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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4

늦게 와서 느리게 가는 버스 [아, 그 말이 그렇구나-139] 성기지 운영위원 늦게 와서 느리게 가는 버스 가끔 ‘액수가 크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서민들이 감당하기에는 분양가 액수가 너무 크다.”처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액수는 돈의 크기가 아니라 돈의 양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많다, 적다’로 표현해서 “분양가 액수가 너무 많다”로 말해야 한다. 액수가 ‘크다, 작다’로 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혼동은 ‘작다’와 ‘적다’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사회를 튼튼하게 한다.”는 표어에서, ‘작은 관심’이냐 ‘적은 관심’이냐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흔히 ‘작은 관심’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관심이 작다/크다’가 아니라 ‘관심이 적다/많다’가 바른 표현이기 때문에, ‘적은 관심’이라고 해야 .. 2016. 6. 8.
이계홍의 기사 쓰기 강좌 신청하기 로드 중... 2016. 6. 7.
전직 동아일보 기자 이계홍의 딱 부러지는 기사 쓰기 강좌 1. 강의 계획 개강 기간: 2016년 7월 6일부터 2016년 9월 7일(10주) 강의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수강료: 10만 원 장소: 한글문화연대 활짝 강의실(서울 마포구 토정로37길 46번지 정우빌딩 303호) 2. 수강대상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대학생과 직장인 - 30분이 지나도 첫 문장을 못 쓰는 사람 - 글 쓰다가 30초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사람 - 무엇부터 써나가야 할지 마냥 막막하기만 한 사람 3. 신청 방법 1) '신청하기'를 눌러 수강자 정보 입력 2) 수강료 납부 할 곳: KEB하나은행(구 하나은행) 294-910009-56304 예금주: 한글문화연대 *문의: 전자우편 urimal@urimal.org, 4. 강의 개요 이계.. 2016. 6. 7.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모집(6/3일~6/30일)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를 모집합니다. -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문화 - 품격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언어문화 -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퍼뜨려 주세요. 신청 기간 2016년 6월 3일(금)~6월 30일(목) 신청 자격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동아리 ※ 새롭게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도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할 수 있습니다. ※ 동아리 최소 인원은 3명입니다. ※ 신청할 수 없는 동아리 - 개인(강사), 지역, 단체, 시설의 이익 추구, 일회성 행사 또는 교육, 여행 등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 영리나 정치적, 종교적 목적을 지닌 동아리 신청 방법 urimal@urimal.org 로 신청서 제출 ※ 신청.. 2016. 6. 3.
제2회 국어소통능력시험 마감되었습니다 2016. 6. 3.
바다로 나간 우리말 [아, 그 말이 그렇구나-138] 성기지 운영위원 바다로 나간 우리말 유월이 왔다. 마침내 푸른 바다가 우리 삶 곁에서 파도치는 계절이 온 것이다. 가까운 바다는 푸른 빛깔을 띨 때가 많은데, 그래서 해수욕장 하면 푸른 바다와 흰 모래가 떠오르게 된다. 순 우리말 가운데 ‘물모래’라는 말이 있는데, 물모래는 바닷가에 있는 모래를 통틀어서 일컫는 말이다. 이 물모래 가운데서도 파도가 밀려드는 곳에 보드랍게 쌓여 있는 고운 모래를 따로 가리키는 우리말이 있다. 바로 ‘목새’라는 말이다. “목새에 새긴 글자는 금세 파도에 쓸려간다.”처럼 말할 수 있다. 누구나 한번쯤 해질 무렵 바닷가에 앉아서 저녁놀을 감상해본 경험이 있거나 그러한 한때를 꿈꾸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멀리 수평선 위에서 하얗게 번득거리.. 2016.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