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정안전부 정부24정책팀의 평소 우리말글 사랑에 고마움을 밝힙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선 시민단체로서 ‘언어는 인권이다’라는 믿음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 및 언론의 쉽고 바른 언어 사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한글문화연대는 11월 28일 시민의 제보를 받아 강원도 홍천군 누리집에 쓰인 ‘원스톱’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1월 30일 홍천군 종합민원과에서는 “원스톱서비스는 행정안전부에서 총괄하여 전국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용어로 특정 지자체에서만 변경할 수 없다."라고 답변했습니다.
4. 원스톱은 2021년에 시행한 「공공언어 속 외국어의 국민 이해도와 수용도 조사」에서 ‘국민 평균 이해도 40.6%’, 70세 이상 평균 이해도 23%를 기록한 어려운 외국어입니다. 공공언어에서는 우리말 ‘일괄’, ‘통합’ 등으로 쓰는 것이 적합하다고 답한 국민이 65.3%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말로 바꿔쓴다면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누구나 의미를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염려하신다면 ‘통합(원스톱)’, ‘일괄(원스톱)’ 등으로 쓰셔도 좋습니다. 외국어 대신 우리말을 사용하여 대한민국 대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여주십시오.
5. 이에 대한 행정안전부 정부24정책팀의 의견을 2022년 12월 23일까지 서면(urimal@urimal.org)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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