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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강행은 어휘 교육 망치고 한자 사교육 부추기는 짓이다. 당장 중단하라 2016. 12. 30.
‘메이컵’ 하지 말고 ‘화장’을 하자 - 김지현 기자 ‘메이컵’ 하지 말고 ‘화장’을 하자 - 알아들을 수 없는 화장 관련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자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지현 기자 k1223k@naver.com 수험생이던 길은솔(19. 고등학생) 씨는 얼마 전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그녀는 대학생이 되면 고등학생 때와 같이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뭐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그래서 길은솔 씨는 대학 입학 전, 화장하는 방법이나 요즘 유행하는 옷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했다. 검색을 하던 도중 길은솔 씨는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단어들로 혼란스러워졌다. 과연 그녀가 본 이 단어들은 어떤 단어들일까? 이게 무슨 단어예요? 길은솔 씨가 가장 혼란스러워했던 단어들은 ‘MLBB’와 ‘HAUL’이다. ‘MLBB’와 .. 2016. 12. 29.
한글 아리아리 599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99 2016년 12월 2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새해 인사 드립니다. ◆ [마침] 12월 알음알음 강좌-우리가 몰랐던 한자의 진실/배문정 교수(12.23.금) ◆ [우리말 이야기] 동문, 동창, 동기-성기지 운영위원 ◆ [경향신문 기고]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 헌재 결정 거슬러/이건범 대표 ◆ [대학생 기자단] 12월 기사 ◆ [한글날 570돌 "한글 사랑해" 신문] 11. "바지 내리실게요.” 누구에게?" ◆ [후원] 한글문화연대 후원 및 회원 가입 안내 ◆ 새해 인사 드립니다. ▲ 2016년 한 해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우리말글을 지키고 가꾸는데 힘써주신 모든 분께 고마운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한글문화.. 2016. 12. 29.
‘나비헤엄’을 아시나요? - 서경아 기자 ‘나비헤엄’을 아시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서경아 기자 calum0215@gmail.com “투블럭 커트, 네추럴 웨이브 펌, 시스루 뱅, 러블리 펌, 레이어드 커트….” “구름 머리, 갈매기 머리, 송이 머리, 나리꽃 머리, 폭포 머리, 들국화 머리….” 무엇이 더 익숙할까? 아마 첫 번째 줄의 이름들이 더 익숙할 것이다. 첫 줄과 두 번째 줄의 공통점은 요즘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머리 모양을 일컫는 명칭이라는 점이고, 차이점은 남한말과 북한말, 외래어와 우리말이라는 점이다. 남한의 미용 명칭엔 외래어만 사용할 수 있다는 불문율이라도 있는 걸까? 다음 대화는 2012년 방영된 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장면 중 일부이다. 『강석: 그날부터 그 체니들의 다리가 한날 한시두 머리에서 떠나딜 않.. 2016. 12. 29.
훈맹정음을 아시나요? - 지승현 기자 훈맹정음을 아시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지승현 기자 jsh1679@hanmail.net 이 세상에는 많은 문자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 가장 특별한 문자를 꼽는다면 ‘점자’일지도 모른다. 점자란 시각 장애인들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문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숫자부터 많은 문자에 점자가 존재하는 만큼, 한글 점자도 존재한다. 지금부터 다룰 내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훈맹정음’이다. 지난 11월 4일은 한글 점자에 있어서 역사적인 날이기도 했다. 1926년 11월 4일 반포된 후 정확히 90주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1월 4일과 5일, 한국방송(KBS)을 비롯한 지상파3사 뉴스에서는 단 한차례도 다루어지지 않았다. 아무리 점자가 보편화되지 않았다.. 2016. 12. 29.
동문, 동창, 동기 [아, 그 말이 그렇구나-166] 성기지 운영위원 ‘동문’과 ‘동창’은 구별해서 쓰기가 까다로운 말이다. 본디 ‘동문’이란 말은 ‘동문생’의 준말인데, ‘같은 스승에게서 배운 제자들’을 뜻한다. 옛날에는 교육기관이 서당이나 서원 형태로서 한 스승 밑에 여러 문하생들이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함께 공부한 문하생’이라는 뜻으로 ‘동문생’이라 일컬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육기관인 학교에는 여러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더 이상 한 스승 밑에서만 공부하는 일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동창생’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곧 ‘동창생’이라 하면, 졸업한 때에 관계없이,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동문생’을 줄여서 ‘동문’이라고 하는 것처.. 2016. 12. 28.
♬ 무엇이 무엇이 맞을까요?♩♪ - 김수지 기자 ♬ 무엇이 무엇이 맞을까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지 suji950@naver.com “그 사람 역대급으로 어리버리해! 엉뚱한 사람이 덤테기 쓸 뻔했다니까.” 누구나 일상생활을 하며 한 번쯤 써보았을 말이다. 이 말을 사용하는 사람 중 ‘역대급’, ‘어리버리’, ‘덤테기’ 가 모두 표준어에 맞지 않게 잘못 발음되고, 표기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번 기사에서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한국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우리말 표현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역대급 ⟶ 역대 최고의 최근 들어 방송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역대급’이란 말은 잘못된 표현이다. ‘-급級’은 ‘그에 준하다’라는 뜻을 가진 접미사이다. 그러므로 ‘역대’라는 말과 같이 쓰기에는 무리가 .. 2016. 12. 28.
시민참여형 어학 사전 ‘《우리말 샘》’ 시민 참여는 ‘글쎄’ - 유다정 기자 시민참여형 어학 사전 ‘《우리말 샘》’ 시민 참여는 ‘글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유다정 기자 yoodj92@daum.net 국립국어원이 참여형 웹사전인 《우리말 샘》(opendict.korean.go.kr)을 지난 10월 5일 개통했다. 《우리말 샘》은 한국어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편집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우리말 샘》은 뜻풀이·예문 등의 기본 정보 외에도 어휘의 역사 정보, 규범 정보, 다중 매체 자료(삽화, 사진, 동영상 등), 어휘 지도 등 다양한 한국어 정보와 지식, 문화를 담는다. 사회·언어 변화를 계속 반영하는 ‘진화하는 사전’인 셈이다. 《우리말 샘》의 특징은 전문가 감수를 통해 수록된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일반 시민들이 올린 내용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표현을.. 2016. 12. 28.
올바른 한자어 인식과 교육의 필요성 - 간형우 기자 올바른 한자어 인식과 교육의 필요성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간형우 기자 hyeongwookan@gmail.com 한자 혼용을 지지하는 측의 논거 중 하나는 한자가 표의문자라는 것이다. 문자 사용에 국적이 없기에 표의문자인 한자를 한글과 혼용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과연 한자는 표의문자일까? 표의문자에서는 글자 하나하나가 의미를 대표한다. 산을 뜻하는 한자(山)를 보고 한자가 표의문자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섣부른 판단이다. 지난 12월 23일 늦은 저녁, 한글문화연대의 시민공간인 ‘활짝’에서 스무 번째 알음알음 강좌가 진행되었다. 우석대학교 인지과학 교수인 배문정 강사가 교육을 맡았다 (사진 1). 강의 주제는 한자의 진실과 한자어, 그리고 한자어 교육에 관한 것이었다.. 2016.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