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공모전 수상작]

 

1. 으뜸상

아름다운 입말누리 함께하면 희망누리

최보겸/고등학생

 

2. 버금상

무심코한 거친 말에 우리사이 삐걱삐걱

김민주/고등학생

 

3-1. 보람상

쉬운 말에 눈이 반짝 고운 말에 힘이 번쩍

양지영/중학생

 

3-2. 보람상

세대가 소통하는 쉬운 말, 세대가 공감하는 고운 말

임리키/중학생

 

4. 아차상

교과서 속 토박이말 사라지면 안돼안돼

이하은/초등학생

 

 

■ 심사평

 

6회를 맞는 올해 '바른말 고운말 쉬운말' 표어 공모전은 432명이 응모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우리말글의 소중함과 바른 언어 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답게 '바른 말' '고운 말' '아름다운 말'이 들어가는 표어가 많았다.


그 가운데 최보겸(기흥고2) 군의 '아름다운 입말누리 함께하면 희망누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인 으뜸상을 차지했다. '세상'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로 정감을 주는 '누리'라는 단어를 활용해 아름다운 언어가 가져다주는 희망적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에게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민주(포항중앙여고2) 양의 '무심코 한 거친 말에 우리사이 삐걱삐걱'은 신세대들의 언어 감각을 그대로 반영해 피부에 와닿는 문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후한 평가를 받아 한글문화연대 대표상인 버금상을 수상했다. 양지영(전주온고을중2) 양의 '쉬운 말에 눈이 반짝 고운 말에 힘이 번쩍'과 임리키(인천구산중3) 양의 '세대가 소통하는 쉬운 말, 세대가 공감하는 고운 말'은 지나친 줄임말과 은어 등의 사용으로 세대 간 의사소통의 단절을 가져올 정도가 돼버린 현실을 반영해 쉬운 말과 공감을 설득력 있게 강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보람상을 차지했다.


이하은(발곡초3) 양의 '교과서 속 토박이말 사라지면 안돼안돼'는 초등학생으로서 손에 잡히는 소재를 활용, 순우리말의 소중함을 재치 있게 일깨우는 점을 높이 사 아차상을 신설해 수상하기로 했다.

 

심사위원장 배상복(중앙일보 어문연구소 기자)

 

 

글 올린 이: 한글문화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