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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옥에 티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8] 성기지 운영위원 신문이나 방송에서 자주 보고 듣는 말 가운데, ‘옥에 티’란 말이 있다. 이 말을 쓸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옥에 티’와 ‘옥의 티’ 가운데 어느 것이 바른 말인지 궁금해 한다. 그러면서도 실제 쓸 때에는 아무래도 귀에 익숙하고 발음하기도 편한 ‘옥에 티’를 선택한다. 그렇다면 ‘옥에 티’는 어법에 맞는 표현일까? ‘어디에 무엇이 있다’는 식으로 표현할 때에는 ‘옥에 티가 있다’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이것은 무엇이다’는 식으로 말할 때에는 ‘이것은 옥에 티다’, ‘이것은 옥의 티다’ 가운데 어느 것을 써야 할지 망설여진다. 현재 국어사전에는 ‘옥에티’나 ‘옥의티’란 말이 한 낱말로 실려 있지 않다. 그러므로 ‘옥에’와 ‘티’, ‘옥의’와 ‘티’는 띄어 .. 2017. 1. 12.
한글 아리아리 60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00 2017년 01월 05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우리말 이야기] 트로트와 트롯-성기지 운영위원 ◆ [대학생 기자단] 12월 기사 ◆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12. "커피 나오셨습니다."는 커피에게 존대하는 말 ◆ [우리말 소식] "아로미"라는 국적불명의 이름을 붙인 우리 농산물(신한국문화신문 2017.01.05) ◆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우리말 이야기] 트로트와 트롯-성기지 운영위원 지난 연말에는 주요 방송사마다 연예대상 시상식 모습을 방영했다. 시상식 하면 떠오르는 것이 빨간 양탄자이다. 이 양탄자를 서양 외래어로 ‘카펫’이라고 한다. 어떤 분들은 ‘카페트’라고.. 2017. 1. 5.
[신한국문화신문]"아로미"라는 국적불명의 이름을 붙인 우리 농산물 2017.01.05 [신한국문화신문] "아로미"라는 국적불명의 이름을 붙인 우리 농산물 2017.01.05.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http://koya-culture.com/news/article.html?no=106474http://koya-culture.com/news/article.html?no=106474 2017. 1. 5.
트로트와 트롯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7] 성기지 운영위원 지난 연말에는 주요 방송사마다 연예대상 시상식 모습을 방영했다. 시상식 하면 떠오르는 것이 빨간 양탄자이다. 이 양탄자를 서양 외래어로 ‘카펫’이라고 한다. 어떤 분들은 ‘카페트’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표준말은 카페트가 아니라 카펫이다. 그리고 미래 세계를 예측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로봇인데, 이 말도 ‘로보트’가 아니라 ‘로봇’이 표준말이다. 그런데 카페트는 카펫이 맞고 로보트는 로봇이 옳다고 하니까, ‘케이크’도 ‘케익’(또는 ‘케잌’)으로 써야 맞는 것으로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거꾸로, ‘케익/케잌’이 아니라 ‘케이크’가 표준말이다. 마찬가지로, ‘카세트 라디오’라 할 때에는 ‘카셋’이 아니라 ‘카세트’가 맞고, ‘비닐 테이프’도 .. 2017. 1. 5.
올바른 우리말을 위한 국어퀴즈? - 김현규 기자 올바른 우리말을 위한 국어퀴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현규 기자 kim00294@naver.com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말을 사용한다. 하지만 언어라는 것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사람들은 비슷한 단어들을 잘못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단어에서도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포털 네이버는 ‘우리말 알아맞히기’라는 일종의 오락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잘못된 언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우리말 알아맞히기’는 3단계에 걸쳐 문제를 풀고 정답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자세히 살펴보자. 네이버 국어퀴즈(우리말 알아맞히기) 1단계. 문제 보기 ‘네이버 국어퀴즈’는 ‘네이버 국어사전’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노출된다. 우리말을 알아보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알리는데 단어를 찾다가 심심풀이로 .. 2017. 1. 2.
한글이 걸어온 길과 소중함,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조수현 기자 한글이 걸어온 길과 소중함,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책 《역사를 빛낸 한글 28대 사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조수현 기자 aumi32@naver.com 세계적으로 과학성과 우수성이 증명된 문자 '한글'은 만든 사람과 반포일, 창제 원리가 알려진 유일한 문자다. 원리의 독창성과 과학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나절만 배워도 쓸 수 있고, 열흘 정도만 익히면 모든 말을 글로 나타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유용성’은 한글이 지닌 최고의 강점이자, 세종대왕이 무지한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든 세종의 정신에 크게 부합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유엔에서 고유 언어가 존재하되 고유'문자'가 존재하지 않는 민족에게 표기문자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을 보급하기도.. 2017.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