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42 설 명절은 가족끼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223] 성기지 운영위원 “설 명절에 즐거운 시간 가지세요.”처럼, 우리는 ‘시간을 가지다/갖다’란 말을 자주 쓰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라는 것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자연 현상이다. 어느 누구도 시간을 가질(소유할) 수는 없다.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을 그 시간에 따라 함께 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가지다/갖다’란 말은 ‘시간을 보내다’로, “즐거운 시간 가지세요.”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세요.”로 고쳐 써야 바른 표현이 된다. 설 연휴를 맞아 너도나도 국제공항으로 가고 있는 한편에는 “설 명절은 가족끼리”라는 구호도 가끔 보인다. 그런데 ‘가족끼리’는 올바른 말일까? ‘-끼리’라는 말은 여럿이 함께 패를 짓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젊은이들끼리 어울리는 카페”.. 2018. 2. 14. [알림] 제8대 한글문화연대 대표 선출 선거 결과 이건범 후보자의 단독 출마에 따라 대표 선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알립니다. 투표권이 있는 정회원 412명 중 투표에 참여한 정회원은 273명입니다. 투표 결과는 270명이 찬성하고 3명이 반대하여, 투표율 66%, 찬성율 99%로 이건범 대표의 선출을 확정했습니다. 2018.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