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현장1 ‘안일하다’와 ‘안이하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217] 성기지 운영위원 부주의와 방심 때문에 일어나는 참사가 끊이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대형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안일한 생각이 사고를 불렀다.”라든지, “안이한 대처가 더 큰 화를 불러왔다.”와 같은 분석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말들은 부주의가 사고를 불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처럼 대충 쉽게 생각하고 넘어갈 때 ‘안일하다’ 또는 ‘안이하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러나 ‘안일하다’와 ‘안이하다’는 비슷한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같은 말은 아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안일하다’와 ‘안이하다’는 뚜렷이 구분해서 쓰기가 쉽지 않은 말들이다. ‘안일한/안이한 생각’이라든지, ‘안일한/안이한 태도’처럼 둘 다 의미가 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 2018.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