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는 마1 보라빛 향기? 보랏빛 향기! - 남재윤 기자 보라빛 향기? 보랏빛 향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4기 남재윤 기자 pat0517@naver.com 길가를 걷다 보면 어디서나 노래가 들려온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온 노래를 찾아 듣기도 하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흠칫 놀라는 경우가 있다. 맞춤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얼마 전 데뷔한 신인 가수 정세운의 ‘오해는 마’에는 “널 위해서 산 건 아닌데 / 딱히 줄 사람이 없네 / 버리던지 가지던지”라는 가사가 있다. ‘-든’은 ‘-든지’의 준말로 대상 가운데 어떤 것이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던’은 과거에 있었던 경험을 나타낸다. 이 노래에서는 버리거나 가지거나 하라는 뜻으로, 선택의 의미다. 그러므로 ‘버리든지 가지든지’라고 표현하는 것.. 2017.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