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2024. 11. 8. 09:30
2024년 11월 8일, 우리말 소식 📢
1. 우리말가꿈이 푸른 5기 마침마당(24.11.02)
2. 세종시 ‘복합 커뮤니티 센터’가 ‘행복누림터’로 바뀝니다.
3. [우리말가꿈이 27기] 이걸 보면 한글 사랑꾼이 돼” | 한글날 특집
4. [정재환의 우리말비타민] - 키스 앤 라이드
5 “뭘 배우는 학과에요?”, 영어로 가득한 대학교 학과명
- 유윤주 대학생기자단 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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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가꿈이 푸른 5기 마침마당
(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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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리말가꿈이 푸른 5기는 8개 학교, 9개의 동아리가 뭉쳐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우리말글을 지키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총 112명의 학생들과 9명의 지도교사님이 올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푸른 5기 활동을 하여 우리말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푸른 5기는
단순히 동아리 내에서 우리말글을 공부하고 토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내 등굣길 우리말 알림 활동, 우리말 관련 손수저작물 대회, 교내 합창 활동, 토박이말 관련 백일장, 외래어 고치기 교내 방송 등의 학교 내 교우들에게 우리말글 사랑을 전파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언어습관 실태 관련 조사, 한글 열쇠고리, 한글 팔찌 제작 후 배포 등을 통해 외부 시민에게도 활동을 펼쳤습니다. 마지막으로 9개 동아리가 모여 '우리말 사랑해'라는 신문을 공동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6개월 간의 멋진 활동을 펼친 푸른 5기 이를 마무리하는 마침 마당은 서로 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귀중한 자리였습니다.
푸른 5기 여러분 너무 고생하셨고 남은 학교생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말가꿈이 푸른 5기 아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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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합 커뮤니티 센터’가
‘행복누림터’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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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공공기관이나 언론이 사용하는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다듬기 위해 꾸려진 한글문화연대 말모이 모임이 '커뮤니티센터'의 쉬운 우리말을 논의하였고
그 결과, 커뮤니티센터'라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로 '행복누림터'가 뽑혔습니다.
이후 한글문화연대에서 거세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결과, 최민호 세종시장이 개선을 결정하였습니다. 세종 신도시의 복합 역할을 하던 '복합커뮤니티센터' 이름이 '행복누림터'로 바뀐다고 합니다.
이러한 즐거운 소식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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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돌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2024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우리말가꿈이 27기 ‘깜냥깜냥’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즐겨보아요! 모두 그럼 아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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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키스 앤 라이드
참고자료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오마이뉴스, 지하철역의 '키스&라이드', 대체 뭐하는 곳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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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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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자단 11기] “뭘 배우는 학과에요?”, 영어로 가득한 대학교 학과명 - 유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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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을 누르시면 해당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대학에서는 영어로 된 학과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어가 직접적으로 쓰이지 않더라도 영어 단어를 한글로 표기한 학과명 역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공계의 경우 첨단 융합 학문을 우리말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글로벌 시대 흐름을 따라가려는 대학의 움직임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어로 표기된 학과명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수험생 김 씨는 영어가 포함된 학과명은 이름을 보고 어떤 학과인지 바로 이해하기가 어려워 불편함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ELLT학과’와 ‘EICC학과’가 있다. 두 학과는 모두 영어 약자가 학과명이 된 사례이다. ELLT는 English Linguistics & Language Technology의 약자로 ELLT학과는 영어학과 공학을 접목한 영어영문학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이다. EICC는 English for International Conferences and Communication의 약자로 EICC학과는 영어와 한국어 통번역학과라고 이해할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EICC학과의 국문명을 ‘영어통번역학과’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과 국문명 변경 이유에 대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변경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한글로 표기된 학과명은 직관적이며 해당 학과에서 어떤 과목을 배우는지 알기 쉽다. 이처럼 영어로 된 학과명의 문제가 바로 학과명만 봐서는 해당 학과에서 어떤 학문을 배우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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