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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40

아나운서가 전하는 우리말 이야기- 김수인 기자 아나운서가 전하는 우리말 이야기 -최지인 아나운서를 만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우리는 아나운서라 하면 자연스레 올바른 표준어를 사용하며 정갈한 언어 사용에 앞장서는 ‘우리말 지킴이’로서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자꾸만 오염되고 있는 방송언어 속에서 아나운서에게 바른 우리말이란 어떤 의미인지, 현직 아나운서의 생각을 들어봤다. 질문 : 최근 방송에서 표준어가 아닌 말은 물론 신조어, 비속어까지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실태에 대한 생각은? 답변 : 방송에서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틀린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원래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인지 짚어줘야 한다. 특히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더욱이 올바른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일.. 2016. 7. 25.
‘세종 정신’ 복원 못 한 앙부일구 - 유다정 기자 ‘세종 정신’ 복원 못 한 앙부일구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유다정 기자 yoodj92@daum.net 광화문의 마루지(상징물)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세종대왕상이다. 요란한 차 소리가 가득하고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는 바쁜 일상과 대비돼 세종대왕의 미소는 더욱더 온화하게 느껴진다. 시민들과 각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던 김슬옹 인하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를 만났다. 세종대왕상 앞에는 혼천의, 측우기, 앙부일구 등이 진열돼 있는데, 김슬옹 교수는 그중에서 앙부일구의 복원 문제점을 지적한다. 앙부일구는 방위와 절기, 낮 시간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설계된 다목적용 해시계다. 조선왕조 1434년에 세종이 장영실, 이순지 등과 더불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2016. 7. 25.
연예인들의 글에서 본 틀리기 쉬운 맞춤법 - 김수지 기자 연예인들의 글에서 본 틀리기 쉬운 맞춤법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기자 suji950@naver.com 많은 사람에게 얼굴이 알려린 연예인들은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 즉, 공인이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저지르는 한글 맞춤법 실수를 연예인들도 저지른다. 그런데 이런 경우 텔레비전에 방송될 정도로 널리 퍼진다. 과거 누리소통망(SNS, 소통망)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방송에 나와 실수를 하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달로 한 번 실수가 오래도록 남아 있기도 하고 예전과 비교해 연예인이 누리소통망을 통해 글을 자주 쓰다 보니 맞춤법 실수도 자주 드러나게 되고 가끔 웃음거리가 되곤 한다. 그렇다면 연예인.. 2016. 7. 25.
[알림]알음알음 강좌(17)- 문자생활과 이두(8/5) 우리 조상들의 문자생활사에 관심을 두고 이두를 살펴보는 자리. 첫째, 신라시대에 이두가 발생하고 발달한 이유, 둘째, 이두로 행해진 문자생활사의 전개 양상, 셋째, 한글이 창제된 이후에도 이두가 쓰인 까닭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찾아오는 길 : 한글문화연대 공간 "활짝" *문의 : 02-780-5084 *수강신청하러 가기 2016. 7. 21.
도쿠리, 도꾸리, 도꼬마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145] 성기지 운영위원 도쿠리, 도꾸리, 도꼬마리 옛날에는 치과병원도 흔치 않았을뿐더러 치료비 또한 서민들이 감당키 어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우리 어버이 세대에서는 틀니 따위를 ‘야매’로 끼우는 일이 흔했다. 이 말은 정확히 표현하면 ‘야매’가 아니라 ‘야미’이다. ‘야미(暗)’는 “정당하지 못한 거래”를 뜻하는 일본말인데,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 ‘뒷거래’로 순화했다. ‘야미’는 일본말이지만 ‘야매’는 우리식 한자말이다. 보통 ‘야매하다’라고 하면 “촌스럽고 어리석다”는 뜻인데, “그 곳 원주민의 생활은 아직도 곤궁하고 야매한 모양이었다.”처럼 사용한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기지’와 ‘기장’이 있다. 흔히 양복 옷감으로 만든 펄렁펄렁한 바지를 ‘기지바지’라고 하는데, 이때의 .. 2016. 7. 21.
[누리방송3-4]]그러니까 말이야-우리말 사랑 퇴근 시간은 언제가 되려나? [그러니까 말이야 셋째 타래 4회] 우리말 사랑 퇴근 시간은 언제가 되려나? 문어발, 돌비, 재밌게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여는 수다: 삼계탕의 ‘삼’을 한자로 쓰면 ‘석 삼’? ▶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아구/아귀/아퀴 ▶ 돌비의 우리말 소식: 광주광역시 길 이름/국민이 알기 쉽고 편한 민원서식 ▶️ 정재환의 오늘은: 우리말에 욕이 너무 많아요. ▶ 도전 천시: 도전 천시: 문정희의 찬밥, 퇴근 시간, 비망록 를 듣는 방법 1. 컴퓨터에서 듣기 팟캐스트 전문누리집 팟빵(www.podbbang.com)에 접속하고 를 검색 >> 바로가기 >>>> http://www.podbbang.com/ch/7823 2. 전화기(스마트폰)에서 듣기 팟캐스트 전용 프로그램 "팟빵-인기 팟캐스트를 .. 2016. 7. 20.
여름이면 찾아오는 잠비 - 장지호 기자 여름이면 찾아오는 잠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장지호 기자 jang_0617@naver.com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 무더운 날씨와 함께 장마도 따라왔다. 6월 중순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비. ‘비’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아름다운 순우리말 이름이 많다.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날려줄 비, 아름다운 순우리말과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는 계절에 따라 내리는 비의 이름도 다르다. 봄비가 지나고 내리는 ‘잠비’는 여름철에 내리는 비를 말한다. 여름철에 비가 내리면 일을 못 하고 잠을 잔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비가 내리니 들에 나가서 일을 못 할 바에야 실컷 잠이나 자면서 쌓인 피로를 풀자는 뜻이다. 잠비가 지난 뒤에 추수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쉴 수 있다는 뜻을 .. 2016. 7. 20.
[조선일보/발언대]한글날만은 날짜로 못박아 기려야 한글날만은 날짜로 못박아 기려야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 이 글은 2016년 7월 19일,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8/2016071803050.html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가 내달 7일로 다가왔다. 24절기 중 하나인 입추는 날짜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니,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절기 뉴스를 듣고서야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인지, 팥죽 먹는 동지인지 알게 된다. 그런데 한글날이 그리될 판이다. 기획재정부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한글날을 10월 9일이 아니라 '10월 둘째 월요일'처럼 특정 요일로 바꿔 쉬게 하겠다는 방침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국민의 휴식 보장에는 찬성한다. 하지만, 이 방법밖에 없는가? 국가대.. 2016. 7. 19.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오름마당(사진)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가 2016년 7월 16일(토), 홍대 카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 오름마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4기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6.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