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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아리아리 48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80 2014년 7월 1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3회-우리말글 선생 주시경 ◆ [우리말 이야기] 누가 '전기세'를 걷나?_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 나라] 이성과 감성-김영명 공동대표 ◆ [우리말사랑동아리2기] 언어문화개선에 첫 발을 내딛다. ◆ [대학생기자단] 만나서 반갑소! 즐거웠던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 다짐대회 방문기 ◆ [알림] 안녕! 우리말 운동을 함께해주세요.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누리방송]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3회-우리말글 선생 주시경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을 주제로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 2014. 7. 18.
이성과 감성 [우리 나라 좋은 나라-41] 김영명 공동대표 . 영국의 여류 작가 제인 오스틴(1775-1817)의 처녀작이다. 오스틴은 뒤에 나올 브론테 자매의 선배로서 영국 여류 작가의 계보에서 선두를 장식하는 작가이다. 이런 계보가 이후 으로 유명해진 버지니아 울프로 이어진다--라고 아는 것도 없는 내가 한 번 얘기해 본다. 이 소설은 오스틴의 전성기 작품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지만, 인간의 뗄 수 없는 두 부분, 즉 이성과 감성의 갈등 또는 그 어울림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소설은 사랑과 결혼을 둘러싼 두 자매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한다. 이성을 대표하는 언니는 감성에 곧잘 휘둘리는 동생을 돌보며 차분한 생활을 한다. 언니와 그 애인의 사랑은 너무 이성적이어서 상대에 대한 감정을 잘 드러내지도 못.. 2014. 7. 18.
누가 ‘전기세’를 걷나? [아, 그 말이 그렇구나-48] 성기지 운영위원 생활 속에서 자주 혼동되는 표현 가운데, ‘집세’나 ‘월세’, ‘전기세’ 들과 같은 말들이 있다. 남의 집에 세를 들어 사는 사람들은 (전세살이가 아니면) 다달이 집세를 낸다. 다달이 내는 세이니 월세라고도 한다. 이처럼 ‘집세’나 ‘월세’, ‘사글세’에는 모두 ‘세’를 붙여 쓴다. 계약에 따라 일정한 돈을 의무적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세’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전기세’, ‘수도세’ 같은 말들도 자주 사용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말들이다. 집세와는 달리, 전기나 수돗물 사용에 드는 비용은 계약에 따라 일정하게 내는 돈이 아니라, 그때그때 자기가 사용한 만큼만 내는 요금이다. 그래서 이들 경우에는 ‘세’ 대신에 ‘요금’을 붙여서, ‘전기요금.. 2014.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