비장애인의 시혜적인 태도가 담겨 있기 때문에,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명칭을 바꾸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다. ‘장애인의 날’이나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지양하자는 뜻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장애를 차별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쓴 것이 아니더라도 어떤 말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강화할 수 있다.
사실 수많은 사람이 악의 없이 장애 차별 표현을 쓰고 있다. 예를 들어 결정을 못 하는 사람 혹은 그런 상태를 뜻하는 ‘결정 장애’는 장애인이 아니라 결정을 못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이기 때문에 언뜻 보아서는 장애 차별 표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결정 장애’, ‘선택 장애’, ‘분조장(분노 조절 장애의 줄임말)’처럼 무언가를 잘 못하는 사람을 장애인에 비유하는 표현은 장애를 부족하고 열등한 것으로 보는 시각을 담고 있기 때문에 장애 차별적인 표현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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