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대학생기자단717

[11기] 우리말 순화는 쉬운 우리말 사전으로! - 박서현 기자 우리말 순화는 쉬운 우리말 사전으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박서현 127shp103@naver.com 길거리에는 한글로 쓰인 간판을 찾기 어려워지고, 기사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어들이 많아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근처에 있는 문화의 거리 ‘용리단길’에서는 간판이 영어와 일본어로만 되어 있는 다수의 가게를 볼 수 있었다. 간판을 읽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사람들은 간판의 뜻도 모른 채 매장을 이용할 수도 있게 된다. 더불어 다양한 연령 이 소비하는 기사에는 ‘디베이트’, ‘에이징 테크’와 같이 한눈에 알기 어려운 단어들이 늘어져 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찾은 기사 속에서 오히려 의문을 남기고 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외국어 남용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쉬운 우리말 사전을 .. 2024. 7. 24.
[11기] 외래어 범벅 금융용어, 외계어 아닌가요? - 이지아 기자 외래어 범벅 금융용어, 외계어 아닌가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이지아jackie1008@naver.com ‘신한얼리버드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A-e)’. 시중의 어느 펀드 이름이다. 일반 국민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인지 설명 하는 것은 어려울 법하다. 금융감독원의 설명에 따르자면 맨 앞의 ‘신한’은 펀드 운용사이다. ‘얼리버드’라는 영어 표현은 ‘일찍 시작한다’는 의미로 초기 투자자에게 특별한 혜택이 있음을 암시한다. ‘증권투자신탁[주식]’은 투자자금을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는 의미이고, ‘종류A’는 펀드의 특정 유형을 의미하며 ‘e’는 투자자가 인터넷으로 거래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열다’라는 간단한 뜻을 ‘개비(開扉)’라는 한자어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DSR’.. 2024. 7. 24.
[11기] <인터뷰> 대학교 우리말 지킴이, 경희대학교 방송국 아나운서 대학교 우리말 지킴이, 경희대학교 방송국 아나운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유윤주yyz0828@naver.com  경희대학교 방송국에는 아나운서부에서 제작하는 ‘우리말 지킴이’ 활동이 있다. 우리말 지킴이 프로그램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며 왜 경희대학교 방송국 아나운서가 대학교 우리말 지킴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오늘은 경희대학교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김민욱(미디어학 23) 씨를 만나봤다.   질문. 경희대학교 방송국을 소개하자면? 저희 대학의 소리 방송국은 1957년부터 경희대학교 학우 및 구성원들과 함께한 학교 기관입니다. 2024년 현재, 직접 제작한 오디오와 영상 방송을 교내 스피커와 유튜브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교내/외 소식을 발 빠르게.. 2024. 7. 24.
[11기] 소멸 위기 제주어 수호대, 제주어 연구소 - 이연주 기자 소멸 위기 제주어 수호대, 제주어 연구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이연주yjlee020606@naver.com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공항에 첫발을 내디딘 관광객들은 저마다 ‘저옵서예’를 중얼거린다. 제주의 역사, 민속, 유적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접해서인지 ‘저옵서예’가 ‘어서 오십시오’를 뜻하는 제주어라는 것쯤 은 알고 있다.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도착한 벅찬 감정으로 내뱉게 되는 ‘저옵서예’는 제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제주의 상징으로 자리했다. 몇몇 사람들은 ‘제주 방언’이 아닌 ‘제주어’라는 표현을 쓰는 것에 의아할 것이다. ‘제주어’는 한국어를 형성하고 있는 하나의 하위 언어 체계이다. 그러므로, ‘제주어’라는 용어는 “제주 사람들이 쓰는 말(언어.. 2024. 7. 24.
[11기] 급식체, 문화일까 문제일까? - 하수정 기자 급식체, 문화일까 문제일까? 한글문화연대 11기 하수정happydupply@naver.com  우리말은 사용자 간의 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우리말을 보존하는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토론 커뮤니티 ‘디베이팅데이’ 내에 ‘우리말의 지나친 사용 권고는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선 “대중적이지 않은 우리말의 사용은 오히려 의사소통을 저해한다”라는 의견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사용자로서는 자몽하다와 같은 낯선 우리말이 의사소통에 불편하다”라고 말하며 “우리말을 지나치게 권고하면 오히려 반감이 생겨 신조어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는 ‘우리말을 보존하는 것이 옳다’는 통념을 반증하며, 우리말의.. 2024. 7. 24.
[11기] '한글'과 관련한 대외활동과 공모전 한글문화연대 김지윤기자 rlawldbs0315@naver.com 대학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대외활동과 공모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진로를 가진 대학생들이 실무적인 경험을 쌓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경제, 미디어, 광고,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대외활동과 공모전이 존재한다. 이러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링커리어, 위비티, 스펙업, 요즘것들이라는 사이트가 존재한다.   이렇게 많은 활동 중에도 ‘한글’과 관련한 대외활동과 공모전이 존재한다. 우선, 대외활동에는 한글문화연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우리말가꿈이’ 활동이 있다. 이는,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 2024. 7. 24.
[11기] 한자를 등지고 있는 세종대왕의 쓸쓸한 모습 - 기다인 기자 한자를 등지고 있는 세종대왕의 쓸쓸한 모습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기다인 dain2628@naver.com   지난 13일 ‘세종 나신 날’ 기념사로 유인촌 문화체윢관광부 장관은 “당연히 한글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는 공개적인 주장을 내세웠다. 이에 예전부터 광화문 한글 현판을 주장하던 한글학회와 한글문화단체, 한글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꿔 걸라”라는 내용으로 지난달 29일 오전 경복궁 광화문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글학회는 훈민정음 혜례본>의 글자를 바탕으로 실물의 절반 크기인 광화문 한글 현판 모형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에서 한글학회, 한글문화단체가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꿔야 하는 이유에 대한 밝힘글을 낭독했다. 이후 한글학회의 이주원 회.. 2024. 6. 18.
[11기] 10월 9일 한글날, 태극기 달아야 할까? - 유서영 기자 10월 9일 한글날, 태극기 달아야 할까?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1기 유서영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문자를 만든 사람과 글자의 원리까지 밝혀진 문자는 바로 우리나라의 ‘한글’이다. 10월 9일 한글날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문자로 인정받는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되었다. 한글은 독창성, 창의성과 우수성뿐만 아니라 옛 조선들의 삶과 정신이 깃들어 있어 후손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480년이 되던 1926년에 조선연구회가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것이 시초가 됐다. 당시에는 한국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억압에 눌려 위축됐던 시기라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우기 위해 한글날을 제정했다고 알려졌다. 1928년에 주시경 박사가 ‘.. 2024. 6. 4.
[11기] 세종대왕 말고 누구? - 이지아 기자 세종대왕 말고 누구?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1기 이지아 기자jackie1008@naver.com   한글은 과학성과 독창성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자 체계이다. '한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 많은 사람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세종대왕 외에는 또 누가 있을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뿐만 아니라 한글의 연구와 보급에 기여한 수많은 인물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자음과 모음에 이름을 부여하다, '최세진’ 훈민정음이 창제된 당시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부르는 표준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한글 기본 글자의 이름이 나오지 않은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름이 없던 기본 글자들에 현재 .. 2024.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