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1 싸움으로 번지기 쉬운 말 [싸움으로 번기지 쉬운 말] 이건범 상임대표 싸움으로 번지기 쉬운 말 '호칭'에서 문제가 되는 건 사회적 지위와 나이에 따라 부르는 말이 구별되어 정해져 있다는 통념이다. 과연 나이와 지위에 따라 호칭을 달리하는 게 적절한 것일까?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섞다가 엉켰을 때 "당신이 뭔데 그런 말을 해요?"라고 하면 바로 험악한 답이 돌아온다. "뭐, 당신?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몇 살이야?" 이쯤 되면 뜯어말려야 한다. 이럴 때 '당신'은 누가 봐도 약간 아랫사람, 나이나 지위에서 나보다 약간 낮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너'라는 말 대신 막돼먹지 않은 말로 쓰는 호칭이다. 일상 대화나 부부 사이의 대화에서, 그리고 문어적인 표현에서는 '너'보다 훨씬 높여주는 말로 사용되는데 이상하게도 험악한 분위기.. 2017.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