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2023. 10. 27. 09:30
한글 아리아리 949
2023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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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7일, 우리말 소식 📢
1. [알림]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개최 안내
2.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활동 수기 1편] 심효린 학생의 이야기
3.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시건장치'
4. 우리말 이야기 <남들보다 뒤처지다/뒤쳐지다 #알쏭달쏭맞춤법 >
5. 대학생 기자단 10기 기사 <'B염', '동해번쩍 서해번쩍'…가볍게 웃어넘길 일일까> - 안지연 기자
대학생 기자단 10기 기사 <환경을 위하면서 우리말도 함께 위할 수는 없을까?> -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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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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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오는 12월 5일(화) 저녁 7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을 개최한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6월부터 (주)두루소통연구소와 함께 507명의 기자들이 참여하여 선정한 집중개선 대상 용어 61개를 바탕으로 빅카인즈를 통해 4개 분야 30개 언론사가 발행하는 온라인 기사를 수집해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 기사를 쓰도록 장려하는 활동을 펼쳐 왔다.
1.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개요 가. 일시 및 장소 2023년 12월 5일(화) 19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나. 시상 내용 : 총 상금 500만원 으뜸(최우수) 1명 : 상패와 상금 100만원 가온(1등) 분야별 총 4명 : 상패와 상금 50만원 보람(2등) 분야별 총 4명 : 상패와 상금 30만원 북돋움(장려) 분야별 총 8명 : 상패와 부상 다. 행사 내용 시상식, 축하공연 및 만찬 라. 주관 한글문화연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공동주관 마.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글학회,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글과컴퓨터, 산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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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동아리 활동 수기 1편]
심효린 학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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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우리말가꿈이 푸른 연합 동아리 홍보 내용을 보았을 때 ‘우리말과 한글에 대해서 과연 내가 잘 알고 있을까? 잘 모르면서 동아리 활동을 한다고 지원하는 것은 아닐까?’ 하며 오래 생각했습니다.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말과 글, 한국어와 한글에 대해서 그동안 내가 잘 알면서 사용을 해왔는지 바른 언어 습관을 지켰었는지 등을 돌아봤습니다. 평소에 친구들과 대화할 때 친구들이 사용한다고 나도 아무 생각 없이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이 듣기에 거북한 말을 사용하기도 했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개념이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한글에 대해 홍보할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아 동아리 활동에 지원했습니다. 매주 토요일을 활용하여 해당 장소에서 한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을 만나면서 수업을 듣는 시간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집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버겁기도 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아닌 곳을 가는 것도 큰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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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의 우리말 비타민🎬
알면 알수록 유익한 우리말 비타민! 구독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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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이야기💬
<남들보다 뒤처지다/뒤쳐지다 #알쏭달쏭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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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에 뒤처지기 싫다' '성적이 남들보다 뒤처지다' '그는 심장이 약해 친구들보다 걸음이 뒤처진다'
2019년 구인구직 누리집 '사람인'에 따르면 '뒤처지지'가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으로 뽑혔습니다.
잘못 사용하는 '뒤쳐지다'는 물건이 뒤집혀서 젖혀지다를 의미하는 동사로 화투짝이 뒤쳐지다/ 바람에 현수막이 뒤쳐지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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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기자단 기사 💌 젊은 감각으로 만나는 우리말, 한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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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염', '동해번쩍 서해번쩍'…가볍게 웃어넘길 일일까
- 안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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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염’은 무슨 질환인가요 ‘B염 수술 꼭 받아야 하나요?’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 보면 다양한 맞춤법 오류를 보게 된다. 이 질문은 호흡기 질환인 ‘비염’과 간 질환인 ‘B형 간염’을 헷갈려 쓴 표기로 보인다. 이밖에도 입문계(인문계), 시럽계(실업계), 동해번쩍 서해번쩍(동에 번쩍 서에 번쩍) 등 틀린 맞춤법 표기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몇 년 전에는 일부 누리소통망(SNS)에서 일부러 틀린 표기로 글을 쓰는 것이 유행하였다. 트위터의 한 이용자가 해시태그 "#네글자로_사람을_화나게_해_보자"를 달고 ‘외않됀데’라는 글을 올렸고, 이는 큰 관심을 끌면서 다른 틀린 표기들도 유행시켰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외않되(왜 안 돼)’, ‘얼른 낳아(나아)’, ‘시험시험해(쉬엄쉬엄해)’ 등 올바른 표기를 알면서도 일부러 틀린 표기로 글을 쓰고 소통하였다. 이러한 유행은 잘못된 맞춤법을 쓰는 사람을 비꼬는 장난으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는 것인지 정말로 맞춤법을 틀린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틀린 표기가 많아졌다. 과거에는 맞춤법을 틀리면 정정해주는 댓글이 달렸지만, 이제는 정정하는 댓글에 ‘일부러 틀린 것이다’, ‘재미로 쓴 표현에 진지하게 달려든다’라는 답글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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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위하면서 우리말도 함께 위할 수는 없을까? -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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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SG 경영을 하는 기업에서 만든 리유저블 컵을 사용하고 있어.
내일은 친구와 플로깅을 가기로 했어.’
이 문장의 뜻은 무엇일까?
최근 젊은 층에서는 ‘가치 소비’가 큰 유행이다. 가치 소비란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추구하거나 본인의 심리적 만족이 큰 제품은 소비하고 그렇지 않은 소비는 절제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가치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환경을 위한 소비가 대표적이다. ‘노 라벨’ 제품, ‘비건’과 ‘동물복지인증’ 등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그 예이다. 제품을 구매할 때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만 따지지 않고 제품과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다. 다음 표를 보면 엠지(MZ) 세대는 비싸더라도 환경을 위하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성향이 어느정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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