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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1430

쉬운 우리말 달력이 나왔습니다. 2024 쉬운 우리말 달력이 나왔습니다. 한글문화연대에서 을 제작했습니다. 은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모은 달력입니다. (귀여운 삽화도 존재합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을 전국의 국어책임관(3,000명 이상) 및 도서관과 교육청 등 쉬운 우리말 사용 실천을 해야 하는 곳에 전달하였습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앞으로도 쉬운 우리말 사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4. 1. 11.
[새말] 60. 각양각색의 ‘매치 메이킹’, ‘상대 결정’으로 한 번에 ‘매치 메이킹(match making)’은 한 가지 말로 다듬기가 쉽지 않은 용어다. 어떤 분야에서 사용되는가에 따라 적절하게 표현할 우리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전상의 뜻부터 보자. 에는 ‘대결 상대를 정하는 일’이라는 풀이가 올라있다. 영어사전에서는 ‘중매, 경기를 성사시키기’ 혹은 ‘(경기의) 대진표짜기’라고 설명한다(YBM사전, 동아프라임 사전). 한편 국립국어원의 새말 모임 회의 자료에는 ‘대화나 사업 등에서 상대방을 정하는 일’이라고 나와있다. 그러니까 ‘매치 메이킹’이란 말은 운동이나 게임 경기, 중매에도, 사업상 용어로도 두루 쓰이는 말이다. 이 말이 우리 언론에 처음 등장한 것은 온라인 미팅 상품을 소개한 2000년 기사에서다. “000는 개인정보와 이상형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매칭률, .. 2023. 12. 28.
[새말] 59. 킬러 아이템? 핵심 상품! 국립국어원이 ‘킬러 아이템(killer item)’이라는 외국어를 ‘핵심 상품’이라는 우리말로 다듬어 발표할 즈음인 2023년 10월은, 마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와 ‘킬러 문항’이라는 말이 한창 오가던 때였다. ‘킬러 아이템’과 ‘킬러 문항’. 둘 다 ‘킬러’라는 표현을 썼고, ‘결정적인 힘’을 가졌다는 뜻에서는 비슷하지만, 맥락은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킬러(killer)’의 뜻을 보자. 물론 사전상 첫 번째 의미는 ‘뭔가를 죽이는 사람, 살인자’라는 부정적 의미다. 하지만 바로 뒤이어 ‘매우 힘들거나 뛰어나서 죽여주는 것’이라는 풀이가 뒤따른다(옥스포드 영한사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킬러’라는 한글을 검색하면 배구의 주 공격수나 야구에서 특정 상대에게 승률이 높은 투수를 가리키는 말로 나온다.. 2023. 12. 28.
[새말] 58. ‘뷰잉 파티'는 '단체 시청 행사'로 특정 분야 애호가 집단에서 통용하는 말 중에 일반인들에겐 다소 낯선 용어들이 있다. 이번에 살펴볼 말 ‘뷰잉 파티(viewing party)’도 그런 표현에 속한다. ‘뷰잉 파티’의 뜻을 찾아보면 “한 공간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경기 중계 방송을 시청하고 응원하는 행사”라고 한다. 이런 의미라면 이미 우리가 익숙하게 써온 말이 있지 않은가. 축구나 야구 한일전이 열릴 때 친구나 동료끼리 대형 화면이 있는 맥주집에 모여 술 한 잔 하면서 즐기는 ‘단체 응원’ 혹은 ‘단체 시청’ 말이다. 이렇게 널리, 많이 쓰이는 말이 있는데도 굳이 ‘뷰잉 파티’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언론에서 어렵잖게 ‘뷰잉 파티’라는 말이 검색된다. 분야는 다소 좁게 한정되어 있다. 주로 이(e)스포츠에 많이 .. 2023. 12. 28.
[연합뉴스] [쉬운 우리말 쓰기] '머그샷'을 우리말로 하면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요즘 언론 보도에 '머그샷(mug shot)'이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특히 국내에서 최근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해당 범죄자와 범죄 혐의자(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와중에 '머그샷 제도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런 기류와 별개로 머그샷이란 용어를 낯설어하는 사람이 상당하다. 일상에서 많이 듣고 사용하는 '머그컵'이나 '머그잔'이란 말과 달리 머그샷은 우리나라에 없는 제도라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략) 출처: https://v.daum.net/v/20231209005346548 이 기사는 연합뉴스(2023. 12. 09.)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쉬운 우리말 쓰기] '머그샷'을 우리말로 하면 [ ※편집자 주 .. 2023. 12. 15.
[활동]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 마침 때: 2023년 12월 5일(화) 곳: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한글문화연대는 기자들이 쉬운 우리말 기사를 쓰도록 장려하기 위해 제1회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한글문화연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였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글학회,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하였습니다. 행사장 입구엔 시상식 참여자들보다 먼저, 제1회 시상식 개최를 축하하는 화환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의 축하와 관심 속에 열린 이 시상식에는 70여 명이 참석해 상의 취지에 공감하며 수상자를 축하했습니다. 시상식은 사회를 맡은 한글문화연대 김명진 부대표님의 낭랑한 인사말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자리가 정리되는 동안 한글문화연대와 두루소통연구소가 제작한 '언론과 함께 하는 쉬운 우리말 기사 .. 2023. 12. 7.
[한겨레] 임지선 한겨레 기자, ‘쉬운 우리말 기자상’ 으뜸상 수상 임지선 한겨레 뉴스룸 빅테크팀 기자가 한글문화연대·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 공동 주최로 5일 저녁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쉬운 우리말 기자상은 기사를 우리말로 쉽게 쓴 기자에게 주는 상이다. 임 기자는 “70대 아버지와 초등학생 아들이 보기에도 읽기 쉬운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략) 출처: https://v.daum.net/v/20231206174018313 이 기사는 한겨레(2023. 12. 6.)에 발행한 기사입니다. 임지선 한겨레 기자, ‘쉬운 우리말 기자상’ 으뜸상 수상 임지선 한겨레 뉴스룸 빅테크팀 기자가 한글문화연대·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 공동 주최로 5일 저녁 서울 .. 2023. 12. 7.
[와이티엔(YTN)] YTN 김종호 기자, 쉬운 우리말 기자상 '가온상'...'북돋움상'에 홍민기 기자 한글문화연대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에서 YTN 부산지국 김종호 기자가 방송 분야 1등인 가온상을 수상했습니다. 김 기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업무 협약, 상생, 양해각서 등 평소 기사에서 외래어로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을 우리말 표현으로 작성해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았습니다. (중략) 출처: https://v.daum.net/v/20231206022209229 이 뉴스는 YTN(2023. 12. 6.)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YTN 김종호 기자, 쉬운 우리말 기자상 '가온상'...'북돋움상'에 홍민기 기자 한글문화연대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1회 쉬운 우리말 기자상 시상식에서 Y.. 2023. 12. 7.
[한겨레] 레트로 vs 복고풍, 누가 더 촌스럽나요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는 한국 근대사가 시작된 19세기 말~20세기 초 모습을 130여 년 동안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문호를 개방해 외세 문물을 받아들인 곳이다. 그로 인해 인천항(제물포)에는 한국 근대화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외세가 조선 침략의 교두보로 이곳을 개발하면서 외국 상인이 모여들었고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치외법권(다른 나라의 영토 안에 있으면서도 그 나라 국내법을 적용받지 않는 국제법에서의 권리) 지역이 생겨났다. 지난 10월25일 개항장 문화지구를 찾아 이용 설명문이나 안내문에 어렵고 낯선 표현이 있는지 살펴봤다. 먼저 짜장면박물관을 나와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이라고 쓰인 비석을 볼 수 있다. 이 계단을 .. 202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