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43 [13기] 한글은 어디갔나...건대 홍대 앞, 거리째 ‘외국’이 되다- 13기 기자단 정시은 한글은 어디갔나...건대 홍대 앞, 거리째 ‘외국’이 되다jse5120@naver.com 정시은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일대와 마포구 홍대 거리를 걷다 보면 한글 간판을 찾는 일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진다. 카페, 음식점, 옷 가게 할 것 없이 영어 알파벳으로만 적힌 상호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일부 점포는 한글 표기를 아예 빼고 영어 단어 하나만 큼지막하게 내건 경우도 적지 않다. 기자가 6월 24일 오후 건대입구역 2번 출구부터 일대를 직접 돌아본 결과, 눈에 들어오는 간판 대다수가 영어 단독 표기였다. 한글이 함께 적혀 있어도 글자 크기가 영어 로고보다 한참 작아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상권 특성상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이라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정작 거리를 .. 2026. 7. 14. [13기] ‘소통’을 위한 공공언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바꿔야 - 13기 기자단 고유주 ‘소통’을 위한 공공언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바꿔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고유주uj031208@naver.com 지붕을 ‘캐노피’로 적은 현수막, 공공언어의 현실쉬운 우리말 있는데도 외국어 사용···정보 격차 우려도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국민에게 전달할 때 사용하는 말은 공공언어다. 그 본래의 목적을 생각하면, 공공언어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행정기관이 전하는 안내문, 표지판, 현수막 등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행정 현장에서는 이러한 원칙과는 거리가 있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지하철역 현수막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붕이나 덮개라는 쉬운 우리말이 있음에도, 영어 단.. 2026. 7. 14. [13기] 선거 공보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 13기 기자단 정우리별 선거 공보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공공언어의 사각지대를 채울 ‘쉬운 정보’ 한글문화연대 13기 기자단 정우리별woori31kju@gmail.com 공공언어는 정말 공공을 위한 언어인가언어의 장벽이 참정권의 위협으로 지난 6‧3 지방선거에 앞서, 5월 26일부터 후보자들의 선거 공보물이 공개되었다. 선거 공보물이란, 쉽게 말해 후보자의 이력과 정책 공약 등을 담은 홍보물을 뜻한다. 결국, 선거 공보물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해 주는 필수적 요소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선거 공보물이 모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있는가? 이번 지방선거 공보물 속에서는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MRO(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운영(Operation))’.. 2026. 7. 14. [13기] 영어로 가득 찬 한국 노래, 왜? - 13기 기자단 오예은 영어로 가득 찬 한국 노래, 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오예은tera44444@naver.com 한국의 팝(POP) 노래라는 의미인 케이팝(K-POP)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아이돌 가수를 주제로 제작된 만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비티에스(BTS)의 새 노래집 ‘아리랑’ 역시 큰 흥행을 일으켰다. 특히 ‘아리랑’은 우리나라 전통 노래를 차용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이외의 많은 가수가 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런 한국 대중가요가 세계로 뻗어나갈수록 그 안에 보이는 한국어 가사는 대폭 줄어들고 있다. 10년 전인 2015년 대중가요의 한국어 가사 평균 비.. 2026. 7. 14. [13기] “말은 편해야 한다”...‘리드를 가져가고 있다’보다 ‘앞서고 있다’ - 13기 기자단 이수빈 “말은 편해야 한다”...‘리드를 가져가고 있다’보다 ‘앞서고 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수빈 기자bingsu@dankook.ac.kr “시조의 운율 감각이 배어 있는 우리말장단음을 소홀히 하는 건 본질을 등한시하는 일” “인공지능은 즉각성의 장점이 있지만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워”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 에스비에스(SBS) 사옥에서 박 아나운서를 만났다. 오십여 분 동안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아나운서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 습관과 공공언어, 그리고 일상에서의 우리말 보존에 대한 자신의 철학 등을 풀어냈다. 언론인을 꿈꾸는 예비 언론인에 대한 조언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결국은 사람 만나는 일이니, 인성이 좋아야 하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아나운서를 꿈꾸게 .. 2026. 7. 14. [13기] 타닥타닥, 폭닥폭닥… 뜨개질 바늘 끝에서 엮어낸 예쁜 우리말 - 13기 기자단 이수빈 타닥타닥, 폭닥폭닥… 뜨개질 바늘 끝에서 엮어낸 예쁜 우리말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수빈 최근 젊은 세대에서 뜨개질이 개성을 드러내는 취미로 떠오르고 있다. 코끝이 시린 계절이 오면 카페나 지하철에서 저마다의 실뭉치를 꺼내 든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뜨개질을 할 때 무심코 쓰는 단어들을 살펴보면 '가터뜨기', '메리야스뜨기'처럼 외래어를 바탕으로 한 표현이 대부분이다. 과연 우리 손끝을 스쳐 가는 이 포근한 취미에는 우리말이 없을까? 뜨개 동호회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면, 듣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순우리말들이 은근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 가장 먼저 만나볼 단어는 실과 바늘이 만드는 발자국, '앞땀'과 '뒷땀'이다. 뜨개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겉뜨기 코'와 '안뜨.. 2026. 7. 14. [13기] “또 재난문자야”…반복되는 경고에 무뎌진 시민들- 13기 기자단 최유민 또 재난문자야”…반복되는 경고에 무뎌진 시민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최유민 기자cym0814@hanyang.ac.kr2026.07.05 18:55 행안부, 글자 수 확대·중복 발송 개선 추진…실제 행동 이끄는 재난문자 가능할까 “또 재난문자야.” 집중호우, 한파, 산불 등 재난 상황마다 울리는 재난문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경고 수단이다. 그러나 비슷한 내용의 재난문자가 반복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재난문자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반복되는 경고가 오히려 시민들의 경계심을 둔화시키고 재난 대응 효과를 낮출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 속에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14일 재난문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90자였던 재난문자 글자 수를 전국적으로 157자.. 2026. 7. 14. [13기] 서울의 중심에서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다세종 나신 날, 한글문화연대 체험 공간에 모인 시민들 - 13기 기자단 이고은 서울의 중심에서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다세종 나신 날, 한글문화연대 체험 공간에 모인 시민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고은leegoeun1013@gmail.com 5월 15일 세종 나신 날을 맞아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세종대왕과 한글의 가치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여러 체험 활동을 즐기며 세종대왕의 업적을 되새겼고, 그 중 한글문화연대가 운영한 훈민정음 활자 찍기 체험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한글문화연대가 운영하는 탁본 체험공간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을 본뜬 활자판에 먹물을 묻혀 화선지에 찍어내며 옛 인쇄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활자를 하나씩 찍어 글자.. 2026. 7. 14. [13기] 교실로 들어온 온라인 언어…10대 언어생활과 교육의 현주소 - 13기 기자단 정현지 교실로 들어온 온라인 언어…10대 언어생활과 교육의 현주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정현지sue9342@naver.com 유행어·은어 사용 일상화된 청소년들교사들 "혐오 표현 의미조차 모른 채 사용하는 경우 많아" 누리소통망·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행어 급속 확산 스마트폰과 누리소통망의 보급으로 청소년들의 언어 사용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짧은 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행어와 줄임말이 등장하고, 이는 또래 집단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된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표현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소속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잠실여중 2학년에 재학중인 백OO 양은 또래 친구들이 다 쓰니까 유행어를 함께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연예인이나 만화 속 인물을 좋아하다보면 X.. 2026. 7. 14. 이전 1 2 3 4 ··· 5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