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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4

[알림]우리말 가꿈이 15기 면접날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가꾸는 수호천사, 우리말 가꿈이!! 우리말 가꿈이는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보전하며,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는 언어문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을 합니다. 지난 8월 17일(금)부터 8월 26일(일)까지 우리말 가꿈이 15기 모집을 하였고, 1차 서류 접수를 거쳐 8월 28일(화)~8월 30일(목)까지 3일 동안, 한글 학회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면접에서 뽑힌 우리말 가꿈이 15기는 9월부터 약 4개월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2018. 8. 28.
사대주의에 대하여(3) [우리 나라 좋은 나라-67] 김영명 공동대표 사대주의에 대하여(3) 비슷한 역사가 현대에도 이어졌다. 일제에서 해방된 뒤 대한민국을 지배해 온 엘리트들은 친일 부역 세력과 그 후손이거나 미국에 의존하는 친미 세력이었다. 자주 독립을 강조하는 민족주의 세력은 분단 국가 수립 과정에서 패배하고 권력과 부의 핵심에서 멀어졌다. 김구, 김규식 등 남북협상 파나 중도파 정치인들이 모두 몰락하였다. 정치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대외 의존 엘리트들이 한국 사회를 지배하였다. 문화적 사대주의가 한국 문화의 지배적 사조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문화적 사대주의는 엘리트층 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상당히 뿌리 깊게 자리 잡았다. 미국 문화, 일본 문화, 유럽 문화를 선망하고 추종하며 고유 문화를 업신여기는 풍조.. 2017. 3. 3.
책에 대한 불경한 생각 [우리 나라 좋은 나라-50] 김영명 공동대표 나는 날마다 책을 읽는다. 하지만 나는 책 읽는 것이 인생에서 특별히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책을 매일 읽는 것은 밥벌이에 필요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안 읽으면 허전한 일종의 중독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책을 집이나 연구실에 쌓아두고 모으는 습관은 없다. 아마 인문사회 교수들 중에 나만큼 책이 없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렇지만 별 불편을 느끼지는 않는다. 아마 도서관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리라. 책을 많이 사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단행본, 학술 저널 등을 보내오기 때문에 보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온 집에 책을 가득 쌓아두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책장이 부족하면 책장을 사지 않고 책을 버린다. 책 종사자에게는 좀 미안.. 2014. 9. 19.
대접받고 싶다면 대접하라 대접받고 싶다면 대접하라 * 이 글은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쓴 글로 동아일보 2014년 1월 1일 사회면에 실렸습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40101/59899651/1) 유럽의 축구장 안팎에서 난동을 일삼던 훌리건의 악명은 이제 차별주의자들에게 넘어갔다. 백인과 피부색이 다른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바뀐 현상이다. 훌리건만 해도 축구에 열정을 지닌 집단이었지만, 차별주의자들은 인종 차별에 대한 광적인 열정만 있을 뿐이다. 독단의 결과다. 우리 사회에서도 독단과 편견에서 비롯하는 증오 표현이 늘고 있다. 정치인의 막말, 인터넷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언어폭력, 청소년의 욕설, 상대를 절벽으로 몰아가는 방송의 날선 말. 그나마 국민의 알 권리를 차별할 위험이 높은 공공.. 2014. 1. 3.
[영상]시민의 예의를 잃지 않는 말 문화를 위하여-이건범 대표 이 영상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연 국민통합 공감토론회 '말(언어), 통합과 신뢰의 사회자본'에서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시민의 예의를 잃지 않는 말 문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발제한 내용입니다. 2013.11.26.화.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20층) 2013.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