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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같은 월드컵, 조금 다른 시선…탈락 이후 방송사별 보도 방식 비교 - 13기 이고은 같은 월드컵, 조금 다른 시선…탈락 이후 방송사별 보도 방식 비교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고은leegoeun1013@gmail.com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2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경기 직후 국내 주요 방송사들은 대표팀의 탈락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으며, 이후 감독 거취와 대한축구협회 운영, 국제축구연맹(FIFA)의 평가 등 다양한 후속 이슈를 연이어 보도했다. 같은 사건을 다뤘지만 방송사마다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풀어내는지에는 조금씩 차이가 나타났다. 제이티비시(JTBC)은 대표팀의 탈락을 단순한 경기 결과로 전달하기보다 그 의미와 한국 축구의 과제를 함께 조명하는 데 비교적 많은 비중을 뒀다. 「한국 '피파랭킹 32위'…월드컵 갔.. 2026. 8. 25.
[13기] 보이지 않던 여성들을 ‘호명’하는 영화의 힘 - 13기 조서현 보이지 않던 여성들을 ‘호명’하는 영화의 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조서현 기자s3ohyuncho@gmail.com홍재희 영화감독을 만나다 “한 편의 영화가 수십 편의 논문보다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다”“여성 노동자의 목소리를 지금 여기에 호명한다.” 19회 여성인권영화제 예심 심사평에서 홍재희 영화감독은 ‘호명’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이름을 부른다’ 대신 ‘호명한다’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홍 감독은 질문을 듣자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바로 그거예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 표현을 의도적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일상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어쩌면 딱딱해 보이는 단어를 일부러 써서 여성 노동자에 한 번 더 시선을 두게 하고 싶었어요. 이름은 있지만.. 2026. 8. 25.
[13기] 그래미 ‘아시안 팝 부문’ 신설, 케이팝에서 영어 가사 지워낼까? - 13기 정우리별 그래미 ‘아시안 팝 부문’ 신설, 케이팝에서 영어 가사 지워낼까?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3기 정우리별 woori31kju@gmail.com그래미 상 후보에 그치던 케이팝, ‘아시안 팝’ 신설로 한국어 가사에 집중할까 지난 6월, 미국 음반 최고 권위 시상식 그래미 상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케이팝을 비롯한 아시아 대중음악을 조명하는 새로운 시상 부문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시상식에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베스트 라틴 송’,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R&B 컬래버레이션 또는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포크 앨범’ 등 5개의 부문을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단연 국내 케이팝 팬들의 주목을 받는 부문은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이다. 레코딩 .. 2026. 8. 25.
[13기] 윤동주 생가 비석에 새겨진 ‘중국 조선족 유명시인’ - 13기 이수빈 윤동주 생가 비석에 새겨진 ‘중국 조선족 유명시인’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3기 이수빈 기자 bingsu@dankook.ac.kr윤동주 생가에서 발견한 왜곡된 시인의 정체성 법적으로 명확한 ‘대한민국 독립 유공자’ 윤동주 시인 윤동주 생가로 들어가는 한글로 쓴 시인 길을 따라 들어가면 입구에 비석 하나가 서 있다. “중국 조선족 유명시인 윤동주 생가.” 조국의 아픔을 우리말로 노래한 시인의 이름 앞에 ‘중국’과 ‘조선족’이라는 낯선 수식어가 붙어 있었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단국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간 단국대학교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아 중국 만주 일대를 답사했다. 주요 답사지 ▶뤼순관동법원전시관 ▶윤동주생가 ▶신흥강습소터 ▶안중근의사유.. 2026. 8. 25.
[13기] 프랑스의 ‘포괄적 글쓰기’를 아시나요 - 13기 강수진 프랑스의 ‘포괄적 글쓰기’를 아시나요대학생기자단 13기 강수진soojkang222@gmail.com프랑스의 '포괄적 글쓰기', 한국의 성차별적 표현 논의와 닮아있어 언어와 사회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포괄적 글쓰기' 논쟁 ‘포괄’의 사전적 정의는 ‘일정한 대상이나 현상 따위를 어떤 범위나 한계 안에 모두 끌어넣음’이다. 그렇다면 ‘포괄적 글쓰기’는 무엇을 뜻할까. 살펴보기에 앞서 프랑스어 문법 체계에 대해 알아둘 점이 있다. 프랑스어에는 한국어와 달리 문법적 성(性)이 존재한다. 모든 명사는 여성형과 남성형으로 나뉜다. 문법적 성은 사람의 성별과 관계없는 사물에도 부여된다. 예를 들어 ‘la table’와 ‘le bureau’는 모두 ‘책상’이라고 번역될 수 있지만, ‘table’는 여성형 명사이고 ‘b.. 2026. 8. 25.
[13기] 서울제대로도서전 - 여유 있게, 오래, 가깝게! - 13기 오예은 서울제대로도서전 - 여유 있게, 오래, 가깝게!한글문화연대 13기 대학생 기자단 오예은 tera44444@naver.com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 회복을 촉구 출판사 자체 도서전, 노들섬에서 열려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 주간에는 거북목도서전, 서울자체도서전, 서울제대로도서전 같은 다양한 도서전이 함께 열렸다. 이러한 현상은 서국도(서울국제도서전의 약칭)가 다양한 책과 출판사를 알리고, 출판문화의 부흥을 위한다는 공공성을 잃고 상업성을 가진다는 지적에서 시작되었다. 서국도를 진행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참여 출판사에 요구하는 참가비가 폭등하였던 것에 더해 올해 소규모 출판사가 선별적으로 배제되어 상업성 의혹이 더욱 불거진 것이다. 이런 서국도에 소규모 출판사들이 자체적으로 도서전을 운영하게 되었다. 기자는.. 2026. 8. 25.
[13기] 긴 글이 버거운 이유,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뇌 - 13기 황세연 긴 글이 버거운 이유,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뇌 학생도 어른도 “긴 글이 버겁다” 문해력 점수, 10년 새 최대 하락한글문화연대기자단 13기 황세연 9fd192@naver.com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초·중·고·특수교사 1,901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학생 문해력 실태 파악 및 지원 방안 마련 교원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7%가 학생들의 문해력 하락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교사들의 96.4%는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으로 인해 수업과 학급 운영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93.7%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답했다.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정작 교실에서는 긴 글 앞에 멈춰 선다는 뜻이다. 숫자.. 2026. 8. 25.
[13기] 알 권리를 가로막는 어려운 공공언어 - 13기 황세연 알 권리를 가로막는 어려운 공공언어 정부와 공공기관의 낯선 언어,소통의 도구가 아닌 장벽한글문화연대기자단 13기 황세연9fd192@naver.com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정부 보도자료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외국어 40개를 추려 우리말 대체어를 발표했다. 외교부가 즐겨 쓰던 '이니셔티브'는 '구상'으로, '파트너십'은 '협력 관계'로 다듬었고, 인사혁신처가 쓰던 'HR'은 '인사', '풀(pool)'은 '후보군', '원스톱'은 '일괄'로 바꾸었다. 그런데도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어려운 어휘·표현 30개 가운데 13개에서 '바꿔야 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고, 5개는 80%를 웃돌았다. 정부.. 2026. 8. 25.
[13기] '쉬운 말'과 '정확한 말' 사이… 기자는 어떤 단어를 선택할까 - 13기 기자단 정현지 '쉬운 말'과 '정확한 말' 사이… 기자는 어떤 단어를 선택할까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정현지 기자 sue9342@naver.com용어 순화 원칙부터 고착된 외래어 수용까지… 매체별 다른 접근 “중학교 2학년도 이해하는 언어”… 독자 눈높이 맞추는 언론의 역할 매일 쏟아지는 기사를 읽다 보면 전문 기술 용어나 영문 약어, 낯선 법률·경제 용어 때문에 막히는 순간이 적지 않다. 최근 보도된 정보기술(IT)·산업 기사들을 살펴보면 '아키텍처 고도화', '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문 용어가 별도의 설명 없이 빽빽하게 이어지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신문과 방송은 국민 모두에게 정보와 알 권리를 제공하기 위한 매체다. 그렇다면 기사에는 왜 여전히 일반 독자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 2026.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