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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2

언어문화개선 전문가 자문회의 2017년 2월 23일(목) 낮 3시부터 정동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에 관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렸다.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가 회의에 참석했다.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운동은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업을 열어 공공기관, 방송과 인터넷, 청소년 분야의 언어문화를 바로잡는 활동을 펼쳐왔다. 오늘 회의는 그동안 진행한 사업 배경과 목표, 사업대상, 사업 주체, 사업 내용과 형식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자리였다. 이건범 대표는 "공공언어 개선에 집중되어야 할 사업 부문이 손대기 어려운 인터넷 분야까지 넓혀 아쉽다. 쉽고 이해하기 쉬운 공공언어를 만드는 일에 힘을 쓰자."고 의견을 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한글문화연대에서 매년 발표하는 공공기관 외국어.. 2017. 3. 2.
격언과 금언과 명언 [아, 그 말이 그렇구나-175]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가 학창 시절을 보낼 때에는 대개 삶의 도움이 되는 말들을 한두 가지씩은 책상머리에 붙여 놓고 살았다.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라든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같은 말들이 유행했었다. 이런 말들을 가리켜, 흔히 ‘격언’이라고도 하고 ‘금언’이라고도 한다. 또는 ‘명언’이라 말할 때도 있다. 이 말들은 어떻게 다를까? ‘격언’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체험하면서 깨달은 인생에 대한 교훈을 간결하게 표현한 짧은 말이다. 예를 들어, “시간은 금이다.”라든지, “빈 수레가 소리만 요란하다.”와 같이, 사리에 꼭 들어맞아서 교훈이 될 만한 짧은 한마디를 격언이라고 한다. 시간을 금에 빗댄다든지, 배움이 적은 사람을 빈 수레라 하는 것처럼, 주로 다른 사.. 2017.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