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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잘못된 말, 올바르게 사용하자 - 장지호 기자 일상 속 잘못된 말, 올바르게 사용하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장지호 기자 jang_0617@naver.com ‘분리수거’와 ‘분리배출’ 상황에 맞게 올바르게 쓰자 ‘분리수거’, ‘분리배출’은 언뜻 보기에 같은 단어로 보이지만, 두 단어의 의미는 다르다. 위 사진처럼 우리는 ‘분리수거 하는 날’, ‘분리수거 하세요.’ 등 아파트 단지 내 안내문에 쓰여 있는 문구를 볼 수 있다. 과연 올바르게 쓴 표현일까? 두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 ‘분리수거’는 ‘쓰레기 따위를 종류별로 나누어서 늘어놓은 것을 거두어감’을 뜻한다. ‘분리배출’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종이팩, 유리병, 합성수지류 포장재 등의 자원을 구분하는 행동’을 뜻한다. 즉 의미로 볼 때 분리수거는 ‘관’ 또는 ‘수거 업체’에서 사용.. 2016. 12. 27.
‘과잠’, 너 뭐라고 쓴 거니? - 이지은 기자 ‘과잠’, 너 뭐라고 쓴 거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지은 기자 freeloves84@hanmail.net 거리를 채우는 ‘과잠’ 날이 쌀쌀해지고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의 겉옷이 두꺼워지기 시작한다. 길거리와 지하철에 여러 대학 이름들이 눈에 띈다. 1호선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가 2호선에서는 건국대, 서울대, 홍대 등. 소속된 대학과 과 이름을 등에 새긴 과 야구 잠바,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과잠’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새내기들은 처음 입는 과잠에 들뜨고, 수시를 막 끝낸 예비 새내기들도 자신이 들어가게 될 대학의 과잠을 찾으며 설렌다. 학교 근처의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서는 학과별 과잠 전시회가 열린다. 최근에는 대학을 벗어나 고등학교와 여러 동호회에서.. 2016. 12. 27.
[경향신문 기고]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헌재 결정 거슬러/이건범 대표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헌재 결정 거슬러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 이 글은 2016년 12월 26일, 경향신문에 실렸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262105005&code=990402 한자혼용을 원하는 분들이 공문서 한글전용을 규정한 ‘국어기본법’과 중·고교 한문 교육을 선택 과목으로 돌린 ‘교육과정’이 위헌이라며 청구한 심판 사건에 헌법재판소가 모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지난 11월24일의 일이다. 이로써 한글을 나라글자로 밝힌 고종 칙령 이래 120여년의 과도기를 거쳐 한자 시대에서 한글 시대로 완벽하게 옮아왔음을 천명했다. 그러나 시빗거리는 남아 있다. 교육부가 2014년 9월부터 추진하려다 미루고 있는 .. 2016. 12. 27.
아이들을 위한 ‘한글’ 꾸러미 선물 - 정희섭 기자 아이들을 위한 ‘한글’ 꾸러미 선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정희섭 기자 jheesup3@naver.com 갈수록 힘을 더해가는 겨울바람으로 저마다 옷깃을 여미며 발걸음을 옮기는 요즘이다. 거리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쁘게 축하하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여러 모임으로 인해 성탄절과 연말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성탄절을 맞아, 그리고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 속에서도 건강히 자라준 아이들에게 주는 부모님, 주변 어른들의 선물은 아이들의 기쁨과 행복의 이유가 된다. 아직까지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초에 자녀들과 이웃 아이들에게 줄 의미 있는 선물을 고민.. 2016. 12. 26.
[한국어학교] 월요일 목요일 한국어학교는 수업 중~ 한글문화연대가 운영하는 한국어학교(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어문화원)는 외국에서 오신 이주 여성들에게 한국 생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한국어와 고급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이주 여성들을 모집합니다. ▣ 모집 학생: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한국 거주 5년 넘은 이주 여성) ▣ 수업 시간: 2시간 수업,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낮 2시~ 4시(주 1회 수업도 가능합니다) ▣ 월요일 수업: 한국의 역사와 문학, 한국어 발음 교실/(정재환 한국어학교 교장,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목요일 수업: 책 읽기와 글쓰기, 토론 교실/(조남주 선생님) ▣ 수업료: 없음 목요일 수업은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있습니다! ▣ 장소: 5호선 공덕역 근처, 시민공간 ▣ 문의: 02-780-5084, urim.. 2016. 12. 26.
내 손 안의 한글 백과사전 - 이민재 기자 내 손 안의 한글 백과사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3기 이민재 기자 2942207@naver.com “평소 한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활동을 하며 취재를 나갈 때 가장 많이 한 질문이다. “잘 모르겠어요.” 보통 이런 답변이 돌아온다. 우리나라 사람 모두는 한국어는 잘하지만 정작 한글에 대해선 잘 모르는 거나 생각해 보지 않는다. 한글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해도 어디서 찾아봐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다. 실은 그 답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의 손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이 발달한 요즘 한글에 관한 앱(애플리케이션의 줄임말)도 다양하다. 그중 도움이 될 만한 앱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단, 소개하는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 스토어를 기준으로 소개한다.) 1.. 2016. 12. 26.
[마침] 알음알음 강좌-우리가 몰랐던 한자의 진실/배문정 교수 [12월 알음알음 강좌] 우리가 몰랐던 한자의 진실 ■ 강사: 배문정(우석대 교수, 인지과학) ■ 때: 2016년 12월 23일(금) 저녁 7시 30분 ■ 곳: 공간 활짝(마포역 2번 출구 또는 공덕역 1번 출구) 2016. 12. 26.
세종대왕 동상 아래로 펼쳐진 이야기 - 김수인 기자 세종대왕 동상 아래로 펼쳐진 이야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세종대왕 동상 뒤에 숨은 문을 본 적이 있는가? 동상 바로 아래에 있는 ‘세종이야기’로 연결되는 입구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2009년에 개관했지만,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직 많지 않다. 과연 세종대왕님이 품고 계신 이야기는 무엇일까? 동상 뒤 비밀의 문을 열고 기자가 직접 다녀왔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벽면을 가득 채운 벽화와 영상이 웅장한 모습으로 펼쳐졌다. 훈민정음을 반포할 당시의 행사를 상상해 그린 와 훈민정음 서문을 훈민정음 언해본 풀이에 따라 표기한 내용 등이 벽화를 채우고 있었다. 우리말을 이용한 시가 창작에 능했다는 송강 정철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 2016. 12. 23.
한글 아리아리 59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98 2016년 12월 22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알림]12월 알음알음 강좌(12.23.금) ◆ [알림] 2016년 기부금영수증 발급 안내 ◆ [항의] 교육부 학교정책실 항의 방문(12.16.금) ◆ [우리말 이야기] 알은체하다-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3-26] 그러니까 말이야-내년에 뵙겠습니다. ◆ [우리말 가꿈이] 우리말 사랑 강연 활동 ◆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10. '다르다'라고 해야 할 때 '틀리다'라고 하면 틀려 ◆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알림] 12월 알음알음 강좌(12.23.금) ▲ 수강 신청 하러 가기 ◆ [알림] 2016년 기부금영수증 발급 .. 2016.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