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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사무국, 운영위원 소식

언어문화개선 전문가 자문회의

by 한글문화연대 2017. 3. 2.

 

2017년 2월 23일(목) 낮 3시부터 정동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에 관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렸다. 우리 단체 이건범 대표가 회의에 참석했다.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운동은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업을 열어 공공기관, 방송과 인터넷, 청소년 분야의 언어문화를 바로잡는 활동을 펼쳐왔다. 오늘 회의는 그동안 진행한 사업 배경과 목표, 사업대상, 사업 주체, 사업 내용과 형식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자리였다. 


이건범 대표는 "공공언어 개선에 집중되어야 할 사업 부문이 손대기 어려운 인터넷 분야까지 넓혀 아쉽다. 쉽고 이해하기 쉬운 공공언어를 만드는 일에 힘을 쓰자."고 의견을 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한글문화연대에서 매년 발표하는 공공기관 외국어 남용 실태조사에서 2번이나 꼴등을 했다. 공공언어에서 외국어나 한자어를 쓰지 않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공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단체가 해마다 행정부처 보도자료 3,000건 남짓을 조사하며 공공기관의 외국어 남용을 바로잡으려 펼친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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